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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50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농업부문)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적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기반 마련을 위해 기존 고투입 관행농업을 저투입 저탄소 구조로 전환한다.

 

<DNA 기반 정밀농업 확산 > * D.N.A : Data, Network, AI

’50년까지 정밀농업 기술을 전체 농가의 60%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 정밀농업 기술 보급률 : (’20) 0% → (‘30) 10 → (’40) 30 → (‘50) 60

 

품목별 우수농가 데이터, AI 기술 등을 활용한 생육모델 개발을 위해 30개 품목의 빅데이터*를 확보(‘25년)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밀농업 기술은 현장 실증을 거친 후 시설 및 노지 작물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빅데이터 수집 : (’21) 15품목, 300 농가 → (’25) 30품목, 1,000농가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활용하여 스마트 농업 표준 모델을 개발·실증하고, 콩·사과 주산지에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하여 ‘25년까지 시비·방제·급수 등 분야별 솔루션을 개발한다.

 

‘24년부터 지능형 농기계, 로봇 등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친화적 농업 확산>

화학비료 절감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50년까지 친환경농업 면적을 전체 경지면적의 30%까지 확대한다.

*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전체 경지면적 대비 %) : (’19) 5.2%→ (’30) 12 → (’40) 20 → (’50) 30

 

내년에는 ’친환경 집적지구‘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집적지구 개념, 지정기준, 인센티브 등의 법제화를 검토한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확대(‘50, 400개소)하여 마을 단위의 농업환경보전활동을 강화하면서 환경친화적 농업을 확산한다.

*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확대 : (’21) 25개소 → (‘30) 200 → (’50) 400

 

학교급식·로컬매장·대형유통업체·온라인마켓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25년까지 친환경농업 체험이 가능한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10개소를 조성한다.

*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 (’21) 6개소 → (‘25) 10

 

<토양 관리 강화 및 저장능력 향상>

토양·용수 등 농업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원 감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25년까지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비료·농약의 적정 사용환경을 구축하고, ‘30년까지 흙토람*을 중심으로 토양 양분 관련 정보를 DB화한다.

* 흙토람 : 토양환경정보시스템(농촌진흥청)

 

아울러 지역단위 양분관리 시범사업(~‘22, 환경부)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 양분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단위 양분관리 참여 지자체를 ‘50년까지 전 지자체로 확산한다.

* 지역단위 양분관리 참여 지자체 : (‘21) 2개 → (’30) 30 → (’50) 전 지자체

 

또한 바이오차 투입, 경운 최소화 및 피복작물 식재 등 저탄소 농법 보급을 통해 토양의 저장능력을 제고한다.

 

’23년까지 바이오차의 토양탄소 격리 및 토양개량 효과를 검증하고 ‘25년까지 대량 공급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 및 인센티브 지급방안을 마련한다.

* 바이오차 :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질을 갖도록 만든 물질, 토양 중화 및 토양의 산소 저장 능력을 높임.

 

<경종(작물 재배) 부문>

체계적인 논물 관리를 통해 벼 재배 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18년 630만 톤에서 ‘50년 431만 톤(‘18년 대비 △32%)으로 감축한다.

 

2주 이상 간단관개를 실시하는 농지면적을 ‘30년까지 61%로 확대하기 위해 저탄소 인센티브를 개발한다.

* 간단관개 연장(1~2주 → 2주 이상), 실시율 확대(’19. 40.3% → ‘30. 61.1)

 

간단관개 원활화를 위해 ’24년까지 도별로 매년 시범단지(150~200ha) 1개소를 선정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논물관리 기술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용수로 계통도 디지털화(‘21~’23년), 용수관리 자동화(~‘25년 27개 지구) 등을 통해 체계적인 물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과학적 시비처방을 통한 적정 비료 사용으로 농경지에서의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18년 547만 톤에서 ‘50년 450만 톤(‘18년 대비 △18%) 수준으로 감축한다.

 

‘30년까지 과학적 시비처방을 통한 적정 비료 사용환경을 구축하여 질소질 비료 사용을 감축한다.

* 질소질 비료 사용량 : (’17) 149kg/ha → (’30) 115

 

‘25년까지 농가별 구매이력 관리 및 시비처방·비료구매 연계 체계를 구축한 후 시범적으로 친환경·GAP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구매 시 시비처방전 제시를 의무화한다.

 

질소질 비료 감축 과정에서 농가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23년부터 민간 토양검정기관을 확대하고 토양 검정방법도 간소화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