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맞은 비료 사용량은 ‘토양검정’으로 확인

  • 등록 2022.02.03 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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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과잉 투입 줄여 경영비 절감 효과 …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 검정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경작지별 알맞은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는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작물 재배에 필요한 양만큼 비료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속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지원하며,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또는 토양검정실이 없는 시·군의 농업인은 관내 도(道)농업기술원에 문의하면 된다.

 

토양검정실에서 발급하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양분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 토양 양분집적 : 비료를 주고, 작물이 흡수하고 남은 비료 성분이 토양에 남아있는 것

 

비료사용처방서의 비료 추천량을 참고하여 해당 경작지의 퇴비와 무기질비료 사용량에 관한 계획을 세우면 관행적으로 주는 비료량 보다 평균 25.9% (관행 43.7kg/10아르 → 32.4 kg/10아르)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검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비료사용처방서는 문자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

 

이전에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 누리집의 「비료사용처방」 에서 최근 5년 내 토양검정 정보와 비료 사용 처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안영태 기자 cheers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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