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돈산업, 해외 진출의 길을 찾아야 할 때이다.① / 김태경 박사

1. 위기의 신호, 변화가 필요한 시점 한국 양돈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해온 우리 양돈업계가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포화, 지속적인 사육비용 상승, FTA 체결에 따른 수입육 증가,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 여러 도전 요인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시장 구조의 변화다. 한때 70%를 넘나들던 우리나라 돼지고기 자급률은 현재 73~74%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FTA가 본격화되면서 칠레, 미국, EU 등에서 들어오는 수입육의 가격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생산비 상승과 맞물려 우리 양돈업계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양돈산업의 해외 진출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흥미롭게도 일본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약 48%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다.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자급률이 낮은 일본이 해외 진출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이미 캐나다, 칠레, 호주,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일본은 일찍부터 국내 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부족한 공급량을 해외에서 확보하되 품질과 브랜드는 일본이 관리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 중 하나이면서도, 수입의 상당 부분에 자국 기업의 손길이 닿아 있어 위기 대응력이 높은 구조를 만들어냈다. 2. 캐나다 하이라이프, 일본 맞춤형 생산의 성공 모델 일본 양돈업계의 해외 진출 중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캐나다 하이라이프(HyLife) 투자다. 캐나다 최대 양돈기업인 하이라이프는 사료 생산부터 종돈 개량, 양돈, 육가공, 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관리하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가 주목했다. 2010년 일본시장 공략 프로그램을 시작한 하이라이프는 2012년 이토추와 자본 제휴를 맺었다. 이토추가 49.9% 지분을 투자하면서 본격적인 ‘일본 맞춤형 사육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단순히 투자에 그치지 않고, 일본인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전방위적 개선 작업에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사료 배합이었다. 기존 옥수수와 대두 중심의 사료에 보리와 밀을 증량해 지방의 질을 개선했다. 전용 삼원교배종(LWD) 육종도 도입했다. 목표는 명확했다.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지방이 적절히 붙은, 냄새 없는 돼지고기’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기술적 혁신도 이어졌다. 사료에 허브(오레가노, 타임, 시나몬 등)를 첨가해 향미를 높이고 돼지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선구적으로 도입했다. 도축장 설비도 개선해 스트레스 완화 사육을 실천했다. 하이라이프의 그랜트 라자룩 CEO가 “우리가 일관생산을 통해 독자적인 프리미엄 포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자부할 정도로 통합 생산체계가 차별화 경쟁력의 핵심이 되었다. 생산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혁신을 보였다. 2019년 도쿄의 고급 상권인 다이칸야마에 ‘HyLife Pork TABLE’이라는 브랜드 직영 레스토랑 겸 정육 판매장을 열었다. 이곳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일본 소비자에게 하이라이프 돼지고기의 맛을 직접 경험시키고 피드백을 받는 브랜드 허브 역할을 했다.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요리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동시에 높여나갔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이라이프 포크라면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일본 시장에 확산하였고, 현재 일본 내 고급마트에서 하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토추 상사는 “캐나다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250%를 넘지만 일본은 약 50%에 불과하여, HyLife는 일본의 돼지고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이라이프 사례의 핵심은 해외의 저렴한 사육환경(풍부한 곡물과 용수, 넓은 토지)을 활용하면서도 일본식 고품질 생산관리와 자본 투입을 결합한 데 있다. 이는 일본 민간기업의 해외 농업투자와 현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지향 경영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3. 일본햄, 글로벌 공급망의 완성체 일본햄 주식회사(현재의 NH Foods)는 또 다른 차원의 해외 진출 모델을 보여준다. 일본 최대 육가공 기업 중 하나인 일본햄은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해외 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5개국 64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종업원만 5천여명에 달하며, 소·돼지·닭 사육부터 육류 가공·판매, 식품 제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국제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본햄의 해외 진출 전략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해외 생산 통합이다. 호주에 대규모 쇠고기 사업을 구축해 사육부터 도축·가공까지 일원화된 수직계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양계 사업을, 동남아 태국에서는 합작을 통해 돼지고기 가공품 제조·판매 법인을 운영한다. 축종별로 세계 최적지에 생산거점을 배치한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칠레 사업이다. 일본과 EPA 체결로 돼지고기 관세가 낮아진 것을 활용해 NH Foods Chile를 거점으로 칠레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칠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이 없는 청정 지역으로 일본 시장에 신선육 수출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국가다. 일본햄은 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칠레산 돼지고기를 일본에 공급하면서 품질 관리를 직접 챙기고 있다. 둘째는 글로벌 트레이딩 네트워크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육류 조달 루트를 확보해 가격 경쟁력 있는 육류를 일본 및 제3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다원화된 조달망을 통해 특정 국가의 수급 불안이나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고 안정 공급을 실현했다. 예를 들어 미국 자회사 Day-Lee Foods를 통해 미국산 돼지고기 및 가공품을 현지 생산·판매함과 동시에 일본으로도 수출하며, 영국 법인을 통해 유럽산 육류를 조달하는 식으로 전 지구적 공급망을 운영한다. 셋째는 현지화와 브랜드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자사의 ‘Crazy Cuizine’ 브랜드로 아시아풍 가정간편식을 판매하고, 태국에서는 일본식 햄·소시지 제조 기술을 접목한 Thai Nippon Foods 제품을 판매하는 등 현지 소비자 기호에 대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동시에 현지 생산 제품의 일부는 일본으로 역수입해 ‘일본 퀄리티’ 제품군으로 공급함으로써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본햄 사례는 대기업 중심의 해외 진출 모델을 보여준다. 막강한 자본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이 글로벌 생산·유통망을 구축하여 수직계열화된 해외 생산기지, 광범위한 무역 네트워크, 현지 브랜드화를 동시에 실현한 것이다. 일본 양돈업계에서 이러한 기업형 양돈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일본 양돈 생산의 약 절반을 기업 경영농장이 차지하는 구조로 변화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4. 1980년대 대만 양돈 기지화 1980년대 일본이 대만에서 실행한 ‘양돈 기지화’ 전략은 오늘날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선구적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당시 일본은 높은 토지비용과 환경 규제로 인한 국내 생산비 상승, 그리고 낮은 돼지고기 자급률이라는 구조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었다. 일본 기업들이 택한 해법은 흥미롭게도 직접 투자나 농장 소유가 아니었다. 대신 이토추, 미쓰비시 같은 대형 상사들을 중심으로 대만의 기존 생산·가공 인프라를 일본 규격에 맞춰 운영하는 장기 조달 계약 모델을 구축했다. 대만 측은 HACCP 위생 기준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일본이 요구하는 정확한 컷팅과 포장 규격을 충족하는 전용 라인을 갖췄다. 이 ‘소유 없는 통제’ 방식은 1990년대 중반까지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대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일 돼지고기 공급국이 되었고, 일본은 안정적인 가격과 품질의 육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지리적 근접성 덕분에 신선육의 리드타임도 대폭 단축됐다. 그러나 1997년 대만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이 정교한 시스템은 하루아침에 붕괴했다. 일본행 생육 수출이 즉시 중단된 것이다. 위기는 곧 기회가 되었다. 일본은 이를 계기로 캐나다, 미국, 칠레 등으로 공급망을 과감하게 다변화했고, 일부 경우에는 HyLife 같은 해외 기업에 자본 참여까지 하며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대만 양돈 기지화 사례가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것은 물리적 소유가 아니라 규격과 품질에 대한 통제력이며, 위기 상황을 대비한 공급원 다변화야말로 진정한 리스크 관리라는 점이다. 칠레와는 EPA 체결로 상호 육류교역이 활발해졌다. 칠레는 수출지향형 양돈산업을 갖추고 있어 돼지고기 생산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며, 이 중 상당량(약 13~14%)이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은 이러한 남미 공급원을 다변화 전략의 하나로 삼고, 현지 투자보다는 장기공급 계약이나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일본시장 맞춤형 생산을 유도한다. 일본 수입업체가 칠레 업체와 계약사육을 맺어 일본 규격의 고기를 생산케 하고, 현지에서 부분육 가공 후 일본으로 수출하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일본의 해외 진출은 ①직접 투자형(캐나다 HyLife), ②글로벌 기업형(일본햄), ③파트너십형(칠레 등 계약/합작), ④브랜드 경쟁형(대만 등 수출시장 대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모두 ‘해외에서 생산하거나 확보한 돼지고기를 자국 시장에 유리하게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5. 일본 성공의 핵심 요소 분석 일본 양돈업계의 해외 진출 성공에는 네 가지 핵심 요소가 작용했다. 첫째는 자본 및 지분 구조의 유연성이다. 일본 기업들은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한 해외 농업 사업에 과감하고도 유연한 투자 전략을 구사했다. 하이라이프 사례에서 이토추 상사는 처음 33.4% 지분을 취득한 뒤 추가로 지분을 늘려 49.9%까지 참여했으며, 나머지 50.1%는 태국 CP Foods가 인수해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 측은 경영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더라도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자본 구조의 유연성은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신뢰를 얻고 리스크를 분담하는 데 기여했다. 동시에 경영 참여를 통해 일본 수요에 맞춘 생산 조정이 가능하므로, 결과적으로 일본 시장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이점도 누렸다. 일본 정부도 식량안보 차원에서 종합상사의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일부 금융 지원이나 외교적 지원을 뒷받침했다. 둘째는 계약사육 및 계열화 모델의 활용이다. 일본은 국내에서도 계열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온 바 있으며, 해외에서도 계약사육 모델을 활용했다. 일본햄은 호주, 태국 등지에서 계열 농장 또는 위탁사육 계약을 맺어 운영함으로써, 현지 생산을 통제하면서도 직접 경영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취했다. 이러한 계약사육 모델은 사육지의 낮은 비용과 일본 기업의 기술/자본을 결합하는 효과적인 방식이었다. 해외 계약농장의 돼지는 일본의 사양관리 기준을 따라 키워지고, 수의사 파견이나 기술 지도로 위생·질병 관리도 지원받았다. 이러한 계열화/계약사육은 소유 부담 없이도 생산기반을 확장할 수 있게 해주어,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 리스크를 낮추는 한편 안정적 물량 확보를 가능케 했다. 현지 농가로서는 일본 기업이 제공하는 계약 사육을 통해 판로와 기술을 확보하므로 윈윈 관계가 형성되었다. 셋째는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과 현지화 전략이다. 일본 양돈업계는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마케팅을 해외 진출에서도 활용했다. 하이라이프 포크의 일본 내 브랜드화 사례에서 보듯, 현지에서 생산되었지만 일본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전략이 두드러진다. 일본 소비자들은 전통적으로‘ 국산 선호’ 경향이 강했으나, 일본 기업들은 해외 생산 고기라도 일본의 관리하에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임을 강조하여 신뢰를 구축했다. 하이라이프는 도쿄 브랜드 숍 개설, 요리교실 개최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수입육에 대한 인식 전환에 성공했고, 현재 일본 내 고급마트에서도 ‘HyLife Pork’를 하나의 고급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일본햄 등도 해외 생산 제품에 자사 브랜드를 부여해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입장에서 일본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원자재 수입이 아닌 브랜드 육류의 수입이라는 차별화를 낳았다. 넷째는 수입대체와 식량안보 연계 전략이다. 일본의 해외 양돈 투자는 국내 수급 안정과 식량안보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일본은 돼지고기 소비량이 많고 자급률이 낮아 수입이 불가피한데, 무작위 수입보다 직접 관리하는 수입선을 확보함으로써 가격·물량 통제권을 어느 정도 얻었다. 일본은 돼지고기 수입 시 수입육 평균 가격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관세를 부과해 국내 시장을 보호하는 게이트 프라이스 제도를 운용해왔다. 이런 보호막 아래에서 일본 기업들은 해외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적정 가격에 수입함으로써, 너무 저가의 수입육 유입을 막고 국내 시장 교란을 방지했다. 동시에 국내 생산이 부족한 부분은 자기 기업의 해외 생산으로 채우는 수입대체 효과를 노렸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 중 하나이지만, 그 수입의 상당 부분에 자국 기업의 손길이 닿아 있어 위기 시 대응력이 높다. 【이번 10월호에서는 한국 양돈산업의 해외 진출 길을 일본 사례에서 찾아보았다. 이어지는 다음 11월호에서는 한국 한돈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체계적 접근 방향에 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5년 10월호 95~100p

2025-10-21
우린네이처, 겨울철 분뇨 처리 ‘슬러지 제거 삼총사’로 미리 대비하세요.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분뇨 처리에도 본격적인 겨울철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기온이 내려가면 분뇨 속 미생물 활성이 떨어져 발효가 둔화하고, 그 결과 슬러지가 쌓이거나 냄새가 심해진다. 이에 오랜 기간 ‘분뇨 처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온 우린네이처는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분뇨 발효와 냄새 저감이 가능한 ‘슬러지 제거 삼총사(뉴트로·ABC·슬러지제로)’로 겨울철 분뇨관리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제품 ‘뉴트로’는 한돈협회 검증 1등 악취저감제로, 오랜 현장 경험이 제품의 효과를 입증해 주고 있다. 반드시 작용하는 광물질의 절대 효과로 어떤 조건에서도 작용하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사용 즉시 효과를 발휘한다. ‘ABC’는 미국산 발효미생물 배양체 농축 원액으로, 5종의 강력한 발효균이 슬러지와 냄새 물질을 빠르게 분해한다. 미생물의 진수라 불릴 만큼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며, 특히 영하 18℃에서도 활발히 작용해 일반 미생물제와는 차별화된다. 제품 1L로 100~120톤의 분뇨를 처리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율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슬러지제로’는 미생물 배양체뿐 아니라 다양한 대사산물을 함유해, 낮은 온도에서도 미생물의 활력을 유지하는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영하 18℃ 환경에서 24시간 보관 후 실시한 퇴비 부숙도 시험에서도 ‘부숙 완료’ 판정을 받아, 겨울철 발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우린네이처 관계자는 “슬러지 제거 삼총사는 각각의 특성이 뚜렷하면서도 함께 사용할 때 시너지 효과가 뛰어나, 강력하고 빠른 슬러지 분해는 물론 해묵은 악성 슬러지 처리까지 가능하다”며 “겨울철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사용하면,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슬러지 분해와 냄새 저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린네이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슬러지 제거 삼총사 상생 페이백 이벤트’를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농가의 겨울철 분뇨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삼총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30%를 쿠폰으로 돌려주는 상생 이벤트이다. 우린네이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농가들이 미리 겨울을 대비하여, 겨울철에도 분뇨처리 문제를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6
환절기 양돈장 호흡기 질병 관리의 중요성 : 글래서씨병, 그리고 PRRS / 김영인 수의사

지난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호흡기 질병, 위축성비염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기고가 있고 여러 농장주분이 처방이나 백신 프로그램을 문의하였다. 지난 원고의 연장으로 환절기, 즉 환기에 변화를 주는 시점에서의 질병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최근 돈가가 높은 이유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증체지연도 있지만, 고병원성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orcine Reproductive & Respiratory Syndrome)의 발병으로 대군농장이나 양돈단지 내 농가들의 피해가 지속되면 출하물량이 부족하여 돈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에 의한 돈가 상승이 아닌 생산부족으로 인한 돈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수입물량이나 대체재인 수입산 소고기로의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어 양돈농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 환절기 농장의 호흡기 질병 환절기 환기를 조정하면서 농장 내 감염이 확산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고, 더욱 이유자돈 육성률에 크게 영향을 주는 직접적인 원인인 PRRS와 최근 면역억제로 인해 발병률이 치닫고 있는 글래서씨병, 육성·비육 구간에서 고질적인 위축성비염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지난 기고에서 얘기했듯이 다시 돼지에서 호흡기 질환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우선 얘기해 보고자 한다. 인간의 경우 성인 70kg의 폐장의 크기는 4L(최대호흡용량 6L)인데 돼지의 폐는 성돈 195kg 기준 4.8L밖에 되질 않는다. 근육량도 훨씬 많은 돼지가 인간에 비해 작은 폐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환기량을 설정할 때 최소환기량(돈사 내 체중 대비 환기량)은 산소 공급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돼지는 작은 폐를 가지고 있어서 호흡기 질환에 치명적이고 호흡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증체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 위축성비염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코의 비강을 지나면서 데워지기도 하고 먼지나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들이 걸러지게 된다. 비점막은 점액을 배출하여 외부의 먼지와 미생물을 제거하고 코털과 비갑개는 와류를 만들어 점막에 먼지나 미생물이 잘 달라붙을 수 있게 하고 공기를 데우는 역할을 한다. 이 점막과 비갑개를 망가트리는 게 위축성비염이다. 점막에 위축성비염 균이 붙어서 점막을 망가트리고 그 망가진 점막에 또 다른 세균이 달라붙어서 비갑개와 비중격을 망가트리기도 한다. 이 경우 아이패치라는 눈물 자국이 보인다면 의심해야 한다. 아이패치는 눈물이 비강으로 흘러내려 가는 눈물선이 막혀서 바깥으로 흘러서 생기는 현상이다. 아이패치가 한 마리라도 보인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최근 고산차 모돈의 순환고리가 끊기면서 코가 비틀어지는 비중격 손상은 거의 없다. 하지만 비강 점막을 망가트리는 세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돈의 점막 면역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매 산차마다 접종 반응보다는 효과 좋은 위축성비염 백신을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 마이코플라즈마 기관과 기관지의 점막에 돋아 있는 섬모와 점액으로 다시금 먼지와 미생물을 제거하는데 이때 섬모운동을 통해 점액에 붙은 먼지와 미생물은 객담으로 배출되게 된다. 그래서 환기가 바뀌거나 먼지가 많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자돈이 기침을 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기 기관과 기관지의 섬모세포에 감염하여 섬모를 파괴하는 것이 마이코플라즈마다. 섬모세포를 파괴해서 가래가 생기지 못 하게 하고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프리패스로 지나도록 한다. 마이코플라즈마는 모돈으로부터 분만사에서 감염되는지 이유자돈사에서 감염되는지 판단이 필요하고, 그에 알맞은 백신 프로그램을 수의사에게 문의하여 적합한 방법으로 백신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것이 낫다. 필자의 경우 모돈에게 파내 접종용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을 일괄백신하여 분만사 감염을 줄였다. 또한 분만사에서 1주령, 3주령 백신 접종을 통해 이유자돈사에 가기 전에 어느 정도 면역을 확보하여 이동되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었던 경험이 있다. ☞ 글래서씨병 지난번 원고에서는 기관지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만 얘기가 됐다. 이번 기고 글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와 더불어 돼지를 키우는 곳에는 늘 남아 있는 글래서씨병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이유자돈사에서 등골이 보인다고 하면 대다수의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 Post-weaning Multisystemic Wasting Syndrome)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써코감염증이라고들 한다. 시쳇말로 써코끼라고들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척추후만증을 동반한 글래서씨병일 확률이 높다. 잘 먹지만 소화 흡수가 되지 않는 써코바이러스 감염증(사진 2)과 달리 글래서씨병(사진 3)은 다발성 장막염으로 인해 소장과 대장이 모두 붙어서 장 연동 불능상태(사진 4)에서 배변이 되질 않아서 생기는 식이적 식불 상태로 인한 위축이다. 글래서씨병이 전신성 질환이다 보니 소화기 질병인 줄 아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글래서씨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처음 집락을 형성하고 증식하는 곳이 바로 기관/기관지이다. 글래서씨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이코플라즈마와 위축성비염은 기본적으로 방제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 여기에 기관과 폐의 면역이 관여되기 때문에 기관과 폐의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에 영향을 주는 PRRS의 감염도 크게 영향을 준다. 기관과 기관지를 지난 공기는 더 깊이 폐로 이행되게 된다. 폐포 안에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세포와 미생물을 제거하는 탐식세포가 있는데, PRRS바이러스는 이러한 탐식세포를 파괴하여 글래서씨균이나 다른 병원체들이 유입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글래서씨병을 일으키는 Glasserella parasuis(종전 Haemophilus parasuis)는 혈청형이 15개나 되는 세균이다. 최근 글래서써병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서 질병 동향 정도만 파악되지만, 혈청형의 개수만큼이나 백신으로 예방하기에는 힘든 세균이다. 세균의 경우 같은 혈청형일 때는 방어력이 높다. 하지만 다른 혈청형인 경우 예방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했을 때 질병이 사라졌다 싶을 정도로 육성률이나 항생제 투약 비용이 줄지 않는다면, 글래서씨병 백신의 효과에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항생제로 글래서씨병을 치료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글래서씨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발성 장막염을 일으키는 글래서씨병의 특징을 보면 기관지에 집락을 형성하기 전에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백신이 작동한다면 기관지 내 분비 항체로 글래서씨병 세균이 감염되기 전에 항원·항체 결합으로 가래와 함께 내뱉어지게 되지만 같은 혈청형이어야만 가능한 얘기다. 그렇다면 글래서씨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항생제 중 호흡기에 고농도로 장시간 잔존하면서 호흡기 세균이 감염되는 것을 막는 제품들이 있다. 특히 기관지액에 더 높은 농도로 배출되어 세균이 기관지 상피세포에 집락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개발된 항생제도 있다. 이러한 제품들을 이유 시 사용함으로써 환기에 적응하면서 취약한 글래서씨병의 상부 호흡기 감염을 차단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글래서씨병의 증상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농장 직원들이 이유자돈사에서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고 얘기하거나 자전거를 탄다, 신경증상을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그런 자돈을 항생제 처치를 해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글래서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표적인 증상이 관절염과 신경증상, 다발성 장막염이다. 신경증상을 보이는 개체의 경우는 급성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검을 하더라도 다발성 장막염을 확인하기가 힘들지만, 관절염을 보이거나 털이 서면서 배가 홀쭉하다면 부검을 하면 바로 다발성 장막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앞에서 얘기한 이유 시 항생제를 투약하는 것과 동시에 PRRS 항원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글래서씨병이 발병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면역억제로 인한 감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최근 PRRS가 유행하면서 PRRS에 의한 1차 감염 후 2차 감염증으로 의심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RRS 항원검사와 관련해서는 다음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 고병원성 PRRS 요즘 이유자돈 폐사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 고병원성 PRRS를 빼놓을 수 없다. 모돈으로부터 수직감염으로 인해 간질성 폐렴(쎅쎅거리면서 호흡이 힘든 자돈)이 직접적인 분만사 자돈 폐사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하지만 수직감염된 개체가 이유자돈사로 넘어가고, PRRS가 수평감염 되면서 감염된 돈군에서 면역억제가 일어나고 억제된 호흡기계 면역 때문에 글래서씨와 같은 질병이 달라붙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PRRS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자 한다. PRRS바이러스는 외피(envelope : 지질과 단백질로 구성된 막)를 갖는 RNA바이러스다. 외피가 지질로 구성된 이유로 지질막으로 싸인 세포에 감염되기 쉽고 거기다 유전자 변이가 쉬운 RNA바이러스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질 외피로 되어 있어서 계면활성제 계통의 소독약에 약하다. PRRS바이러스는 아터리비리데(Arteriviridae)라는 바이러스과로서 아터리비리데는 동맥염을 일으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잡아먹고 그 정보를 면역세포에게 전달하는 대식세포에 감염하여 숙주의 방어체제를 망가트린다. 그리고 엉뚱한 항체가 생기도록 유도하는 유도항원을 가지고 있어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중화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PRRS 백신은 생독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불활화백신으로 만들 경우 부형제와 섞다 보면 바이러스가 망가지고, 바이러스 안에 있는 유도항원이 백신액으로 노출되어서 유도항원에 대한 항체는 만들어진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없는 항체만 만들어져서 실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미비해질 수 있다.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질병명에 모든 의미를 다 가진 질병이다. 돼지: 아터리비리데의 특징은 숙주 영역이 좁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래서 PRRS바이러스는 돼지에만 감염한다. 생식기: 즉 유산은 동맥염을 일으키는데 태아의 탯줄에 염증을 유발하여 태아사망을 유발(조산/유산/불안전 착상)하게 된다. 마치 사람의 동맥경화처럼 임신후기 가장 산소 공급과 영양분이 많이 필요할 때 제대로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서, 자돈이 폐사되고 이로 인해 유산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동맥염으로 인한 발열 때문에 식불이 발생하여 유산이 촉발되기도 한다. 호흡기: 자돈에서 호흡기 질병이 보이거나 폐사까지도 이르는데, 호흡기의 주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에 감염해서 면역억제를 일으키고 다른 질병들이 달라붙게 한다. 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기 전까지 다른 병원체인 줄 알아서 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PRRS바이러스 단독으로 유산과 호흡기 질병을 보인다. 맨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가 유럽형이라 1형이라고 부른다. 북미형은 그 후에 발견되어 2형으로 불리고 있으며 각각 서브타입, 리니지로 아형을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고병원성 PRRS는 북미형 리니지1인 것으로 확인되어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대개의 경우 아직 북미형 리니지 5의 바이러스와 유럽형의 PRRS바이러스가 여전히 검출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PRRS가 감염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에서부터 백신 프로그램이나 방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항체검사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은 앞의 유도항원 때문에 그다지 유용한 진단시험법은 아니다. 항체검사는 그냥 백신이 접종되었는지 또는 외부에서 감염 흔적이 있는지 정도만 판단하는 근거로 삼자. 우선 거세액으로 수직감염을 확인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여기서 거세액은 농장에서 쓰고 있는 양동이에 새 비닐봉지를 씌워서 양동이에서 오염되지 않도록 한 다음 거세하는 모든 고환을 담는다. 그리고 그 고환을 지퍼백에 양파망을 집어넣고 양파망 안으로 고환을 모두 쏟아붓는다. 양파망을 묶어서 지퍼백 안으로 집어넣고, 지퍼백에 공기가 차 있지 않도록 모두 빼낸 상태로 지퍼백을 닫고 지퍼백 밖에서 고환을 으깬다. 고환이 다 으깨졌으면 지퍼백을 열어 양파망은 버리고 남은 액만 잘 잠가서 동물 질병 진단기관에 보낸 후 PRRS 항원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면 수직감염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모돈 백신을 일괄적으로 하고 있다면 백신 접종 간격을 줄이거나 모돈 백신을 바꿔야 한다. 음성이라면 그다음 주도 검사해 본다. 연속 3주 음성이라면 PRRS 수직감염보다는 다른 질병이나 사양관리 요인을 찾는 것이 좋다. 자돈의 경우 이유자돈사로 이동하고 40일령, 60일령, 80일령 채혈을 해서 항원검사를 하면 이유자돈의 감염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다만 40일령에서 양성이 확인되었다면 자돈 백신을 권장한다. 4주 포유의 경우 2주령 접종하여 면역을 유도한 상태에서 이유자돈사로 합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3주 포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2주령 접종(1주령 접종은 백신주의 면역억제로 인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을 권장한다. 다만 면역이 형성되기 이전에 합사가 이뤄지므로 자돈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4주 포유하는 경우보다 안정화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자돈 백신을 하는 경우 타 백신(써코바이러스 백신/마이코플라즈마 백신)과의 간격을 1주 이상 두는 것을 권장한다. 60일령에 양성이 확인된 경우는 자돈군의 상태를 보고 자돈 백신을 할지 말지를 고민하길 바란다. 80일령에서의 양성은 돈군 내에 바이러스가 있으니 자돈 상태가 나빠지는 대로 채혈해서 진단을 받아보면 좋다. 올인 올 아웃을 하지 않고서는 백신만으로 완전히 한 공간에서 소독·수세를 통해서 음성화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여겨진다. 다만 바이러스의 감염 정도를 최소화하면서 사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 최근 이유자돈 폐사의 직접적인 원인(2차 감염)인 글래서씨병과 간접적인 원인(1차 감염)인 PRRS에 대해 다뤘다. 이미 앞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글래서씨병을 써코바이러스 감염증이나 연쇄상구균, 대장균증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았고, 백신 프로그램을 바꾸고 사양관리를 바꿔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선 유사산이 늘거나 실산이 줄고 재발이 늘었다면 바로 앞에서 얘기한 거세액 항원검사를 실시하여 보자. 자돈사에서 항생제 사용량이 늘었다든지 직원들이 관절 문제와 신경증상 문제를 얘기하거나 자돈사 육성률이 5% 이상 흔들린다면, 40/60/80일령 자돈 채혈을 하여 항원검사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 모든 과정에서 수의사의 진단과 상담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기고 글과 마찬가지로 임신사, 분만사, 이유자돈사의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고 그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을 하게 된다면 피해가 커지기 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5년 10월호 67~73p 【원고는 ☞ young.in.kim@msd.com으로 문의바랍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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