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통 분담을 위해 4월 4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250원(10원/kg)씩, 평균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는 농협사료가 ˋ22년 12월 이후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4회에 걸쳐 85원/kg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후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조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20억원 이상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사료는 매년 다양한 구매 전략과 경영 긴축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지속해온 가운데, 지난해 12월 선제적인 가격인하로 인해 추가 인하 여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이번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하였다. 잇따른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는 농협사료가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출범과 함께 축산농가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료가격 안정은 물론 축산농가의 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장 내 적체된 고착 슬러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사업’에 참여할 양돈농가를 4월 1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가축분뇨가 혐기 발효되면서 심한 냄새를 유발하고 돈사 내 냄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냄새저감을 위해서는 냄새저감시설 설치 및 축사시설 개선과 함께 적체된 가축분뇨 제거가 병행돼야 하지만, 석회화된 고착 슬러지를 개별농가에서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도는 양돈장 내 적체된 슬러지 제거를 위해 사업비 5억2,500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6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가 공모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부 사육환경 개선 및 근본적 냠새저감과 함께 주요 냄새저감시설인 액비순환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액비순환시스템 : 돈사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고액분리한 후 부숙과정을 거쳐 생산된 액비를 돈사 피트로 순환하는 방법(돈사 내부 사육환경 개선 및 냄새저감 효과 유도) 한편 제주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효과분석을 공유하고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각종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보전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75%를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법정 전염병을 제외한 질병, 재해로 피해 입은 가축과 축산시설물을 보상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돕는 정책보험이다. 사업비는 국비 60억원, 도비 3억원, 시군비 27억원, 자부담 30억원으로 모두 120억원이다. 가축사육업 허가·등록 축산농가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농가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 가입비의 75%(국비 50%, 지방비 25%)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닭, 오리 등 16개 축종으로 축사·부속설비 등 축산시설물도 해당한다. 가입신청 방법은 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재해 보험사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보험 약정 기간은 1년이다.
전라남도는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단가를 상향하고 올 상반기에 1천44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금리 1.8%·2년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자의 사망,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축사를 상속·증여·매매 시 사료 구매자금을 승계할 규정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완화했다. 지원단가는 한육우의 경우 마리당 136만원에서 260만원, 낙농우는 마리당 26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올렸다. 한편 지원한도는 한우·젖소 6억원, 돼지·닭·오리 9억원, 그 외 가축은 9천만원으로 사육마릿수에 따라 지원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국제곡물 2024년 4월호 발표에서 2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옥수수·콩 수급 개선 전망과 러시아산 밀의 공급 원활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9% 하락 전망이라고 밝혔다. ■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 3월 수입사료원료 가격지수는 전월(146.6) 대비 1.1% 하락, 전년 동월(172.7) 대비 16.1% 하락한 145.0으로 나타났다. - 전월 대비 : 옥수수 및 주요 박류 수입단가 하락, 대미환율 0.4% 하락 영향 - 전년 동월 대비 : 대미환율 1.6% 상승하였으나 옥수수와 밀, 대두박 등 수입단가 하락 영향 ■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 3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밀은 275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대비 22.5% 하락, ▲옥수수는 257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0.6% 하락, 전년 대비 22.6% 하락, ▲대두박은 532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대비 2.1% 하락했다. ■ 2024년 2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 전망 2024년 2분기 사료용 곡물지수는 135.5로 전 분기 대비 4.0%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8.4% 하락 전망이다. - 전
한돈팜스를 통한 우리 한돈농가의 성적을 살펴보면 다산성 모돈이 도입된 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MSY는 아직 18두 수준에 머물러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의 MSY 31.5두, 네덜란드 MSY 30.5두(2021년 기준)보다 많이 뒤처져 있는 상황으로 다산성 모돈의 유전력을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현재 한돈농가는 소비침체와 수입산 공급 증가 등에 따른 지육단가 하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하여 있는 상황이다. 동일 모돈두수를 가진 농장이라도 전체 경영비 중 모돈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MSY가 높을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MSY 향상을 통한 지육단가의 하락 극복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MSY를 개선하는 다양한 방안이 있겠지만 이번 기고에서는 모돈 사양관리 부분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1. 데이터 기반 농장 성적분석 및 목표설정 농장에서 성적 개선을 위해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농장 성적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분석이다. 이러한 객관적 분석은 성적 요소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록관리(전산관리)가 요구된다. 우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적별 분석을 통해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봄맞이 ‘줍깅’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및 도드람엘피씨공사 임직원은 지난 3월 22일 일죽면 일대 도로 정화 활동 등 합동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일죽면 금산리에 소재한 망이산성 등산로 주변 정비를 통해 봄을 맞아 방문하는 등산객 및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공춘식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장 및 도드람엘피씨 대표이사는 "이번 줍깅 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마주하는 지역주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임직원들끼리도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과 도드람엘피씨공사가 함께 다양한 지역 사회 봉사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드람은 경기도 안성시에 자회사 사업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그간 봉사, 기부 등 안성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ESG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녹십자수의약품(대표이사 나승식)은 지난 3월 28일 열린 2024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ESG (Social)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2024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과 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매년 평가항목과 평가지표인 사회공헌 전략과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및 실행, 사회공헌 성과를 총합해 분야별 수상 기업을 발표한다. 이러한 가운데 동사는 동물복지와 환경, 사회, 조직문화 관련 적극적인 사회공헌 ESG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동사는 1973년 1월 설립, 한국 No.1 애니멀헬스케어 기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백신, 항생제, 진통제 등 다양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또한 R&D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 경구용 PED 백신 개발, 세계 최초 반려견에 대한 툴라스로마이신제제 특허 출원 등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 분야를 선도하며 동물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유기동물보호봉사단 ‘가치그린봉사단’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천한다. 동사의 가치그린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3월 28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내년도 동식물 질병 연구개발(R&D) 투자 방향과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검역본부 연구개발(R&D) 기획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①‘2025년 검역본부 연구개발(R&D) 투자 방향’, ②‘검역본부 연구개발(R&D) 발전 방안’, ③‘식물 분야 연구개발(R&D)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2025년에 검역본부는 국가재난형 가축감염병, 축산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동물질병,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인수공통감염병 해결에 연구역량 및 예산을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일본, 유럽 등과의 선도형 국제 공동연구도 확대하고, 특수연구시설의 민간개방 확대 및 산업체 공동연구 강화를 통해 정부 차원의 민간 연구개발(R&D)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연을 대표하여 참석한 외부위원들은 특수연구시설의 민간개방 확대, 동물약품업계와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선도형 국제 공동연구, 정책임무형 연구개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청년들의 근로 기회를 늘리기 위하여 상반기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자립준비청년 및 정부 중앙행정기관 인턴 수료자에 가점을 부여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축산물품질평가직(6급) 4명, ▲운영직(다급) 3명, ▲계약직(장애인) 5명, ▲체험형 청년인턴 19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직은 ‘축산법’에 따른 축산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이와 같은 수준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및 외국어 능력이 기준점수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4명을 채용한다. 운영직은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받은 자만 응시가 가능한 ‘보훈특별고용’으로 상담 1명, 사무보조 1명을 채용하며, 관련 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사무보조 1명을 채용한다. 계약직의 경우 관련 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으로 사무보조 5명을 채용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근무 기간에 따라 3개월 근무 5명과 6개월 근무 14명을 채용하며 이 중 2명은 관련 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을 채용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입사 지원 시 성별·연령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을 따르며 필기와 면접전형에서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사회형평적 인력 확대를 위해 취업지원대상자·저소득층·다문화가족·이전지역
그리스신화의 영웅 테세우스는 아버지를 찾아 아테나로 가면서 온갖 도둑을 물리친 다음에야 아테나에 이를 수 있었다. 테세우스가 물리친 악명 높은 도둑 중 한 명이 프로크루스테스이다. 프로크루스테스는 나그네가 지나가면 집으로 불러들여 자신의 집에 있는 철로 만든 침대에 눕힌 후 나그네의 키가 침대 길이보다 길면 몸을 잘라서 죽이고, 나그네의 키가 침대 길이보다 작으면 몸을 늘여서 죽였는데 여기에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는 말이 나왔다. 자기 생각에 맞추어 남의 생각을 끼어 맞추려는 행위, 남에게 해가 되는 말던 자기 고집과 주장대로 횡포를 부리는 것을 의미한다. 왜 필자는 정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이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같다는 생각이 들까? ■ 정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이 발표된 이유, 필자는 이 이슈가 소비자에게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면 했다. 그래서 지난달 칼럼에도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다루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 사태는 좀 심각해졌다. 모든 마트나 농협 매장에서 정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1cm 미만의 삼겹살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여러 곳에서 간담회, 토론회가 열리고 정부의 변명만 난무하는 등 농가나 육가공장은 큰
한국썸벧(주)(대표이사 김달중)은 지난 3월 20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익산부시장,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도내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업 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이 바이오 주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동사를 찾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전북자치도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2020년부터 익산시에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1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효능, 안전성 평가센터’가 완공돼 향후 동물용의약품 공공 전문 시험실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사업’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3월 15일에는 3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우리도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