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럼피스킨,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역학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축종별 사양관리와 가축질병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소, 돼지, 닭, 오리, 염소, 사슴 등 국내 주요 가축 사육농장의 축종별 사양관리 특성과 방역사항을 역학조사관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책자는 검역본부 및 시도 역학조사 담당자들에게 배포되어 현장 역학조사의 전문성 및 농장 관계자와의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도 게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 → 전자도서관 바로가기 → APQA 전자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 가축질병 역학조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하여, 농장주와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역학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정병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방역약품의 적기 수급과 품질관리 노력으로 구제역 및 럼피스킨 같은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동물약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개척 방안을 마련하고 농식품부에서 진행 중인 동물약품산업 발전에 회원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TF팀을 구성하여 산업 대책 마련 중이며, 실현 가능성 있는 방안을 통해 동물약품산업이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축사를 통해 럼피스킨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동물약품업계에 감사를 표했으며,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하여 GMP 제도 정비, 백신 제도의 품질관리기법 시드로트(Seed-lot) 정비, 동물약품산업 인허가 방안 등 지속적인 TF팀 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2023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 2024년도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운영 중인 종돈장 30개소(정액처리업체 5개소 포함)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검사에 나선다. 종돈장 방역 관리요령에 따른 이번 정기 검사는 일반종돈장과 우수종돈장으로 나누어 임상관찰과 13종 주요 전염병을 검사한다. 일반종돈장은 분기별로 우수종돈장은 반기별로 정기 검사를 한다. 일반종돈장은 구제역, 돼지열병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을 검사하고, 우수종돈장은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질병 8종을 추가해 총 13종을 검사한다. 사육 돼지 중 나이별로 표본을 추출해 검사하며, 그중 위축되고 쇠약한 돼지를 먼저 검사해 종돈장 내 질병 유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한 임상관찰에서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거나 항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이동제한, 격리, 소독 명령을 내리는 등 신속히 초동 방역 조치를 한다. 방역을 위해 종돈장에서 시료 채취 과정에 가축방역관이 입회하길 원하면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와 사전 협의 후 가축방역관이 입회해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종돈장 사육 돼지에 대한 가축 거래 기록 작성 여부, 돼지 이동 시 필요한 검사증명서 보관 등 관련 법령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종돈장에서 돼지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 23개소의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정기 모니터링 검사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종돈장은 연 4회 확인하며, 우수 돼지인공수정센터는 연 2회 기본 검사 항목 외에도 톡소플라즈마병, 돼지일본뇌염, 렙토스피라병, 돼지파보감염증 4종을 추가로 검사한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종돈장에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새끼 돼지 농장까지 이동제한, 살처분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질병 없는 농장을 위해 정기적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에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종돈장 등 총 23곳 사육돼지 4천251마리를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및 돼지열병 백신항체 양성률 96.7%의 높은 면역 수준과 돼지브루셀라병 등 주요 질병은 모두 음성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국내 최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등 재난형 가축질병이 연달아 발생하여 어려운 가축 방역현장여건이었다고 판단하면서, 한해를 돌아보고 반성과 성과를 살펴보며 향후 기관 운영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자간담회를 지난 12월 12일 세종 본부에서 개최하였다. 방역본부는 지난 2022년 1월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 발전 협의체(농림축산식품부, 방역본부 및 노동조합 참여)를 구성하여 기관 정상화, 사업 개선 및 직원 처우개선 등 총 4개 분야 26개 협의사항을 공동 노력한 바 있다. 방역·위생사업 부분 중 완료된 13개 협의사항 이외에도 기관 정상화 및 처우개선 부분도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전부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관 정상화를 위해 부서를 통합하여 부서장 축소·인력 재배치로 현장인력을 강화하는 등 올해 2월 조직과 인력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하였다. * (당초) 2실2처3부 12부서장 → (개편) 3실1처4부 8부서장 (▲4명)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안전, 소통, 책임, 신뢰”로 핵심가치를
1. 포스트 코로나19 기대 컸지만, 내수 ‘정체’ 수출 ‘침체’ … 원료 부진에 수출 30% 하락 … 백신 등 완제품 ‘고부가가치 실속’ 지난 십여 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나라 동물약품산업은 수출이 이끌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수시장은 정체 또는 소폭 성장에 머물렀지만, 동물약품 수출은 매년 5%가량 급속 성장해왔다. 수출은 성장동력이 됐다. 지난해(2022년)도 그랬다.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3억6천700만불(한화 4천752억원)로 한화로는 전년(2021년) 대비 12% 늘었다. 업계는 올해(2023년)에도 충분히 그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믿었다. 더욱이 코로나19 상황이 걷히면서 더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4억불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수출 확대 정책 역시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까지 ‘수출 6억불 달성, 수출 비중 60%’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그리고 ▲수출품목 다변화 기반 마련 및 지원 강화,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산업육성 인프라 구축, ▲관리제도 선진화 등 추진전략을 알렸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세계적 경기 침체 속 경쟁이 심화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상반기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장에서 사육하는 우제류와 도축장 출하 돼지를 대상으로 11월 20~30일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10월 4일~11월 14일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기간에 백신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평시 백신 접종 프로그램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5월에는 구제역이 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뿐만 아니라 도축장 출하축(소, 돼지)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한다. 검사결과 백신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가축방역관 입회 하에 백신 재접종 후 4주 이내 재검사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예년과 달리 구제역,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다발하는 상황인 만큼 우제류 농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구제역 항체 양성률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2만1,489마리(소 2,532, 돼지 1만8,957)에 대한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를 실시해 백신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11개 농가에 행정시가 과태료를 처분하도록 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한돈농가 자율적 차단방역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전국 한돈농가 교육용으로 배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는 한돈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자 교육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였다. 이번에 제작된 교육 영상은 전국의 한돈농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 유입 상황과 이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영상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농가가 스스로 바이러스 차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돈농가의 방역관리는 농장의 안전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 그리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특히 이번 교육 영상에서는 축사에서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차단방역 시설 설치와 점검, ▲차량 및 대인 방문 최소화, ▲농장 내외부 구역 분리, ▲축사 출입 시 장화 교체 및 소독 철저, ▲돼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올 겨울철에도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농식품부는 철새 방역관리, 농장 내 유입 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을 기본으로 위험 수준에 비례한 차등화된 방역관리, 계열사 및 농장 책임방역, 민간협업 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 올해 1~8월 해외 야생조류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14.7% 증가(2,933건 → 3,364), 9월 말~10월 국내로 이동하는 극동지역(사할린, 연해주)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빨라지는 추세에 대응하여 철새 도래 초기인 10월에 주요 철새도래지 19개소의 조류 분변 등 검사를 확대(648건 → 746)한다. * (우리나라) 가금: ’21.11.8.→’22.10.17.(-22일), 야생조류: ’21.10.26.→’22.10.10.(-16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을철 발생하는 전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서 미리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적인 악성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으며, 올봄에는 4년여 만에 구제역(FMD)***이 재발했다. 앞으로 가축 전염병의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농장에서는 사전에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 ASF : (‘19) 14건→(‘20) 2건→(‘21) 5건→(‘22) 7건→(‘23. 8월) 9건 ** HPAI : (‘20/21) 109건→(‘21/22) 47건→(‘22/23) 75건 *** FMD : (‘18) 9건→(‘19) 3건→(‘23. 5월) 11건 구제역은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성우는 정기접종을 연 2회 실시하고 송아지는 생후 8주령, 12주령에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를 높여 면역이 생기게 한다. 사료, 가축, 알, 분뇨(슬러리) 차량은 농장 내부에 진입하지 않고 농장 밖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차량이 농장 안으로 들어올 때는 차량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한다. 돼지 사육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