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복당 산자수와 이유체중은 양돈농가의 이익과 생산성을 대표하는 지표들이다. 종돈, 사양관리, 그리고 영양의 개선은 복당 이유자돈수 증가를 가져왔으며 그것은 또한 이유체중, 이유 전 폐사율과 연관성이 있다. 태아 체중 증가의 약 75%는 임신말기에 이뤄지며 이 기간에 모돈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이 요구된다. 따라서 적절한 영양소와 영양적 조치는 임신말기와 포유기간의 중요한 사안이다. 연구에 의하면 임신말기와 포유기간 지방산의 공급은 임신돈 태아의 성장과 이유체중 증가에 기여하였고, 포유기간 모돈의 체중감소 예방 및 빠른 재귀발정을 유도하였다. 더욱이 지방산 공급으로 모돈 지방산 조성과 돈유 생산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GML(Glyceride MonoLaurate)은 글리세린 모노라우린의 약어로, 미국 FDA에서 식품유화기능제제로서 안전한 물질로 인정되어 있다. GML은 섭취 가능한 천연성분으로 뛰어난 항균 작용과 항바이러스작용을 포함하여 다양한 약리적 특성과 생물학적 활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보존제와 약품으로서 강력한 항균력으로 널리 사용 중에 있다. 게다가 GML은 In vitro 실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이제 한국은 4월의 시작과 함께 극심한 환절기가 시작되었다. 매년 겪는 일이지만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매우 크다. 돼지는 4~5℃ 이상의 일교차가 넘게 되면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 동물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환절기에 하루 10~15℃ 이상의 일교차를 보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유럽은 봄철 환절기에 일교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돼지 키우기가 좋다. 이러한 차이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 1. 한국과 유럽의 환절기의 차이 한국과 유럽의 봄철 환절기에 나타나는 일교차는 주로 각 지역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적 특성에 기인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은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대륙과 바다 사이에 있어 대륙성 기후 영향을 받는다. 대륙성 기후는 겨울과 여름의 온도 차이가 크며, 특히 겨울에 매우 춥지만 여름은 매우 덥다. 이러한 대륙성 기후의 특성으로 봄철에도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 일교차를 경험하게 된다. 유럽은 특히 서유럽 지역이 대서양에 인접해 있고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한다. 바다는 온도 변화를 완충하는 역할을 해서 유럽의 봄철 일교차는 한국보다
2023년 최근 12개월의 한돈의 평균 성적(표 1)을 보면 여전히 PSY 21.9두, MSY 18.5두로 3.4두의 높은 차이를 보이고, 이유 후 육성률은 84.4%로 양돈 선진국보다 후진적인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한돈산업은 최근 새로운 바이러스 질병이 계속 변이를 일으키며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유사 이래 가장 심각한 확산도를 보이며 국내 양돈장의 질병 위험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환절기로 접어들었는데 (그림 1)의 2023년 3~5월의 일교차를 보면 하루에 10~15℃ 이상의 일교차를 보인다. 돼지는 4~5℃ 이상의 일교차가 넘어가게 되면 생존에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취약한 생물이다. 따라서 이처럼 극심한 일교차의 환절기 시기는 돼지에게 아주 위험한 시기이며 양돈장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원인 중 하나이다. 이런 현실에서 돼지의 출하일령과 증체량을 개선하기 위한 사료 및 영양관리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환절기 환경관리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주의해야 하므로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 돼지는 특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돈사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게 돼지가 스트레스 없이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1. 들어가며 양돈산업은 30년 넘게 PRRSV의 영향을 받아왔다. PRRSV는 니도바이러스과 외피막 단일 양성 가닥 RNA 바이러스이다. PRRSV 감염은 모돈에서 호흡기 및 생식 장애를 일으키고 자돈에서 폐사 및 성장지연의 결과를 가져온다. 수의사와 농가가 사용해온 수년에 걸친 여러 PRRSV 예방 전략에도 높은 전염률과 변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에는 매우 독성이 강한 균주의 진화 등 전 세계 돼지 생산 지역에서 PRRSV의 다양성(Jiang et al., 2020; Kvisgaard 외, 2020; Park et al., 2020)이 보고되고 있다. PRRSV의 이러한 강력한 유전적 다양성은 백신의 효능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 PRRSV의 주요 타깃은 돼지폐포 대식세포이며, MARC-145(원숭이신장유래세포)는 PRRSV에 감수성이 있어 In vitro 실험에 사용되어왔다. PRRSV의 세포 내 진입과 부착은 세포 수용체(CD163), 헤파린 설페이트 및 시알로데신에 결합하는 바이러스 외피의 당단백질(GP3, GP4, GP5 및 M)과 관련된다(Delputte et al., 2002 and 2007; Guo et al., 2017).
1. 농업생산액 중 1위 돼지 가족과 외식하러 가거나, 회사에서 회식하게 되면 1순위로 늘 삼겹살을 찾게 된다. 삼겹살과 채소 쌈을 싸서 맛있게 식사하고 나면 후식으로 찌개나 냉면으로 즐거운 식사는 마무리된다. 그래서일까? 돼지 생산액은 쌀을 제치고 농업생산액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돼지 생산액은 2022년에 9조5,128억원을 기록하며 농업생산액 중 미곡(8.9조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한육우(6.4조원), 육계(2.9조원), 계란(2.3조원), 우유(2.1조원)가 뒤를 이었고, 오리는 1.4조원으로 8위에 위치하며 축산물은 상위 10위에 6개 품목이 위치했다. 2022년 전체 농업생산액 58조원 중 43%인 25조원을 차지한 축산업.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축산업이, 그리고 한돈산업이 더욱 사랑받으며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2. 본론 (1) 사료첨가제 : 화룡점정 사료첨가제는 미량을 사용하여도 특정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고 생산성 개선이나 면역력 강화, 돈육의 기능성 증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비영양성 보조 물질을 말한다. 사료첨가제에는 (1)사료 품질의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결착제, 유화제, 보존제, (2)효용의 증
1. 들어가며 돼지유행성설사(Porcine Epidemic Diarrhea, PED)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며, 외막이 있는 양성가닥 RNA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변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PED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자돈 설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PEDV는 신생자돈에서 거의 100% 가까운 폐사율을 보이며 이는 자돈 일령에 따라 반비례한다. PEDV 항체가 장내 다른 부분에서 발견되더라도 병리조직학적 변화는 소장 내에서 주로 관찰된다. PEDV 감염 후 장상피세포는 세포 소멸 또는 괴사가 진행된다. 따라서 PEDV 유발된 설사는 장흡수세포의 대량 손실 때문에 영양소 흡수 불량의 결과를 가져온다. PEDV는 이런 유전적 다양성에 더해 선천적 항바이러스 면역에 대항하면서 감염을 일으키는 다양한 방법을 발전시켜 왔고 지금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이나 사료첨가제는 없었다. 모노라우린(ML, Monolaurin or GML, Glycerol Monolaurate)은 코코넛이나 모유에서 주로 발견되는 천연 물질로 FDA에 안전한 물질(GRAS)인데, 항균력과 항바이러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망한 결과가 HIV 감염된 원
1. 2023년 배합사료 생산 결산 및 전망 가. 2023년 가축 사육동향 및 전망 2023년의 가축 사육 마릿수를 축종별로 살펴보면 먼저 돼지의 경우 2019년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2019년 14회, 2020년 2회, 2021년 5회, 2022년 7회에 이어 2023년에도 11월까지 10회 발생한 가운데 농장 생산성 향상에 따라 2023년 3분기 사육 마릿수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하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모돈 사육의향 감소에 따라 12월에는 9월보다 2.8% 감소세가 전망된다. 한육우의 경우 2023년 5월, 4년여 만의 구제역이 한우농장에서 11차례 발생하였고 지나 10월에는 럼프스킨 처음 발생하는 등 한우산업 전반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 사육 마릿수 전년 대비 0.1% 증가하였다. 하지만 연말에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젖소의 경우에는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하락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22년 10월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2023년 4월까지 이어졌으나 예방적 살처분 마릿수가 최소화되고 노계 도태 연기 등에 따라 2023년 3분기 닭 사육 마릿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
1. 시작하며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은 치명적 질병으로 100% 가까운 폐사율을 보인다. 몇 년에 걸친 이 질병의 전파로 많은 국가에서 돼지 마릿수 감소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에서 이 질병의 전파로 인한 살처분과 폐사로 많은 돼지가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식량과 사료 시장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백신 또는 치료제가 없으며 이 질병의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의 요구가 필요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에 영향을 주는 것 중 사료와 사료 원료의 영향이 커지고 있는데, 이것들은 ASF바이러스의 중간수준의 위험전파와 돼지 바이러스 질병의 운반자로 여겨지고 있다. Niederwerder et al 은 과거 라트비아에서 ASF 발병과 관련하여 액상 및 식물성 사료 내에서 ASF가 전파될 수 있음을 전염병학적으로 연관성을 주장했다. 이러한 발견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료와 이에 따른 사료 매개 감염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발전을 촉진했는데, 다시 말하면 돼지에서 바이러스입자의 성장 및 감염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방향이다. 사료 매개
양돈업을 위협하는 대내외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양돈사업을 위한 근간은 바로 모돈 번식성적이다. 최근 다산성 모돈이 도입되면서 유럽과 같은 높은 번식성적을 보이는 우수한 농장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다산성 모돈의 도입이 번식성적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통계 결과를 보인다. 현재 우리의 모돈은 분명 예전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성적개선을 위해서는 달라진 모돈에 걸맞은 영양과 사료 급여프로그램 접목이 필요하다. 다산성 모돈의 특성을 이해하고, 성적개선을 위한 단계별 영양관리 핵심 포인트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1. 다산성 모돈의 특징 육종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모돈의 산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저체중 자돈 비율이 높아지고 균일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산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체내 대사량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도 높아졌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우리의 모돈은 환경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또한 산자수의 증가는 임신기간 및 분만시간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산자수의 증가로 포유시간 영양소 요구량이 많아졌지만, 모돈의 섭취량은 산자수 증가에 따라오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모돈의
1. 시작하며 최근 한돈협회는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500두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 462호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실태와 인식 조사를 통해 국내 한돈산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실시한 결과이다. 본 결과에 의하면 다산성 모돈 도입과 사양기술의 향상으로 MSY가 지속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MSY 24두 이상인 농가는 9.5%인데 반해 MSY가 16두 미만인 농가는 27.6두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난 1월호에 필자가 인용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와 유사하게 2021~2022년 농장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질병은 기타 호흡계 질병이 31.2%, PRRS(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이 28.6%, PED(돼지유행성설사병) 등 설사병이 10.6%의 순서로 나타나 질병이 국지적이 아닌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한다. 변덕스러운 최근 날씨와 더불어 질병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성이 심하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원재료비 및 환율 등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사료값 등 생산비의 상승이 30.5%로 향후 한돈사업을 어렵게 할 요인으로 나타났다. 근래에 환율 안정 등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금리 상승은 지속 예고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