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산자수 및 연간 모돈 이유자돈수는 양돈생산에서 이익을 가져오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균일한 자돈 생산과 함께 모돈 생애 동안 높은 분만율을 달성하는 것은 다산 모돈의 가장 큰 도전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돈 복당 크기가 증가하면 자돈 균일성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인다. 이 경우 자돈간 경쟁이 커지는 원인이 된다. 자돈간 체중 차이는 이유 시까지 커지기 때문에 생시체중의 균일성이 중요하다. 지난 수 십년간 모돈 복당 크기가 증가했어도 배아와 자돈의 폐사율이 증가했기에 연간 모돈 이유자돈수는 같은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여기 또 다른 이유도 있다. • 불충분한 자궁 용량과 관련이 된다. 이는 배아 사망과 자궁 내 발육지연(IUGR, Intrauterine Growth Retardation)을 초래할 수 있다. • 분만과정에서 복당 크기가 클 때 분만시간이 길어지고, 이로써 신생아 질식과 초유 섭취 지연으로 허약 자돈이 발생한다. 이것들은 충분한 칼슘의 공급 시 분만 시간 동안 자궁과 골반의 근육수축을 도와줌으로써 줄어들 수 있다. 연간 모돈 두당 산자수는 양돈 생산성적으로 중요한 지표이다. 모돈은 이유 후 첫 발정에서 수정되어야 한다.
1. 여름 직후 어떤 일들이 농장에서 예상되나? 올해 여름은 지속적인 폭염이었다. 특히 고온에 습도까지 높다 보니 현장의 양돈농장에서 고온 스트레스는 한층 심하였다. 특히 고온 스트레스 시기에는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고 고온 스트레스는 젖돈 및 육성돈에 있어서 육성돈의 성적을 떨어뜨린다. 이제 9월로 접어들었지만 9월 말까지는 계속 낮 기온이 높으므로 고온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림 1)의 Liu 등(2022)의 고온 스트레스가 돼지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고온 스트레스는 최종적으로는 성장률을 떨어뜨리고 돼지의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온 스트레스가 돼지의 장건강에서 소화 흡수 능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그림 2)의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된 돼지의 시간별 장융모 형태를 보면 고온 스트레스에 6시간 노출 시 장융모가 매우 파괴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젖돈 및 육성돈 단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상태가 되면 사료를 섭취해도 제대로 소화와 흡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미소화 옥수수가 많이 보이게 되고 돼지의 증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돈가가 높은 시기에 출하가 늦어져 농장 사장님들의 속을 타게
여름은 양돈장에 있어 천적이라도 말할 수 있는 시즌이다. 여름철 더위는 돼지에게 열 스트레스를 준다. 그 결과 생산성 하락, 성장률 감소 등으로 매년 싫어도 여름철을 맞이해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중에서 ‘사료·영양’ 관점의 대책을 요약해 보았다. 여름철에 사료·영양적 3대 문제점은 ①사료 섭취량 저하, ②소화 흡수력 감퇴, ③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영양요구량 증가이다. 돼지의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면서 더위를 이기기 위한 영양요구량은 높아지기 때문에 사료 섭취량이 많아야 한다. 하지만 오히려 더위에 지쳐 사료 섭취량은 떨어진다. 그래서 양돈장에서 여름철에 집중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 돼지는 에너지 등의 ‘영양부족 상태’에 빠져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료 섭취량 감소는 특히 포유모돈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한편 소화 흡수력 감퇴 및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영양요구량 증가는 포유모돈은 물론 임신돈에도 문제가 된다. 여름철 포유모돈은 열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한 상태로 식욕을 잃으면서 사료(에너지) 섭취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모돈의 체중 감소와 비유량 저하에 따른 포유자돈의 이유체중 감소, 발정재귀일수의 연장(
최근 몇 년간의 여름철 날씨를 돌아보면, 무척이나 더웠었다. 국내 양돈장 또한 이런 여름철 모돈과 자돈의 폐사를 막기 위해 최신 냉방 설비를 설치하거나, 여러 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관리와 더불어 여름철 사양관리도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모돈 및 자돈의 폐사율을 줄이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돼지의 땀샘은 형태학적으로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그 기능을 거의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체온조절은 기화열에 의존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돼지는 진흙 목욕 등을 하면서 체온을 낮출 수 있지만, 집단사육 환경에서는 이런 행동에 제약이 걸리므로 대부분 개구호흡에 의한 기화열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에서의 개구호흡 체온조절은 한계가 있고, 체온이 상승하여 식욕 부진(식불) 상태로 쉽게 진행된다. 모돈에서의 사료 섭취량의 저하는 BCS(Body Condition Score)를 감소시키고, 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하여 발정지연을 유발한다. 또한 비유량을 감소시켜 포유자돈의 성장을 저해하고, 이유 체중 감소 등 다양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다. 이유자돈은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다. 어미로부터의 분리,
1. 들어가면서 가축 생산에서 바이러스와 병원성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은 생산성을 상당히 하락시키고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큰 어려움이다. 따라서 농장에서는 다양하고 위험한 바이러스와 병원성균을 통제하고 처치하려는 전략에 관심이 많다.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병원성균을 억제하기 위해 사료나 음수를 통해 항균력이 있는 물질의 예방적 사용이다. 지금까지 보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항생제인데, 항생제 내생균의 등장으로 미국에서는 FDA에 의하여 수의약품 사용지침(VFD)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렇게 더 현명한 항생제 사용이 되도록 정비되고 있다. 예를 들면 항바이러스 제제로 개발된 아만타딘이 가축 농장에서 질병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 약품에 대한 내성종의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물질도 바이러스와 세균 억제용으로 사용되었는데 발암성 문제로 인하여 사료 원료로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처럼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억제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내성이 없는 물질에 찾으려는 노력이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한 가지 이상적인 방법은 병원성 바이러스와 세균의 지질 외막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며, 최근 인체 대상 항바이러스 약물
1. 들어가며 복당 산자수와 이유체중은 양돈농가의 이익과 생산성을 대표하는 지표들이다. 종돈, 사양관리, 그리고 영양의 개선은 복당 이유자돈수 증가를 가져왔으며 그것은 또한 이유체중, 이유 전 폐사율과 연관성이 있다. 태아 체중 증가의 약 75%는 임신말기에 이뤄지며 이 기간에 모돈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이 요구된다. 따라서 적절한 영양소와 영양적 조치는 임신말기와 포유기간의 중요한 사안이다. 연구에 의하면 임신말기와 포유기간 지방산의 공급은 임신돈 태아의 성장과 이유체중 증가에 기여하였고, 포유기간 모돈의 체중감소 예방 및 빠른 재귀발정을 유도하였다. 더욱이 지방산 공급으로 모돈 지방산 조성과 돈유 생산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GML(Glyceride MonoLaurate)은 글리세린 모노라우린의 약어로, 미국 FDA에서 식품유화기능제제로서 안전한 물질로 인정되어 있다. GML은 섭취 가능한 천연성분으로 뛰어난 항균 작용과 항바이러스작용을 포함하여 다양한 약리적 특성과 생물학적 활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보존제와 약품으로서 강력한 항균력으로 널리 사용 중에 있다. 게다가 GML은 In vitro 실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이제 한국은 4월의 시작과 함께 극심한 환절기가 시작되었다. 매년 겪는 일이지만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매우 크다. 돼지는 4~5℃ 이상의 일교차가 넘게 되면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 동물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환절기에 하루 10~15℃ 이상의 일교차를 보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유럽은 봄철 환절기에 일교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돼지 키우기가 좋다. 이러한 차이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 1. 한국과 유럽의 환절기의 차이 한국과 유럽의 봄철 환절기에 나타나는 일교차는 주로 각 지역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적 특성에 기인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은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대륙과 바다 사이에 있어 대륙성 기후 영향을 받는다. 대륙성 기후는 겨울과 여름의 온도 차이가 크며, 특히 겨울에 매우 춥지만 여름은 매우 덥다. 이러한 대륙성 기후의 특성으로 봄철에도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 일교차를 경험하게 된다. 유럽은 특히 서유럽 지역이 대서양에 인접해 있고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한다. 바다는 온도 변화를 완충하는 역할을 해서 유럽의 봄철 일교차는 한국보다
2023년 최근 12개월의 한돈의 평균 성적(표 1)을 보면 여전히 PSY 21.9두, MSY 18.5두로 3.4두의 높은 차이를 보이고, 이유 후 육성률은 84.4%로 양돈 선진국보다 후진적인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한돈산업은 최근 새로운 바이러스 질병이 계속 변이를 일으키며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유사 이래 가장 심각한 확산도를 보이며 국내 양돈장의 질병 위험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환절기로 접어들었는데 (그림 1)의 2023년 3~5월의 일교차를 보면 하루에 10~15℃ 이상의 일교차를 보인다. 돼지는 4~5℃ 이상의 일교차가 넘어가게 되면 생존에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취약한 생물이다. 따라서 이처럼 극심한 일교차의 환절기 시기는 돼지에게 아주 위험한 시기이며 양돈장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원인 중 하나이다. 이런 현실에서 돼지의 출하일령과 증체량을 개선하기 위한 사료 및 영양관리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환절기 환경관리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주의해야 하므로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 돼지는 특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돈사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게 돼지가 스트레스 없이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1. 들어가며 양돈산업은 30년 넘게 PRRSV의 영향을 받아왔다. PRRSV는 니도바이러스과 외피막 단일 양성 가닥 RNA 바이러스이다. PRRSV 감염은 모돈에서 호흡기 및 생식 장애를 일으키고 자돈에서 폐사 및 성장지연의 결과를 가져온다. 수의사와 농가가 사용해온 수년에 걸친 여러 PRRSV 예방 전략에도 높은 전염률과 변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에는 매우 독성이 강한 균주의 진화 등 전 세계 돼지 생산 지역에서 PRRSV의 다양성(Jiang et al., 2020; Kvisgaard 외, 2020; Park et al., 2020)이 보고되고 있다. PRRSV의 이러한 강력한 유전적 다양성은 백신의 효능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 PRRSV의 주요 타깃은 돼지폐포 대식세포이며, MARC-145(원숭이신장유래세포)는 PRRSV에 감수성이 있어 In vitro 실험에 사용되어왔다. PRRSV의 세포 내 진입과 부착은 세포 수용체(CD163), 헤파린 설페이트 및 시알로데신에 결합하는 바이러스 외피의 당단백질(GP3, GP4, GP5 및 M)과 관련된다(Delputte et al., 2002 and 2007; Guo et al., 2017).
1. 농업생산액 중 1위 돼지 가족과 외식하러 가거나, 회사에서 회식하게 되면 1순위로 늘 삼겹살을 찾게 된다. 삼겹살과 채소 쌈을 싸서 맛있게 식사하고 나면 후식으로 찌개나 냉면으로 즐거운 식사는 마무리된다. 그래서일까? 돼지 생산액은 쌀을 제치고 농업생산액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돼지 생산액은 2022년에 9조5,128억원을 기록하며 농업생산액 중 미곡(8.9조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한육우(6.4조원), 육계(2.9조원), 계란(2.3조원), 우유(2.1조원)가 뒤를 이었고, 오리는 1.4조원으로 8위에 위치하며 축산물은 상위 10위에 6개 품목이 위치했다. 2022년 전체 농업생산액 58조원 중 43%인 25조원을 차지한 축산업.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축산업이, 그리고 한돈산업이 더욱 사랑받으며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2. 본론 (1) 사료첨가제 : 화룡점정 사료첨가제는 미량을 사용하여도 특정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고 생산성 개선이나 면역력 강화, 돈육의 기능성 증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비영양성 보조 물질을 말한다. 사료첨가제에는 (1)사료 품질의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결착제, 유화제, 보존제, (2)효용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