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는 ‘축산환경조사(구 축산환경실태조사)’를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환경조사는 2022년 축산분야 탄소중립(Net-Zero)의 이행 등을 위해 실시한 ‘축산환경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주요 축종(돼지, 한·육우, 젖소, 닭, 오리) 농가(표본조사 1만5,000호)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전수조사 약 900개소)을 현장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축산환경조사는 ▲축사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기본현황(사육현황, 축사시설 및 분뇨처리 시설 등), ▲가축분뇨 관리현황(발생량, 처리 주체 및 방법 등), ▲축산냄새 및 방역관리 현황, ▲에너지 사용 현황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실태 및 전년도 대비 변화를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 결과는 지역의 축산환경 및 농업환경(경작지 변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축분뇨 처리계획과 축산환경 개선방안 마련 등에 활용된다. 현장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농가 및 시설을 방문해 이뤄지며, 필요 시 전화 또는 시·도(시·군), 유관기관 등의 축산관련 교육기관과 연계(사전 신청 필요)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농가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7월 1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6,800여마리 사육)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양돈장에서 발생한 9건의 ASF 중 철원에서 총 2건이 발생하였다. * 강원 철원(1.11, 7.18.), 강원 양양(2.11.), 경기 포천(1.5, 3.19, 3.29, 3.31, 4.13.), 경기 김포(1.22.) 중수본은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한다. 또한 농장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철원군과 인접 시군을 포함한 9개 시군(강원 화천, 경기 연천·포천·파주·김포·고양·양주·동두천, 인천 강화)에 대해서는 7월 19일 0시부터 7월 20일까지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양돈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25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양돈장 68호와 발생농장 출입 차량 12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하고,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하나로 발표한 축산환경개선대책의 핵심 사항으로 기존의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확대 및 비농업계 이용 확대 등이 모색되는 등 가축분뇨 처리 및 이용에 대한 다각화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가 지난 7월 12일 국회 박물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달곤 국회의원(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 경남 창원 진해구)과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환노위, 경북 안동·예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참석한 관계자들은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달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급격한 농경지 감소 및 탄소중립 시대 도래 등으로 인해 해외에선 자국 축산업 보호를 위해 퇴비를 수출화하는 것처럼 국내 실정에 부합하는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연료화 방식 등으로 다각화가 요구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가축분뇨 처리와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세희 회
■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KISTOCK 2023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9월 6~8일(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주관단체인 (사)대한양계협회를 비롯한 6개 단체(양계, 한우, 낙농·육우, 한돈, 오리, 기자재)는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축산박람회 개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축산박람회는 지난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전체 6개 단체가 주최하며 국내 전 축종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축산전문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규모면에 있어서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국내 축산업의 성장만큼 박람회 또한 매번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개최되는 KISTOCK 2023에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올해 코로나 방역이 모두 해제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업체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 위축되었던 축산업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월 7일 기준 175개 업체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 지었으며, 유치 목표(700개) 대비 570개 부스가 참가해 81%의 달성률을 보인다. 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7월 6일 (사)한국사료협회 회의실에서 배합사료 제조업체 8개사 등과 간담회를 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사료가격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그간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한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축산농가와 사료업체에 재정지원을 확대*하였고, 올해는 1조원 규모의 농가 사료 구매자금(금리 1.8%) 중 7,450억원을 3월에 우선 집행하고, 원료구매자금(금리 2.5~3.0%)은 627억원 전액을 4월에 사료업체에 조기 배정하였다. * 사료구매자금 : (‘21) 3,450억원 → (’22) 15,000 / 원료구매자금 : (‘21) 486억원 → (’22) 627 아울러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6월부터 할당관세 품목(주정박 150천톤, 팜박 45천톤)을 추가하여 원료 도입 비용(관세 2%→0)을 낮추고, 이달부터 정부관리양곡의 사료용(70천톤) 공급을 통해 약 55억원* 상당의 제조원가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 제조원가 절감 효과 : (할당관세) △16억 원, (사료용 쌀) △39억 원 이날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업계가 작년 12월부터 곡물가격 및 환율 하락분을 선제적으로 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7월 6일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하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였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하여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였으며, 2022년 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농가(65.4%)보다 육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하반기(8월) 추가 모집하고, 2024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인증농가 중 일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하여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인증농가의 원활한 판로 확보를 위해 유통계약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 마리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종돈장(씨돼지 농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보급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민간 종돈장,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등에서 씨돼지 300여 마리를 신청했다. 올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흑돈’ 정액을 취급하는 돼지인공수정센터가 올해 1곳 추가돼 총 4곳으로 늘어 3원 교잡*으로 돼지를 생산하는 양돈 농장에서 육질 개선을 위해 ‘우리흑돈’ 정액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3원 교잡은 3품종을 교배해 돼지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 일반적으로 아비는 ‘두록’, 어미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잡종(F1)을 활용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의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제곡물 2023년 7월호에서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158.8로 전 분기 대비 5.0%, 전년 대비 16.9% 하락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전망에서 2022년 2분기 이후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하락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43.5로 전 분기 대비 3.3%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2.7% 하락 전망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주요 곡물 수급 개선 전망으로 하락 전망되나 미국유럽 등의 고온 건조한 기상에 따른 생육 부진 우려, 흑해곡물협정 연장 불확실성으로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는 흑해곡물협정 체결, 유가 하락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던 2021년 3분기 선물가격지수인 164.3보다 낮은 수준이다. 6월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은 전월 및 전년 대비 하락한 170.4이다. 전월 대비는 2.7% 하락했는데 이는 대미환율은 2.5% 하락, 대두박과 주정박을 제외한 기타 박류 수입단가도 하락했다. 또한 전년 대비는 7.0% 하락했는데 대미환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하였으나 옥수수와 대두박 등 주요 원료 수입단가는 하락한 영향이다.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축산환경개선대책의 핵심 사항으로 기존의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확대 및 비농업계 이용 확대 등이 모색되는 등 가축분뇨 처리 및 이용에 대한 다각화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가 오는 7월 12일 국회에서 열려 관심이 주목된다. 오는 7월 12일 국회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과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시문경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정부 및 여야 국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돈협회 및 축산농가, 농협, 학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유기질 비료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탄소 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이명규 상지대 교수), 의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한상권 축산환경관리원 본부장)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박판규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이정아 경북도청 축산정책과장, ▲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기존 전화 예찰 사업을 23년 1월부터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시행하고 있으며, 가축전염병 조기 예찰 등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농장주가 농장방역상황, 질병 발생 여부 등을 스스로 진단하고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 사업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은 방역본부와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 중복 전화 예찰과 야간·주말 긴급 전화 예찰에 따른 농가 민원 문제와 가축전염병 발생 시 과다 투입되는 전화 예찰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 예찰 주기 : (평시) 월 1회, (특별방역기간) 주 1회, (가축전염병 발생 시) 일 1회 방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 도입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축산농가의 77.3%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였으며, 또한 전화 예찰 업무가 자동화·효율화됨에 따라 예찰 전담 직원 37명을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관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역본부는 지난 5월 청주와 증평에서 발생한 구제역 11건 중 2건을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예찰하여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의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