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 회의 개최

  • 등록 2021.10.19 23: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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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18년 대비 40%로 대폭 상향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2050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 교수)는 지난 10월 18일 서울 노들섬에서 제2차 전체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김부겸・윤순진 공동위원장 및 정부위원 18명, 민간위원 51명 등이 참석하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심의·의결하였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이 실현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미래상과 부문별 전환내용을 전망하는 것으로서 전환·산업 등 부문별 정책 방향과 전환 속도를 가늠하는 나침반의 의미를 가지며, 올해 8월 3개의 시나리오 안을 제시한 후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2개 안으로 심의·의결되었다.

 

이에 따라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국내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는 2개 안을 정부에 제안하였다.

 

특히 농축수산 부문에서는 화학비료 저감, 영농법 개선, 저탄소‧무탄소 어선 보급 등을 통해 농경지와 수산업 현장에서의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가축분뇨 자원순환 등을 통해 저탄소 가축 관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축수산 부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으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기존 26.3% 감축에서 대폭 상향하는 방향으로 심의·의결하여 정부에 제안하였다.

 

이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의 주요 내용 중 농축수산 부문에서는 논물 관리방식 개선, 비료사용 저감, 저메탄사료 공급 확대, 가축분뇨 질소 저감 등을 통해 ‘18년 24.7백만톤에서 ’30년 18.0백만톤으로 27.1% 감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심의·의결된 안건은 10월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2030 NDC 상향 목표는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 예정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안영태 기자 cheers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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