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8월 31일까지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및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종합 기술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여름철 평균기온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위에 취약한 축종(젖소·돼지·닭 등)은 30℃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 면역력과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폐사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무더위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축종별 맞춤형 현장 기술 지원을 펴고 있으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있다. 또 무더위에 대비하고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자 ▲에어 제트휀 및 측벽 배기휀 기술 지원, ▲축사 지붕 스프링클러, 송풍휀, 안개 분무기 및 쿨링패드(냉각판)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한 돈사 환경관리시스템 지원 등 폭염 대응 시설·장비 지원 4개 사업(12개소)에 4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에 집중한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총사업비 393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올해 취약 농가 2,000개소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 지원으로 폐사 가축의 신속한 처리로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더불어 여름철 송풍휀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과 사료 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과 밖의 정기적 소독 등 폭염 대응 가축 관리 행동 요령을 배포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는 해외 주요 축산물(돼지고기) 수급 동향 7월호를 발표했다. 본지에서는 해외 돼지고기 수급 동향(생산량, 소비량, 수출량)과 6월 국내 수입 동향을 소개한다. ■ 해외 돼지고기 수급 동향 ☞ 생산량 : 2023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1억1,476만톤 전망 - 전년(1억1,378만톤) 대비 0.9%, 평년(1억575만톤) 대비 8.5% 증가 • 중국 : 전년(5,500만톤) 대비 1.8% 증가한 5,600만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부터 회복하며 생산량 증가 • 유럽 : 전년(2,267만톤) 대비 4.5% 감소한 2,165만톤 - EU의 환경규제 강화, 수요 감소, 생산비 증가로 생산량 감소 • 미국 : 전년(1,225만톤) 대비 1.4% 증가한 1,242만톤 • 베트남 : 전년(270만톤) 대비 21.8% 증가한 329만톤 ☞ 소비량 : 2023년 세계 돼지고기 소비량 전년 대비 0.6% 증가한 1억1,383만톤 전망 - 전년(1억1,254만톤) 대비 1.2%, 평년(1억493만톤) 대비 8.5% 증가 • 중국 : 전년(5,695만톤) 대비 2.2% 증가한 5,819만톤 • 러시아 : 전
제주특별자치도는 실효성 있는 양돈장 악취관리를 위해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1차 컨설팅을 하고 1개월 경과 시점에 이행 여부 점검을 마쳤다. 제주도는 도내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 27개소에 대해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25일까지 악취발생원 관리방안 및 농장 내·외부 청결상태, 악취저감시설 상시 운영, 농가 특성을 고려한 단기·장기 개선방안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합동 컨설팅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축산환경관리원·행정·한돈협회·제주악취관리센터 등 축산악취 전문가들로 양돈장 악취관리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1차 합동 컨설팅에서 농장의 주요 문제점으로 청소 불량, 악취저감시설 운영·관리 미흡 등이 지적됐다. 컨설팅 1개월 경과 시점에서 농가별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악취저감시설 보완, 대청소 등을 실시한 농가가 있는 반면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행이 미흡한 농가도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매월 컨설팅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8월·10월 행정시 자체 이행점검, 9월·11월 축산환경관리원·도·행정시 합동 이행점검을 하고 최종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오는 12월 발표할 계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돼지 사료에‘사탕무박(비트펄프)’을섞어 급여함으로써 비육돈의 생산성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의 사료 먹는 양은 최대 30%까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장 세포의 손상으로 영양소 이용효율이 낮아져 생산성마저 떨어지기에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사탕무박은 사탕무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구하기가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섬유질 함량이 높아 모돈 등 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섬유질 중에서도 식이섬유,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어미돼지뿐만 아니라 육성․비육돈의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연구진은 육성․비육돈을 대상으로 고온 환경(30~34℃)에서 8주간 사탕무박이 4% 함유된 사료를 급여한 뒤 급여하지 않은 집단과 성장성적을 비교했다. 사탕무박이 4% 함유된 사료를 급여했을 때 육성․비육돈의 일당증체량*이 6.84% 향상됐다. 이때 사료 단가는 일반사료 대비 약간 높아지지만, 고온기 이후 출하까지 걸리는 기간이 일반사료 대비 3.1일 단축**돼 생산성은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 일당증체량 : (일반사료) 7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올해 하반기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중)과 함께 농업 분야 고용허가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8월까지는 ‘지침위반 숙소 제공 사업장 자진신고’, ‘우수기숙사 인증’(7월 이후 상시신청 가능, 농업 분야)을 진행하고, 9월부터는 고용허가 농업사업장 4천6백여 개소에 대한 주거환경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의 주요 사항은 ▲숙소 유형, ▲근로기준법상 기숙사 요건 충족 여부, ▲사업주·외국인 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한편 8월까지 위반 숙소 사업주 자진신고 대상은 주택 등을 숙소로 제공하기로 하거나, 숙소를 미제공하는 조건으로 고용허가를 받은 후 불법 가설건축물(조립식 패널, 컨테이너 등) 등 지침위반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로 12월 31일까지 시정 기간을 부여한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 1월 이후 지자체로부터 축조신고필증을 받지 않은 가설건축물(조립식 패널, 컨테이너 등)을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제공하는 사업장에 대해서 신규 고용허가를 불허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편법 운영 사례 등이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최근 발생한 흑해 곡물협정 중단에 대응하여 7월 27일 민간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곡물 수급상황 및 국내 영향을 점검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곡물 유통업계, 제분·사료업계 등 관련 기업들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하였다. * 참석자 : 식량정책관(주재), 포스코 인터내셔널, 팬오션, 농협사료, 사료협회, 대한제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 안정세였던 국제곡물 가격은 지난 7월 17일 흑해 곡물협정이 중단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주요 생산품목 중 하나인 밀의 국제 선물가격은 협정 중단 이후 최근 상승 추세이다. * 밀 국제 선물가격($/톤) : (평년) 208, (고점, ’22.5월 평균) 419,(저점, ‘23.5월 평균) 228, (’23.6월 평균) 243, (‘23.7.25.) 279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흑해 지역 불안정성에 따른 국제가격 상방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나, 작년 수준의 급등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밀,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하고 육로를 통한 우회 수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국내 가금산업 및 가금농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동절기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농장 75건과 야생조류 174건이 발생하였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선제적인 방역 조치로 수평전파를 차단하여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고 살처분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가금 살처분은 661만수(산란계 살처분은 286만수로 최근 10년 이내 최소 규모) 다만 모든 발생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어 근본적인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농장의 사육환경 개선 및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동절기 방역 미흡사항을 평가·보완하여 방역 취약요인을 신속히 보완하고, 그간 차단방역에 효과적이었던 다양한 방역 조치를 더욱 정밀하게 개선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 사전 예방 강화 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이 있는 철새의 서식 조사를 확대하고 조사지역을 동일하게 조정*하는 한편 항원이 최초 검출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실속 소비를 알리는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 일환으로 카카오와 협업하여 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은 실속 있는 한우 구매를 알려 한우 정육 부위 및 1·2등급 한우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한우, 일리 있는 선택’은 ‘1·2(일리)등급 한우를 구매하다’와 ‘실속(일리) 있게 구매하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은 최근 온라인 쇼핑, 선물하기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한우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자 카카오와 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추진한다. 1등급 한우 등심·불고기·국거리 3종 세트(600g)로 구성된 ‘선물하기’ 상품은 3만원대로, 1·2등급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2종 세트(400g)로 구성된 ‘쇼핑하기’는 2만원대로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라이즈’ 감탄한우 기획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에서 ‘소프라이즈’를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오는 27일부터,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8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한우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및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7월 17~18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3 K-PORK 한돈페스타 기념식’에서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 및 한돈농가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한돈 대상 및 공로패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추천위원회가 공정한 평가를 거쳐 한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선정한 것으로,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돈 홍보모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한돈 대상은 친환경 양돈장 운영으로 한돈의 위상을 높인 ▲엠파크 박광욱 대표가 수상했다. 금상으로는 ▲환희농장 배상건 대표, ▲농업회사법인(유)태흥축산 이석주 대표이사, ▲한국돼지수의사회 엄길운 부회장, ▲단국대학교 김인호 교수, ▲부국사료(주) 장진설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경기도청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정책팀 정봉수 팀장, ▲강원도청 동물방역과 가축질병팀 최원종 팀장, ▲연천군청 축산과 축산환경팀 최동민 주무관, ▲다비육종 이일주 이사, ▲국제환경기술 이진석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어 한돈자조금 특별 공로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