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야생조류와 가금농장 모두 발생은 감소*(야생조류 148건→24건, 가금농장 77건→26건, 1.26 기준)하였으나, 최근 산란계를 중심으로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양돈장에서는 작년 10월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되는 상황이다.
* AI 발생상황(1.26 기준) : [가금농장] 총 26건 발생(‘21.11.8∼), [야생조류] 총 24건 검출(’21.10.26~)
** ASF 발생상황(1.26 기준) : [양돈농장] 총 21건 발생(’19.9.16~), [야생멧돼지] 총 2,021건 검출(‘19.10.3~)
AI 방역은 산란계 사육마리수가 많은 특별관리지역 16개 시군의 농장에 대한 일제 점검(1.25∼1.27)하였고, 최근 AI가 주로 발생한 축종인 산란계와 종오리에 대한 긴급 일제 검사(1.25∼1.28)하고 있다.
ASF 방역의 경우 전국 양돈장을 대상으로 모돈사(어미돼지 사육시설) 등 취약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21.12.15∼)하고, 농가들이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자체와 함께 독려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는 설 연휴 직전과 직후인 1월 28일과 2월 3일을‘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한다는 방침이며, 연휴 기간에는 매일 지자체와 공동방제단의 소독 차량을 이용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및 철새도래지 주요 도로, 전통시장,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등 오염 우려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하여 소독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지자체 전담관(가금 4,081명, 양돈 1,671명)이 육성으로 축산농가에 방역수칙과 주변지역 가축전염병 발생상황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전화 예찰을 통해 가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검역본부·방역본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 연휴 기간(1.29∼2.2 5일간) 비상 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가축전염병 의심 가축의 신고 접수 및 상황 보고체계를 24시간 유지할 방침이며, 매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 회의를 개최하여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