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소재 양돈장에서 지난 7월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가운데, 7월 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예천, 인접한 6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충북 단양))이 해제됐다. ※ 전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2024년 7월 7일 기준) - 양돈장 : 44건(경북 4, 인천 5, 경기 18, 강원 17) ㆍ2024년 전국 6건 발생 : 경북 영덕(1.15), 경기 파주(1.18), 강원 철원(5.21), 경북 영천(6.15), 경북 안동(7.2), 경북 예천(7.6) - 야생멧돼지 : 4,108건(경북 987, 경기 674, 강원 1,918, 충북 495, 부산 25, 대구 9) 올해 경북에서 4번째(전국 6번째) ASF 농장 발생으로 안동(7월 2일)에서 발생한 후 5일만의 추가 발생으로, 발생농장은 960여두 사육규모로 모돈 폐사가 발생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16두를 검사한 결과 6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두수 살처분하고, 반경 10km 이내 양돈장 2호 2천4백여두에 대해서는 임상·정밀검사를 하였다
경남 김해에서 돼지 3,000마리를 사육하는 양돈장 A대표는 양돈 경영 2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이런 그에게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바로 ‘냄새 민원’이다. A대표는 “어느 날부터인가 양돈장 인근으로 아파트가 생겨나면서 냄새 민원이 급증하게 됐다”며 “환경과 단속이 빈번해지고 과태료도 많이 냈다. 반복되는 민원에 영업정지가 우려됐다. 냄새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큰 효과를 못보다가 에어리페어와 FS골드 사용 후 민원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A대표는 현재 에어리페어와 FS골드를 물에 1,000배 희석해 안개분무하고 있다. 11개 돈사 중 비육사, 육성사, 임신사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하고 30분에 한 번씩 분무하고 있다. 그는 “이들 제품을 2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는 민원 발생이 거의 없다”며 “비육사는 윈치형이고 시설이 오래돼서 냄새로 인한 민원이 제일 골치 아팠는데 한시름 놓고 있다”고 전했다. 광범위한 냄새를 즉시 제거하는 ‘에어리페어’는 안개분무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냄새 물질을 만나야만 작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효과가 일정한 것뿐만 아니라 깔짚 속이나 작업복에 밴 냄새까지 제거한다. 항생
여름철은 돼지에게 있어서는 가장 힘든 계절이다. 더위는 돼지에게 있어서 버티기 힘든 가장 큰 고통일 것이다. 이런 계절에는 돼지에게 작은 질병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농장에서는 돼지가 여름철에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인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보충해줄 준비를 해야 한다. 만약 농장에서 이런 대처가 미흡하다고 한다면 모돈은 폐사와 유산이 나타나고, 자돈과 비육돈에게는 증체 저하와 폐사율 증가로 이어진다. 농장에서는 여름철에 이를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1. 1일 출하지연은 1%의 폐사율과 동일하다. 농장에서는 출하가 지연되는 것은 최대한 막아줘야 한다. 농장에서는 돼지가 죽는 폐사율은 신경 쓰면서 출하일령에 대한 부분은 많은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있다. 실제 출하지연 1일에 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따져보면 농장의 자돈 폐사율 1%와 같다. 여름철에 흔히 출하가 2주 정도 지연된다고 한다면 그 배치는 14%의 폐사율이 난 것과 같은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농장에서는 증체량에 신경 써야 하며 돼지가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여름철에는 돼지의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습도를 낮춰야 한다.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량을 늘리는 방법도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7월 4일 세종시에 위치한 ‘정동목장’의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하여 농장정원 조성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이라는 공통된 목적으로 관리원과 세종시 임직원들이 정동농장을 방문하여 농장 입구에 칸나 꽃 200본을 식재하고 환경 정비를 하였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농장정원 조성을 위해 농장 입구에 ‘농장정원’ 간판 제작을 지원하였고, 관내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꽃을 구매하는 등 세종시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였다. 문홍길 원장은 “세종시와 함께 관내 축산농장을 깨끗하게 가꾸어 공동체 의식을 다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농장정원 조성을 통한 축산농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인(KAPE in)’ 온라인 매거진을 발행한다. 기존 ‘카페인(KAPE in)’은 종이 잡지 형태로 발간되었으나, 올해부터 온라인 매거진이 병행 운영됨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상에서 독자 편지, 퀴즈 등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온라인 매거진에는 ▲축산 정책,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요 사업 및 현장, ▲축산유통 데이터 등 다채로운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여름호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올해부터 신규 수임한 곤충산업 홍보 사업과 본사업에 돌입한 꿀 등급제도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해당 매거진은 매 분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표 누리집의 소식지 메뉴를 통해 공개되며,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에게도 발송된다. 박병홍 원장은 “콘텐츠 구독 환경이 디지털로 변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축산유통 정보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제안 경진대회 개최, ▲축산유통 기자단 운영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과 관련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축분뇨실태조사 지침서 개정판2024년)을 7월 5일 전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가축분뇨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함에 따라 조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침서에는 ▲양분 현황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가축사육을 유도하기 위한 축산·양분 현황조사, ▲생활환경, 수질, 수생태계, 지하수, 토양 등의 오염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환경오염 현황조사 방법으로 구분된다. 축산·양분 현황조사에는 농경지의 양분 현황을 고려하여 적정한 규모의 가축이 사육될 수 있도록 양분(질소, 인)수지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해당 산정식, 그리고 최근 개정된 가축분뇨 배출원단위(2022년) 등 환산계수가 함께 제시되었다. 이번에 개정된 지침서에는 전문용어 설명, 조사 양식 등 가축분뇨실태조사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ecolibrary.me.go.kr)에서 전문(PDF)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크라운 프리미엄 가든 레스토랑에서 열린 제주도니 판매 기념식 및 한돈 시식회에 참석하여, 한돈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몽골의 인플루언서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 시장 진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한돈자조금은 몽골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부터 6일간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현지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미팅, 유통업체 시찰 등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돈의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또한 7월 1일부터 4일까지 울란바토르 이마트 3호점 앞에서 열린 제주도니 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에서 제주산 한돈이 타 수입산 돼지고기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우리돼지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번 현지 행사와 판촉 시식회에 함께 참여한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5월 8일 해외수출업자 LS 트레이딩(대표 이윤세)과 몽골 수입업자 Express Supply LCC(대표 B.Sukh-Ochir)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6월 24일 처음으로 제주산 한돈을 몽골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우식품과 대체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정보 기반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대체식품에 대응한 한우식품의 발전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기존 선행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맛이 궁금해서(35.7%)’, ‘건강상의 이유(28.3%)’,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기여(16.0%)’ 순이었으며, 향후 대체식품 구매의향 증가 사유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기여(39.3%)’, ‘건강상의 이유(30.7%)’ 순이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토지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의 장점이 있는 대신 대체식품별로 한우보다 물발자국이 높거나, 이산화탄소 생성 및 에너지 사용량이 많거나, 식품 내 알루미늄이 검출되는 등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달리 환경적인 단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식품과 한우고기의 영양학적 성분분석을 한 결과, 단백질 함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대체식품에서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식품을 실제 고기와 유사한 풍미를 만들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쇠고기 등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 수요 확대로 인해 수입량*이 증가한 축산물의 원산지가 둔갑 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유명 피서(관광)지의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열린매장(즉석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사항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육우·젖소를 한우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 수입량 : 돼지고기 (‘23) 514 천톤→ (‘24.5.) 268 / 쇠고기 (‘23) 472 천톤→ (‘24.5.) 213 / 오리고기(훈제) (‘23) 9.8 천톤→ (‘24.5.) 4.9 농관원은 점검 전에 축산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하여 축산물 유통정보 등을 수집했으며, 수입축산물유통이력정보 등을 모니터링하여 위반 의심업체는 과학적인 원산지 분석을 통해 원산지 위반 여부를 판별할 계획이다. * (돼지고기)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
옥천농장(충북 옥천 소재)과 우송농장(충북 청주 소재)은 선진한마을 2024년 2월 기준으로 육성률 100%를 달성했다. 선진한마을의 파트너농장 중에서도 인접한 두 농장이 동시에 육성률 100%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옥천농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 농장이고, 우송농장은 선진과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농장으로 두 곳 모두 상위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 선진과 11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질병관리와 컨설팅에 탁월한 ‘우송농장’ 육성률 100%는 자돈을 입식한 후 출하 전까지 생존하는 비율로 다시 말해 한 마리의 폐사도 없이 출하를 이뤄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장에서는 사료요구율(FCR)과도 직결되는 지표이기에 수익성과도 관련이 높다. 우성농장은 육성률 100% 달성뿐만 아니라 168일의 출하일령, 115kg의 출하체중 등 다양한 성적 지표에서 ‘톱클래스 농장’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그 비법을 들어봤다. 우송농장이 육성률 100%를 달성한 결정적인 요소는 농장의 질병관리다. 우송농장이 선진과 11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질병관리를 이뤄내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선진은 농장의 PRRS 음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