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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

닭 이용 ‘재조합 단백질’ 생산 효율 높이는 방법 개발

‘재조합 프로모터’ 4종 개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도움 기대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재조합 단백질을 달걀에서 생산할 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재조합 프로모터’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발현은 프로모터라는 염기서열에 의해 조절된다. 목표 유전자를 어느 조직에서 얼마나 발현시킬지를 조절할 수 있는 프로모터 개발은 생명공학 원천기술 중 하나다.

 

지금껏 형질전환 닭에서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할 때 오브알부민 프로모터를 주로 사용했다. 이에 대한 특허는 외국의 대학과 기업이 선점하고 있어 새로운 재조합 프로모터의 개발이 필요했다.

 

기존 오브알부민 프로모터는 오브알부민의 염기서열 재조합을 통해 제작됐지만 연구진은 닭 난관에서 발현되는 다른 유전자들과 오브알부민의 염기서열을 조합하여 활성이 강한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닭 난관 세포에서 개발한 재조합 프로모터의 활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오브알부민 프로모터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모터를 이용하면, 형질전환 닭 생산 달걀에서 보다 많은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폴트리사이언스(Poultry Science) 2021년 10월호에 게재됐고, 재조합 프로모터 4종은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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