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4월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회의원과 관련 정부 부처, 축산·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전국 축산농가 중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부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심의와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의 평가항목을 통해 우수농가 15호를 선정했다. 수상의 영예는 ▲대통령상 태화한우농장(울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양지목장(홍천), 실로암농장(구미), 현대농장(예산), ▲환경부장관상 부성스마트팜(상주), 돈트리움(함양), ▲농해수위원장상 희망농장(장수), ▲환노위원장상 동림목장(문경)에게 돌아갔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청정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앞으로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환경을 지키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1.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권 의원들이 4월 18일 단독으로 양곡관리법·농안법 개정안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쌀시장 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안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매년 쌀 매입 비용과 가격안정 비용에 수 조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될 것으로 예상되어 양곡을 제외한 축산업 등 타 품목에 대한 예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2. 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상정된 양곡관리법과 가격안정제 도입을 위해 추진 중인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축산농민이 동의하지 않는 이번 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농어업회의소법안 또한 기존 농민단체와 연합회가 이미 수십년 전부터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표해 왔음에도 또 다른 ‘옥상옥’의 기구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축산업은 현재 사료가격 폭등, 축산물 가격 폭락, 수입축산물 관세 제로화, ASF·AI 법정가축전염병 확산 등 그야말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정책과 예산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재추진되는 쌀 시장격리 의무화로 인한 막대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래 한돈인을 육성하고자 외식조리 관련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돼지 식육처리 특강 교육에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마이스터고 특강 교육을 통해 미래 식육 기능사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특히 최근 청년층 인구 감소와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여 미래 한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한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지난 4월 16일과 19일 각각 일산고등학교,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처음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마이스터고 약 25개 학교, 750명 학생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돈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각 부위 원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 등을 현장에서 자세히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제1회 마이스터고 한돈요리경연대회’를 개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반)에 참여할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핀오프(Spin off)’. 스핀오프란 원작 영화나 드라마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되어 나온 외전 혹은 번외편을 뜻한다. 배트맨 세계관 속 빌런 조커가 주인공이 돼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조커’(2019)를 대표적 예시로 들 수 있다. 스핀오프는 문화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식품업계는 기존 제품의 맛, 패키지, 콘셉트 등을 다양화해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가운데 포화한 국내 자장면 시장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스핀오프’의 바람이 불고 있다. ■ “짜장=검은색? 자장면의 붉은 변신”…하림 ‘더미식 사천자장면’ 하림은 이달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2022년 나온 ‘더미식 유니자장면’의 연작이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중국집 메뉴인 유니자장면을 가정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직화로 볶은 황갈색 전통 춘장과 닭육수로 반죽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요자이멘(중화풍 튀김면)이 특징이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짜장 라면을 넘어 ‘상온 밀키트 자장면’이라는 새로운 요리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4월 23일 세종시 본원에서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 안전 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및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병홍 원장과 임직원들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 속 참여와 노력으로 이웃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환경과 녹색 성장에 기여하기 위하여 세종시 본원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창립기념행사에 전국의 임직원이 비대면으로도 참여한 가운데,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 보건 경영방침 선포식’도 함께 개최하였다. 안전 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은 ▲무재해 사업장 조성, ▲법과 규정 준수,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안전 문화 확산 등 정부 정책을 반영해 안전 보건 경영방침을 개정하고 이를 대내외 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병홍 원장은 기관 창립 35주년 기념사를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항상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유통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축산유통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 헌신한 우리 임직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최근 몇 년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던 국내 우유 자급률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 전망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자급률은 45.8%로 전년 대비 1% 상승했다. 2014년 60.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우유 자급률이 9년 만에 처음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현실이 좋지 않은 실정이다. 우유 자급률 반등이 국산 원유의 생산량 증가가 아닌 우유 및 유제품 수입량 감소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산 원유생산량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원유 공급량은 국내 생산량, 수입량 및 이월 재고가 모두 감소했다. 전년 대비 3.6% 감소한 438만 8천 톤으로 추정됐다. 이 중 원유생산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3만 톤이다. 원인은 사료 수급 여건 불안정, 여름철 기상악화, 낙농가 생산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젖소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그런 가운데 우유의 소비량 역시 계속해서 감소세다. 연간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소비자의 식품 기호도 변화, 다양한 대체 음료 생산 등의 이유도 있지만 시유시장마저 값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대표 누리집 개편에 앞서 4월 30일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개선 사항 발굴을 위한 의견조사를 한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설계·구성에서 벗어나 국민 소통 내용을 반영한 ‘이용자 중심 누리집’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응답 결과와 의견을 분석하여 개선 및 보완점을 발굴하고 누리집 새단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메뉴 구성의 적절성, ▲정보 접근의 용이성 및 현행화, ▲가시성 및 디자인 등 총 19개의 설문으로 구성됐으며, 그 밖의 개선 의견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의견조사는 편리한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표 누리집 팝업창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게시물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으로 정해진 100명에게는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 (접속경로) https://forms.gle/7hVBUJEqfd85nSFi9 박병홍 원장은 “국민께서 숙고하여 제안해 주신 의견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누리집 개선에 반영하여 더 품질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소통의 의지를 전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미국의 신문사 ‘Washington Post’에 게재됐던 우유와 식물성 음료의 성분 차이에 대해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식물성 음료에는 원유가 단 한 방울도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영양성분에 있어 우유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음료는 콩으로 만든 두유를 비롯해 견과류, 곡류로 만든 음료를 포괄하는 명칭이다.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에는 아몬드 음료, 귀리 음료, 쌀 음료 등이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우유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유는 자연적으로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비타민B12, 비타민B2, 인 등 중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우유 속 단백질 덕분에 뼈 건강 및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이다.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음식 등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이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필수아미노산이 하나 이상 부족해 단독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렵다. 더불어 인체에서 소화해 흡수되는 필수아미노산의 양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해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D
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4월 16일 한돈협회 충북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을 기념하며, 한돈농가를 비롯한 국내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로 지역 한돈산업의 상생과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 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
한우 중에서도 가히 으뜸으로 꼽히는 ‘등심’은 같은 등심이라도 등뼈의 위치에 따라 식감과 육향에 차이가 있어 다양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한우를 구매할 때 같은 부위라도 모양과 마블링이 달라 선택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우탐구소-등심편’ 영상을 공개하고, 각 취향에 따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위치별 특징을 소개했다. ◆ 진한 한우 육향과 폭신폭신한 육질을 맛보고 싶다면 ‘윗등심’ 윗등심은 한우의 제1등뼈에서 제5등뼈까지 이어진 부위로 목심의 아래쪽부터 시작되어 길고 쫄깃한 떡심을 확인할 수 있다. 윗등심에 위치한 살치살은 균일한 마블링과 폭신폭신한 육질이 특징으로, 진한 한우 육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살치살이 포함된 윗등심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급속 냉동한 살치살은 얇게 썰어 대패 구이, 고급 샤브샤브 용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 고급 부위 ‘새우살’을 맛볼 수 있는 조화로운 마블링이 매력인 ‘꽃등심’ 꽃등심은 제6등뼈에서 제9등뼈까지 포함된 등심 중에서도 중심에 위치하며 고급 한우 부위로 널리 알려진 부위이기도 하다. 꽃등심은 크게 새우살, 알등심, 등심덧살 등 3분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