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구제역(FMD) 청정 인증에 이어 2029년 돼지열병(CSF) 청정지역 인증을 목표로 청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총 87억5,900만원(국비 41억8,400만원, 도비 45억7,500만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청정화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2014년과 2024년 오염된 돼지열병 백신이 유입돼 농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응해 제주도는 ‘E2마커 사독’ 백신 접종, 돼지열병 항체양성농가 특별관리농장 지정 및 양성 개체 도태 등 근절대책을 추진해 왔다. ‘E2마커 사독’ 백신은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E2 단백질만을 이용해 만든 안전한 백신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없다. 가장 큰 장점은 백신 접종 돼지와 실제 감염 돼지를 항체검사로 구별할 수 있어 청정화 정책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대응으로 제주도는 2016년 이후 9년 동안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항체 양성 농가 수도 2014년 20호에서 2021년 1호, 2023년 2호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24년 오염백신 사건으로 일시적으로 14호가 발견됐으나, 2025년 8월 기준으로는 1호에 그쳐 청정화 인증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 유통․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영농 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품목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향하기 위하여 농산물 65개 품목, 축산물 3개 축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인증 대상 : (농산물) 식량, 과수, 채소, 특용, 임산물, (축산물) 한우, 돼지, 젖소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 인증 농가 3만호, 연간 유통 판매량 5만톤, 소비자 인지도 9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인증제도 기반 강화, ▲유통‧소비 활성화, ▲사회적 인식 확산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농업분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3%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 첫째, 인증기관 확대, 컨설팅 전문성 강화, 신규 품목과 기술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철새 이동에 따라 겨울철 유입 가능성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예년 대비 이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9.12, 경기 파주)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달아 발생(9.14, 경기 연천)한 점을 감안,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해외 발생이 전년 동기(1~8월) 대비 85% 증가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철새 북상 지연에 따른 여름철 발생(6월), 예년 대비 이른 국내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겨울철 발생농장(49건)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농가 차단방역 미흡 사항* 등도 감안, “철새 유입 관리-농장 유입 차단-농장 간 전파 방지”의 3중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 농장소독 미실시, 방역복 미착용(82%), 야생동물 차단 미흡(73%), 차량소독 미실시(67%) 등 ☞ 우선 철새·차량 등 전파 요인을 집중 차단한다. 농식품부는 환경부와 협업해 철새 서식조사 지점을 평균 175개소에서 200개소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일 ‘닭·오리 이력관리시스템’에 부화기별 출고 예정 정보를 추가 입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진행된 이번 개선은 기존에 입력하던 부화기별 입란 수량 정보에 거래 농장, 일자, 마릿수 등 출고 예정 정보 입력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방역과 이력정보 관리의 효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 과정에서 종란의 살처분이 이루어질 시 명확한 정보가 없던 이전과 달리 추가 입력된 정보를 통해 더욱 공정한 보상 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원장은 “부화장 입란 시점부터 부화 후 출고될 농장 정보까지 정보의 연속성을 확보해 이력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위 이후 환절기(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는 기온 변화, 습도 변화, 일교차 확대로 인해 돼지의 면역력 저하, 호흡기 질병, 성장 지연, 폐사율 증가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다. 시설과 관리기준이 안정된 농장은 큰 문제 없겠지만, 매년 환절기에 위축, 폐사 급증으로 고생하는 농장도 적지 않다.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음성이나 안정농장에서는 환기시설이나 관리에 에러가 있더라도 큰 문제가 돼지에게 발생하지 않지만, 특히 PRRS 불안정농장에서는 환절기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표 1)과 (표 2)를 참고하여 농장의 PRRS 상태를 파악하는 것을 권장한다. 환절기가 되기 전에 미리 PRRS 상태를 파악해보자. PRRS 안정으로 분류된 경우에도 40일령이나 60일령 혈액에 바이러스가 있는 것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농장들의 시설 환기가 돼지에게 잘 어울리게 되어 있다면, 위축이나 폐사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백신 또는 항생제나 면역강화제로 차도가 없으면, 시설 환기를 돼지와 어울리게 만들어 줄 전문가를 찾아보는 것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 PRRS 상태를 확인하고
지구 온난화의 정도가 더 심해지는 것인지 여름이 계속 더워지고 있다. 올여름도 유례없이 폭염이 이어지면서 양돈농가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고온 스트레스는 돼지의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하고, 사료 섭취량 감소와 성장 지연을 불러온다. 번식성적 또한 저하되어 모돈의 발정 지연, 수정률 저하, 포유 능력 약화로 이어지기 쉽다. 여기에 면역력 저하는 호흡기 질병과 장 질환의 발생률을 높여 농가 경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폭염 그 자체보다 그 후유증이다. 한여름을 간신히 버틴 돼지들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회복력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각종 질병 도미노처럼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출하일령이 지연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따라서 양돈장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들을 위한 더위 이후의 관리 전략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1. 환경관리 점검 포인트 가. 환기와 공기 품질 조정 가을철의 가장 큰 특징은 낮과 밤의 극심한 기온 차이다. 낮에는 30℃에 육박하는 온도가 유지되다 가도 새벽에는 15℃ 안팎으로 떨어지기 쉽다. 이러한 급격한 온도 변화는 호흡기 질병 발생의 주범이다. 따라서 첫 번째 환기 시스템의 조정이 필
1. 시작하며 2024년에 이어 올해 여름 역시 기록적인 무더위로 많은 양돈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기온 40℃의 뉴스가 새롭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불볕에 노출되고 있다. 여름은 특히 번식돈에게는 치명적인 환경의 계절이다. 최소 150kg 이상 되는 번식돈들은 다른 돈군에 비해 더위를 빨리,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에어컨 등 냉방장치는 아직 농장에 보급 중인 단계이고, 성능과 활용 방법 역시 제각각이라 번식돈군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더위로 인한 번식성적의 하락은 물론 농장의 전반적인 면역력 저하로 환절기와 겨울철 질병 확산이 우려되기도 한다. 2. 여름철 번식돈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들 여름이 지났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들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조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새로운 문제들로 농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3. 번식돈의 조기 회복이 농장의 미래를 결정한다. 가을의 환경은 모돈에게 유리한 환경이므로 점차 여름철 입은 피해를 극복해 나가겠지만, 한시라도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1) 돈사 환경관리 9월 역시 방심하면 안 된다. 여름이 완전히 끝나는 시기는 아니다
1. 머리말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여름 더위도 무척이나 힘들 것이라 여겨졌지만, 농가들은 생각보다 차분히 여름을 견뎌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고비를 넘겼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양돈산업은 본래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료비 등 주요 생산비는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농가들의 걱정도 다시금 깊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 자돈은 환경 변화에 민감해서 한 마리라도 기침하기 시작하면 금세 돈군 전체의 성장이 눈에 띄게 더뎌지기 마련이다.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농가들은 새어나가는 생산비를 줄이고, 자돈의 초기 건강과 사양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시금 바빠질 것으로 생각된다. 2. 생산성 저하 원인 양돈농가에게는 ‘가을’이라는 계절보다 ‘환절기’라는 표현이 더 익숙하다. 아침에는 겨울처럼 쌀쌀하다가도 낮에는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온도에 민감한 돼지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시기가 된다. 실제로 환절기가 시작되면 일교차가 10℃에 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우리는 흔히 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여파가 가을철 자돈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미래연구소에서는 2025년 7월 한돈팜스 전산성적 보고서 및 2025년 9월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7월 한돈팜스 전산성적 보고서 및 2025년 9월 전망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문서 pdf를 클릭하여 자료를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발표한 2025년 8월 전망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문서 pdf를 클릭하여 자료를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