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한우산업의 노력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한우산업에서는 한우분뇨 자원화와 연료화를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팀이 발표한 '전 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에 따르면, 우분을 퇴비로 활용하는 경우 질소질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효과로 화학비료 사용 대비 17.7%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노력과 함께 한우자조금에서는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섭취해 지구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한우의 역할 등 한우의 환경적 가치를 재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한우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한우자조금은 한우가 자연 선순환 구조로 친환경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저탄소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국내외 정책 및 산업적 전략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의 사육과정에서 소가 배출하는 메탄이 자연적인 순환경로를 갖춰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4월 18일 농협사료 본사에서 사고근절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3행 3무 실천운동’을 결의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임원을 비롯한 본부장, 지사무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을 담은 서약서를 작성하고,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임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3행(行)으로는 ▲청렴(원칙을 지키며 깨끗하게 처신하기), ▲소통(생각을 공유하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기), ▲배려(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이며, 근절해야 할 3무(無)는 ▲사고(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및 횡령 금지), ▲갑질(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 남용 금지), ▲성희롱(상대방에게 불쾌한 성적인 언행 금지)이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3행 3무 실천운동을 실천해야 한다”며 “올바른 청렴문화와 윤리경영을 조성하여 축산농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사료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대표 누리집 개편에 앞서 4월 30일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개선 사항 발굴을 위한 의견조사를 한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설계·구성에서 벗어나 국민 소통 내용을 반영한 ‘이용자 중심 누리집’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응답 결과와 의견을 분석하여 개선 및 보완점을 발굴하고 누리집 새단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메뉴 구성의 적절성, ▲정보 접근의 용이성 및 현행화, ▲가시성 및 디자인 등 총 19개의 설문으로 구성됐으며, 그 밖의 개선 의견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의견조사는 편리한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표 누리집 팝업창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게시물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으로 정해진 100명에게는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 (접속경로) https://forms.gle/7hVBUJEqfd85nSFi9 박병홍 원장은 “국민께서 숙고하여 제안해 주신 의견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누리집 개선에 반영하여 더 품질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소통의 의지를 전했다.
한국인들의 고기 사랑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고기(돼지·소·닭) 소비량은 1인당 약 60.6kg이다. 그중에서도 돼지고기 소비량은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돼지고기 섭취량 1위를 10년 넘게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돼지고기가 한국인의 남다른 사랑을 받는 만큼 최근 업계에서는 우리돼지 한돈을 단순히 ‘먹는 식품’으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축구 관람도 하고, 한돈도 즐기고~ 즐거움을 극대화하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FC서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축구와 한돈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지만, 스포츠 경기를 관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한돈자조금은 축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동시에 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돈 요리와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한돈 스카이펍’ 좌석을 마련했다. ‘한돈 스카이펍’은 작년에도 FC서울 홈경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현재도 가장 인기 있는 좌석으로 손꼽힌다. 4월 20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미국의 신문사 ‘Washington Post’에 게재됐던 우유와 식물성 음료의 성분 차이에 대해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식물성 음료에는 원유가 단 한 방울도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영양성분에 있어 우유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음료는 콩으로 만든 두유를 비롯해 견과류, 곡류로 만든 음료를 포괄하는 명칭이다.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에는 아몬드 음료, 귀리 음료, 쌀 음료 등이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우유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유는 자연적으로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비타민B12, 비타민B2, 인 등 중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우유 속 단백질 덕분에 뼈 건강 및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이다.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음식 등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이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필수아미노산이 하나 이상 부족해 단독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렵다. 더불어 인체에서 소화해 흡수되는 필수아미노산의 양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해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D
짜장면류 시장 톱 5에 오른 하림이 짜장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중국 ‘쓰부’ 레시피를 토대로 얼얼하게 매운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하림은 2022년 ‘더미식 유니자장면’으로 짜장면 시장에 뛰어들면서 제품 퀄리티와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출시 약 1년 반 만에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 5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더미식 사천자장면’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짜장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기존 더미식 유니자장면의 성공 노하우를 반영했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한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맛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포장 방식도 기존의 흔한 라면 포장재가 아닌 ‘지함’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도입했으며, 짜장라면을 넘어 ‘상온 밀키트 자장면’이라는 새로운 요리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소비자의 높아진 입맛과 니즈를 더욱 세심
4월 들어 하루 중 최고 온도가 25℃를 상회하기도 하고 비육사 내 온도가 30℃ 가까이 육박하고 있다. 피부를 통한 체온 조절이 어려운 돼지에게는 더위 스트레스로 인한 거친 헐떡임이 시작되고, 밀사로 인해 증체가 지연되고 출하일령 늘어난다. 더욱이 PED와 PRRS 등의 피해는 물론 기대됐던 돈가도 회복되지 못해 농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객 농장의 첫 더위 시 경쟁력 있는 사료섭취와 증체를 통한 여름철 농장 운영 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지난 2023년 6~8월 3개월에 걸쳐 진행했던 쿨팁 캠페인과 달리 2024년에는 ▲제품 영양소, ▲원료, ▲첨가제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로 농장에서 다가올 여름에 정상적인 출하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제품 영양소로는 지방 및 전분 유래 에너지 함량을 높여 성장 및 사료효율 개선을 도모하고, 라이신/조단백질 비율을 높여 성장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전해질 균형(DEB)을 상승시켜 혈액 내 이온 균형과 소화율 증가를 도모한다. 원료는 에너지 소스인 동물성 지방 함량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섬유소 함량은 낮추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에너지 소화 중에 발생하는 체내
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4월 16일 한돈협회 충북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을 기념하며, 한돈농가를 비롯한 국내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로 지역 한돈산업의 상생과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 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4월 17일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직영 사료공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한편 중부권 거점 대표 배합사료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조합원, 지역주민 등 약 45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식을 축하했다. 준공식 행사는 ▲개회사, ▲내빈 소개, ▲준공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감사패/공로패 수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광욱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드람 이천 배합사료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국의 조합원들에게 고품질의 사료를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한편 지속적인 사료 연구개발과 분석으로 최적의 배합비를 도출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드람은 자회사인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정읍공장에 이은 제2사료공장으로 직영공장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품질관리 및 투명하고 공정한 사료 가격 책정 시스템으로 조합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6일 농식품부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신임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하고, 최근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가축질병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였다. * 손세희 신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대한한돈협회장), 오세진 한국양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 박근호 신임 한국양봉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박하담 신임 한국오리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참석 이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료비 등 경영비 부담 완화 정책,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목표로 마련 중인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과 한우·낙농 등 중장기 산업 발전 방안에 관해 설명하였다. 한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농업 주무 부처로서 농식품부가 농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축산물 수입 증가에 대응하여 농식품부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손세희 회장은 "축산업계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로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총 183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축평원은 95.2점을 획득했으며, 목표치 대비 모든 평가 항목에서‘만족(S)’을 달성했다. 이는 준정부기관 평균인 89.9점보다 5.3점이 높은 점수다. 특히 축평원은 고객에게 지속해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올해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체 183개 공공기관 중 5년 연속 우수로 선정된 공공기관은 축평원을 포함하여 단 3개 기관뿐이다. 축평원은 지난해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축산 유통 디지털 전환 지원, ▲꿀 등급판정 본사업 추진으로 국내산 천연꿀의 투명한 유통체계 마련, ▲품질평가 데이터 피드백 서비스를 통해 축산물 품질향상 지원, ▲ 저탄소 축산물 인증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기반 마련 등의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남 순천에 있는 에코팜은 ‘축산 질병 예방 및 통제 관리를 위한 ICT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안전축사 기술개발’에 참여해 일찌감치 AI 기술로 최적화된 환경과 최고의 사양관리를 실현하며 높은 생산성을 달성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축사환경과 동일한 조건으로 가상현실(VR)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적용해 AI 축산의 미래를 활짝 열고 있다. ▣ 코앞으로 다가온 MSY 30두 달성 부지면적 39,670㎡(12,000평), 축사면적 7,446㎡(2,252평) 규모에 돼지 8,000두를 사육하고 있는 에코팜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적용한 AI 축산농가다. 그런데 이렇게 최첨단 축산농장을 운영하는 김선일 사장은 원래는 축산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서울에서 태어나 사립초, 중, 고를 거쳐 명문대를 졸업한 그는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부잣집 아들이었다. 그런 그가 퇴직 후 순천으로 낙향해 돼지를 키우던 아버지께 양돈농장을 넘겨받아 축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것은 축산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1989년에 본격적으로 양돈농장을 시작한 김선일 사장은 질병으로 인한 폐사, 축사의 화재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쉽지 않은 길을 걸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