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Vietstock 2025’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회에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업체 6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 참가업체 :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미라클스코프㈜, ㈜씨티씨바이오 올해로 13회를 맞은 Vietstock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축산 전문 전시회로,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20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3,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한국관 단체참가 기업들은 업체당 평균 1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평균 계약액은 약 37만달러(약 5억원)로 집계되어 베트남 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협회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VIV MEA 2025’ 전시회에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업체 11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끝으로 올해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대한한돈협회는 10월 14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제57차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 선출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제적 216명 중 210명이 투표(투표율 97.2%)에 참여한 결과 기호 2번 이기홍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 1번 구경본 후보는 75표, 기호 3번 한동윤 후보는 59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기홍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구경본 후보님과 한동윤 후보님께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한돈산업을 지키기 위해 협력적 리더십과 대정부·대국회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풍부한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실현에 앞장서는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정부와 한돈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만들겠다”며 “우리 자식과 손자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기홍 당선인은
1. 축사 냄새관리 강화 추세 축산 관련 냄새 민원이 전체 냄새 민원 중 57.9%로 높은 비율을 차지(13,616/23,511건, 2021년)하고 있으며, 냄새 민원의 주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축산업 활동 중 어떤 냄새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축사 냄새(배출 및 처리시설)’로 조사되었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설립되고 첫 업무를 시작한 2015년만 해도 축산 관련 냄새 민원은 토지살포 52%, 축사 22%(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0년) 순서였으나, 이후 2019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축사 67.6%, 토지살포 15.9%로 순위가 바뀌었다. 그래서일까? 환경부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도 축사 냄새 관리를 강화했다. 2022년 6월 「축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양돈농가의 축사 냄새저감시설 설치·운영 및 임시분뇨보관시설(슬러리피트) 내 적체분뇨 관리를 의무화했다. 주요 내용은 ‘축산업의 허가 및 등록 요건(축산법 시행령 14조제2항 및 14조의2제2항, 별표 1)’에 냄새저감시설을 정의하고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축산업허가자 등의 준수사항(축산법 시행규칙 제30조, 별표 3의3)’에는 임시분뇨보관시설 적체분뇨 높이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및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집중하여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12일 경기도 파주에서 과거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하였고, 10월부터 겨울 철새가 본격 도래하면서 국내 추가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관계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반복적으로 발생이 많았던 전국 18개 위험 시군을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및 취약농장 등 전반적인 방역실태에 대해 일제히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하고,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방역점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꼼꼼히 찾아서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앞으로도 가금농장 및 관련시설, 축산차량의 방역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여 올겨울 고병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어느덧 가을이 찾아오게 된다. 매년 경험하지만 깜빡하고 놓치거나 대응하지 않고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농장들이 많다. 이번 원고에서는 환절기 농장에서 놓치고 있는 사항들, 어떤 포인트들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다. 1. 모돈 체형 회복을 위한 사양관리 에어컨이나 쿨링패드가 잘 설치된 농장들조차도 여름 데미지를 완벽히 피해 가기는 어렵다. 아직 냉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장들은 당연히 피해 정도가 훨씬 크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료를 안 먹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시원해지기 시작하면 농장에서 사료 급여량 증가, 사료 스펙 증가, 단백질 사료 첨가 등으로 최대한 사료 섭취량을 끌어올려서 모돈의 손실된 체형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분만사에서 사료 섭취량이 올라가야 포유 능력이 올라가고 자돈 이유체중이 올라가며, 최종적으로 이유 후 강발정이 유도되어 수태율이 올라갈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포유기간 손실된 체형을 최대한 빨리 회복시켜야 임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생시체중 편차를 줄일 수 있다. 더 먹을 수 있는 모돈에게 사료량을 제한하지 말자. 2. 이유모돈 발정 유도 많은 농장은 여름 교배만 문제가 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0월 14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과 임직원, 내외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조합원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 및 내빈 소개에 이어 도드람의 35년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협동으로 출발해 한돈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온 도드람의 여정을 서사적으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오랜 기간 조합의 발전과 경제사업에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도드람이 나아갈 방향성을 공식 선언했다. 비전선포, 비전영상 상영, 퍼포먼스, 피날레 및 기념촬영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은 도드람이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가치인 ‘협동·신뢰·혁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도드람은 이번 선포를 통해 ‘맛있는 문화로 만들어가는 더 건강한 행복’을 미션으로, ‘고객·조합원·임직원이 함께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2025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선진의 핵심 사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인재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모집은 총 5개 부문 20개 직무에서 진행된다. 사료, 양돈, 식육, 육가공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며, 특히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8개 직무를 구성해 폭넓은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양돈 직무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위해 10월 22일 양돈 직무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10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2일 입사 예정이다. 직무별 주요 업무 내용과 우대사항 등 채용 관련 세부 정보는 선진 채용 홈페이지(recruit.sj.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진 Global Communication Division 문웅기 이사는 “선진은 축산·식품 전 영역에서 스마트 기술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도전정신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산업은 자사 대표 브랜드 ‘The미식(더미식)’과 ‘푸디버디’의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제조 공장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견학 프로그램을 리뉴얼하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월15일 밝혔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을 공개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하림산업은 2022년부터 익산 퍼스트키친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제조 현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함이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더미식’과 ‘푸디버디’의 생산 전 공정을 중심으로 신선한 원재료 선별부터 제조 과정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새 프로그램은 ‘미식 투어’와 어린이 단체 고객을 위한 ‘띠용 투어’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키친 상영관, ▲라면 키친(K3), ▲밥 키친(K2), ▲물류센터(FBH: Fulfillment by Harim), ▲메인 키친(K1), ▲The미식 마켓 순서로 운영된다. 띠용 투어는 키친 상영관과 라면 키친 투어 위주로 진행되며, 라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대한한돈협회는 10월 14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제57차 대의원 임시총회를 갖고 제21대 회장 선출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제적 216명 가운데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2번 이기홍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기홍 당선자는 회장 당선 인터뷰를 통해 먼저 수 차례의 재검표를 거쳐 결국 1표 차이로 회장에 당선됐지만, 그 과정을 보며 좀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려고 한 것이 부족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앞으로 회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두 후보는 물론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대의원들과도 한돈산업의 우군으로 역할을 부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에서 생산자와 협의하지 않는 것은 물론 현장의 현실을 챙기지 않고 접근하는 것에 대해 앞장서서 설득하겠다며, 우선 축산물 유통법의 일방적인 추진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경부분에서 냄새문제 등을 규제로만 풀 수 없다며, 정부 강제가 아닌 한돈협회(농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홍 당선자는 현재 경북 군위 이화양돈영농조합법인 및 고령 우수농장·해지음영농조합법인 대표,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에 이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선진한마을은 양돈 계열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성과 프로그램 ‘ADVANCE136’ 캠페인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ADVANCE136’은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연간 출하두수 60만두 달성을 목표로 한 연간 단위 전략 캠페인이다. 올해 7월 기준, 회원 농가의 평균 육성률은 전년 대비 1% 개선됐으며 일당증체량(ADG)은 53g 증가했다. 사료요구율(FCR)도 0.1배 개선되며 사육 효율성이 높아졌다. 단순한 지표 개선을 넘어 농가 수익성 제고와 경영 안정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성과는 농가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별 조 편성을 통한 팀워크 강화와 조별 경쟁·협력 활동의 결과다. 조별 활동에서는 환경 관리와 환기 운영, 여름철 생산성 성적 향상을 위한 현장 점검 및 토론을 통한 개선책 발굴이 진행됐다. 농가들은 이를 통해 성적 향상에 직결되는 개선 포인트를 공유하고 실행에 옮겼으며, 우수 사례와 실천 노하우가 빠르게 확산하며 농가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시설 개선도 성과 향상에 중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 2025년 9월 축산물 등급판정 물량 • 소 : 138,948두 - 전월(85,441두) 대비 62.6%(53,507두) 증가 - 전년 동월(84,730두) 대비 64.0%(54,218두) 증가 • 소(한우) : 126,594두 - 전월(76,571두) 대비 65.3%(50,023두) 증가 - 전년 동월(76,387두) 대비 65.7%(50,216두) 증가 • 돼지 : 1,627,933두 - 전월(1,347,753두) 대비 20.8%(280,180두) 증가 - 전년 동월(1,404,398두) 대비 15.9%(223,535두) 증가 • 닭 : 8,773천수 - 전월(7,674천수) 대비 14.3%(1,099천수) 증가 - 전년 동월(7,761천수) 대비 13.0%(1,012천수) 증가 • 오리 : 2,332천수 - 전월(2,190천수) 대비 6.5%(142천수) 증가 - 전년 동월(1,808천수) 대비 29.0%(524천수) 증가 • 계란 : 135,984천 개 - 전월(121,147천 개) 대비 12.2%(14,837천 개) 증가 - 전년 동월(113,174천 개) 대비 20.2%(22,810천 개) 증가 • 말 : 40두 -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우성(대표이사 한재규) 베트남 법인이 펫푸드 자동화 설비 구축과 물류 거점 확충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베트남 현지 맞춤형 생산라인을 완비함으로써 동남아 펫푸드 시장 진출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우성 베트남 법인은 최신 펫푸드 포장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며 생산 효율화와 품질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이번에 도입된 자동 포장라인은 정밀 중량 조절 시스템과 로봇 제어 기술을 적용해 생산 속도를 크게 향상하는 동시에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한 전용 환기 시스템과 자동 온습도 제어 창고를 갖춰 제품의 신선도와 위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환경을 완성했다. 특히 프리미엄 맞춤형 반려동물 사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토핑형(Topping) 배합 설비를 새로 도입한 점이 주목된다. 다양한 원료를 균일하게 혼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반려동물의 기호성과 영양 밸런스를 동시에 고려한 고급 펫푸드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우성은 ‘기능성·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