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5월 29일 양념육 등을 제조하는 소규모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 적용업체를 방문해, 해썹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아 해썹을 적용한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의 중요관리점 등 해썹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해썹 인증을 준비하는 소규모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소규모 축산물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해썹 의무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통해 ▲맞춤형 기술지원, ▲중요관리점(CCP) 전‧후 공정의 유효성 검사 지원, ▲위생 안전시설 개선자금 지원 등 해썹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소규모 식육가공업) 연매출액 5억원 미만 또는 종업원 21인 미만 (소규모 식육포장처리업) 연매출액 5억원 미만 또는 종업원 10인 미만 김성곤 국장은 “식약처의 맞춤형 지원 사업이 해썹을 의무적용해야 하는 소규모 업체의 기술적 한계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업체에서는 안전하고 우수한 식품이 생산, 유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해썹 운영·관리에
한우 육포는 국민의 술안주와 영양 간식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품이다. 6월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고기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육류 기념일 행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6월 4일 육포데이를 맞아 한우 육포의 영양학적 가치와 다채로운 활용법을 소개한다. ■ 한우 육포, 단백질 포함 양질의 영양소 함유로 체력 보충·다이어트에도 탁월! 한우 육포에는 필수영양소인 단백질은 물론 철분, 비타민 등 한우고기에 들어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체력 회복 및 활력 보충에 도움을 준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단백질 바 1개 기준 평균 10~15g 정도의 단백질이 함유됐으며, 한우 육포 30g 기준 한 봉지에는 13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70kg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섭취량인 ¼ 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한우 육포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정육 부위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음식에 비해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한우 육포의 열량은 98kcal, 지방은 3g에 불과해 고단백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 게다가 가벼운 파우치형 제품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캠핑, 등산, 골프, 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나 야외 활동에서 간편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월간 한돈미디어(축산정보뉴스 www.liveinfo.kr)가 2024년 6월호로 창간 3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기고해 주신 기관/단체/업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온실가스인 메탄을 알코올로 분해하는 자생 미생물 메탄자화균을 효과적으로 배양하는 신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메탄(메테인)은 지구온난화지수가 80인 기체(이산화탄소 대비 80배로 에너지 보존 수명 20년 기준)로 가축 사육장, 쓰레기 매립장, 하수처리장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메탄자화균은 메탄을 산화(알코올로 분해)시켜 탄소원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세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능력이 있지만 적은 개체수로 인해 직접적인 분리가 어려워 온실가스 저감 기술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박희등 고려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 군집 내 메탄자화균의 분포도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메탄가스 주입 멤브레인(막)을 이용해 메탄자화균이 최대 70%까지 분포하는 농화배양* 기술을 개발해 올해 4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 특정 미생물이 선호하는 영양성분이나 환경조건을 제공해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 연구진은 생물막 반응기(Membrane Biofilm Reactor)를 이용하여 메탄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만 막 표면에 부착하여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메탄자화균의 분포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메탄 주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축사를 새로 짓거나 일부 시설을 개선할 때 농가와 축산 전문상담가(컨설턴트)에게 단열과 환기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공학적 설계 기반을 제공해 축사 설계 관련 의사결정을 돕는 모바일 앱 3종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축사표준설계도**에 제시된 자돈, 비육돈, 육계, 산란계의 축사 모델(모형)을 토대로 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3개 부처의 공동 기획사업 **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 사육환경 개선과 축사 건축 시 설계 기간 및 설계도서 작성 비용을 줄이고자 개발. 국토교통부가 인정‧공고하는 도면 국립축산과학원은 ①축사 에너지 부하* 자가 진단, 서울대학교는 ②축사 환기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두예건축사무소는 ③농가 조건 맞춤형 축사표준설계도면 출력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나모웹비즈가 모바일 앱 3종으로 구현했다. * 가축의 적절한 생육환경 유지를 위해 요구되는 냉·난방 에너지 요구량 ①‘축사 에너지 부하 자가진단’ 앱은 축종(육계, 산란계, 자돈, 비육돈), 지역, 건물제원*, 가축 마릿수
지난 2년여간 한우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추진해 온 한우법이 5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기쁨도 잠시,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 만에 한우법 거부권을 행사하여 한우농가의 염원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허탈하고 분합니다. 안정된 한우산업 미래를 위한,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고자 했지만 결국 정쟁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한우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캠프와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도 한우법이 발의되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충분한 법적 검토와 여야 협의가 없었다는 설명은 정쟁의 도구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셈입니다. 이 같은 여당의 표리부동은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려 정치적 부담을 더욱 가중할 뿐입니다. 한우법 제정 시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균형감을 잃는다는 주장도 맞지 않습니다. 김치산업 진흥법이 있다고 해서 다른 채소들의 법안이 난립하여 만들어지고 있진 않습니다. 한우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민족문화유산 상징입니다. 세계 유일한 특별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 정부의 태도에 한우농가는 침통할 따름입니다. 농림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용산)에서「2024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를 개최한다. 「기술투자 로드쇼」는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투자자·유통사 등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우수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번 행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4개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각 기관이 추천하는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푸드테크 분야의 총 50개 기업과 벤처 투자자 및 기업 구매·유통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하며 투자설명회 및 제품전시회와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뛰어난 20개 기업이 벤처캐피탈(VC, CVC) 및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기술을 설명하고, 희망 투자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연계하여 투자유치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제품전시 및 홍보를 통해 대기업과의 협업, 주요 유통채널 입점 등 다양한 사업 발굴 기회도 제공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도 포함되어 있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농식
아직 5월(필자가 원고를 쓴 날 기준)이지만 한낮 온도는 벌써 초여름이다. 필자가 느끼기에 최근 무더위 시작은 점점 빨라지고 여름철 평균기온 역시 점점 올라가는 듯하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폭염일수는 최근 20년간 우상향 중이다. 다시 말하면 올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에 양돈장에서 여름철을 대비하여 준비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정리해보겠다(폭염일수 :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의 수). 1. 차광막 점검 차광막은 돈사에 그늘을 씌워주는 장치이다. 대부분 농장에서는 ‘98% 사중직 차광막’을 주로 사용한다. 사중직 차광막은 ‘가성비’가 좋지만 바람에 잘 찢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팽팽하게 잡아당겨서 설치해야 하고, 프레임 역시 돈사 지붕과 바닥에 단단하게 고정해야 한다. 차광막의 본격적인 사용은 늦봄~초가을이다. 문제는 이 시기에는 태풍이 적어도 2회 이상 우리나라를 강타한다. 그러므로 차광막은 쉽게 걷었다 펼쳤다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도드레 설치(사진 3)를 권장한다. (사진 4)는 차광막 프레임을 제대로 설치 하지 않은 경우이다. 여름철에 강한 태풍의 영향으로 차광막과 프레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이는 자칫 인명사고와 전
1. 들어가면서 가축 생산에서 바이러스와 병원성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은 생산성을 상당히 하락시키고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큰 어려움이다. 따라서 농장에서는 다양하고 위험한 바이러스와 병원성균을 통제하고 처치하려는 전략에 관심이 많다.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병원성균을 억제하기 위해 사료나 음수를 통해 항균력이 있는 물질의 예방적 사용이다. 지금까지 보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항생제인데, 항생제 내생균의 등장으로 미국에서는 FDA에 의하여 수의약품 사용지침(VFD)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렇게 더 현명한 항생제 사용이 되도록 정비되고 있다. 예를 들면 항바이러스 제제로 개발된 아만타딘이 가축 농장에서 질병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 약품에 대한 내성종의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물질도 바이러스와 세균 억제용으로 사용되었는데 발암성 문제로 인하여 사료 원료로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처럼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억제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내성이 없는 물질에 찾으려는 노력이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한 가지 이상적인 방법은 병원성 바이러스와 세균의 지질 외막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며, 최근 인체 대상 항바이러스 약물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다가 올 여름철을 대비하여 출하지연을 예방하고, 고객 농장의 성적향상에 기여하고자 ‘첫 출하 150일’ 챌린지를 시작한다. 양돈산업은 계절적 수요에 따른 돈가 변화로 인해 여름철 성적향상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돼지의 출하일령과 증체를 지연시켜 농장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선진은 고객 농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여름철 첫 출하 150일’ 챌린지를 마련했다. 이번 솔루션은 선진의 양돈전산관리 프로그램 ‘피그온(Pig-On)’ 을 통해 수집된 자료 중 여름철 출하 성적이 우수한 농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안되었다. 특히 선진은 첫 출하일령을 150일에 맞추는 것을 중점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 한돈팜스에 따르면 6~10월 국내 양돈장의 돼지 출하는 200일령이 넘어 출하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 선진은 선제적인 관리가 가능한 ‘첫 출하 일령’을 기준으로 150일령을 맞추는 것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진행에 나선다. 첫 출하일령을 150일령으로 맞추면 여름철 평균 출하일령을 170일령으로 안정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선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