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축산학회, 국제학술대회 ‘저탄소 친환경 축산’과 정기총회 개최

  • 등록 2023.07.11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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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축산학회(회장 오세종)는 지난 7월 5~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 학술대회인 ‘저탄소 친환경 축산’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인 100여명, 내국인 600여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하여 약 300건의 구두 및 포스터를 발표했다.

 

오세종 회장(전남대학교 교수)은 개막식에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과장된 축산의 탄소배출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의 기여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므로 이번 학회에서 논의되는 과학적 사실을 정책적으로 담아낼 방법에 대해 깊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탄소중립, 친환경, 동물복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강조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은 7월 5일과 6일에 걸쳐 이루어졌다. 7월 5일 기조 강연은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가 ‘저단백질 양돈사료의 이용과 탄소중립’에 대해, 그리고 7월 6일 기조 강연은 호주 University of New England의 Mingan Choct 교수가 ‘가금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료 배합’, 같은 대학의 Frances Cowley 교수가 ‘반추가축의 장내 발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성공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단위영양’. ‘동물생명공학’, ‘초지 및 환경’, 축산물 이용 및 가공‘, ’반추영양‘, ’번식과 생리‘로 구분하여 각 부분의 전문가 및 학생이 열정적 토의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마연구회‘, ’영양사료연구회‘, ’동물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에서 연구 결과에 대해 집중적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축산학회의 영문논문지인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의 편집자 및 윤리교육 세션에서는 올해 발표된 학회지의 논문영향지수(Impact Factor)가 2.326이 되었다는 것과 수의분야 144개의 논문 중 35위, 농업·낙농·축산분야의 62개 논문 중 1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제2 수석 부회장으로 국립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를 인준하였으며 2024년부터는 단국대학교 김인호 교수가 축산학회장을 맡아 이끌고 2024년 7월 중 차기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영태 기자 cheers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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