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종병은 무엇이며, 어떻게 발생하는가? 돼지 부종병은 시가독소 생산 대장균(Shiga Toxin-Producing E. coli; STEC)에서 생산하는 시가독소(Stx2e)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감염은 이 대장균(STEC)에 오염된 환경이나 모돈 등에 노출되면서 시작된다. 균이 장 상피세포에 부착되어 콜로니를 형성하면 생산한 시가독소가 장을 통해 흡수되어 혈관으로 유입되기 쉬워지며, 흡수된 시가독소는 돼지 적혈구에 쉽게 결합하여 체내 여러 부위로 운반된다. 시가독소는 이 독소의 수용체(globotriaosylceramide, globotetraosylceramide)가 상당히 많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부위의 혈관 내피들을 주요 표적으로 공격하는데, 시가독소가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세포사멸을 초래하여 돼지의 세포들에 손상을 입힌다. 그 결과로 부종병에 감염된 개체에서 안검 및 안면부 부종, 말단부 괴사 신경증상, 기립불능, 급사, 증체 저하 등의 임상 및 준임상 증상을 관찰할 수 있다. 2. 부종병은 언제 주로 발생하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부종병은 포유자돈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이유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시그니처 삼겹살’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으로 판매 채널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과 쿠팡이 협업하여 온라인 소비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스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과지방 부위를 제거하고, 퍽퍽한 부위를 사용하지 않은 황금 비율의 삼겹살로 균형 잡힌 맛과 식감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쿠팡 로켓프레시의 ‘프리미엄존’으로 입점 범위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한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선진과 쿠팡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선진포크한돈의 ‘시그니처 삼겹살’ 판매 또한 양사간 긴밀한 협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포크한돈의 독보적 유전자인 ‘DGI Gold’의 장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DGI Gold’는 선진이 한국인들의 구이문화에 적합하게 개량한 품종으로 만들어낸 돼지고기다. 마블링이 눈꽃처럼 퍼져 분포되어 있으며 선홍빛의 육색은 물론, 지방과 살코기의 이상적인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 7월 10일 농협사료 본사에서 임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맥스피아 AI응용기술아카데미 주정규 부원장을 초빙하여 생성형 AI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개념과 실제 적용사례에 관해 설명하고, 실무 적용을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임직원들은「ChatGPT」와 같은 AI 플랫폼을 직접 활용하여 △프롬프트 기본 실습, △간단한 업무 보고서 작성, △이미지 생성 등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활용 방법들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농협사료 임직원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특강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더불어 스마트한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국내 축산농가에서 음수용 액상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하지만, 투약기 사용 시 엉김현상 때문에 역가 감소를 감수하고도 불편하게 사용하던 플로르페니콜 액제에 대해 ‘역가 감소 없이’ 투약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 · 허가 승인을 받아 화제이다. ㈜고려비엔피(대표이사 송한이)는 지난 6월 말 특허 제법으로 엉김현상이나 역가 감소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로르페니콜 액제인 ‘K-이지플루’ 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7월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이지플루”는 특허출원제법(수용성 조성물 및 음용수에 용해하여 투약하는 방법, 제10-2025-0066753호)으로 제조하였으며, 실제로 지하수 수질 좋지 않아 기존 플로르페니콜 액상제제나 음수제제 사용이 어려웠던 농장의 물을 이용하여 혼합 시에 24시간 이상 엉김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투약기 내부 이상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기술연구소에 실시한 역가 지속 시험에서 플로르페니콜 액제에 용매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2시간 이후 역가가 50%로 감소하고 6~7시간 이후에는 역가가 거의 손실되었으나, “K-이지플루” 투약 시 24시간 이상 역가 감소 없음을 확인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 마케팅본부(본부장 나수민) 대가축특판팀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충북 보은군 관내에서 일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농협사료 권역영업팀장 18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농협사료 대가축특판팀은 한우 대군농가 판촉 전담 조직으로 최근 급변하는 대가축 시장 환경 속에서 영업직원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실전 교육으로 농가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가축 시황 분석, △대가축 소화생리, △출하성적 분석 활용방법, △혼합사료 가공원리 및 관리방법, △농협사료 여신 규정, △여름철 사양관리 대응방법 등 영업 현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또한 △현장견학(보은한우영농조합 섬유질사료공장 및 우수대군농가)도 함께 이루어졌다. 실제 혼합사료 제조공정과 기계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사양관리 우수 농가의 운영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며, 실무적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대가축특판팀 윤석준 팀장은 “이번 교육은 기존의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농가와 함께 호흡하는 컨설팅형 영업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영
1. 5월까지의 국내시장 돈육 공급 현황 올해 5월까지 국내시장에 공급된 돈육물량은 685,073톤으로 2024년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국내산 공급물량은 482,936톤으로 작년보다 3.4% 감소했지만 역대 두 번째 많은 공급물량이며, 수입물량은 202,160톤으로 2018년, 2024년, 2019년 다음으로 네 번째 많은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입물량의 경우 4월 49,047톤에 이어 5월에는 56,251톤 수입으로 월 기준 역대 최고로 많은 수입물량을 기록했다. 6월 돈육 수입물량은 5월보다 근무일수가 적어 분명히 감소하겠지만, 최근의 수입 추세나 초순까지의 물량으로 추정 시 5만톤 전후로 2달 연속 동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물량은 5~9월 돈가가 높아지는 시점에 판매하기 위해서 주로 상반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올해의 경우 1~3월은 평년 대비 낮은 수입물량을 보였다. 하지만 4월 이후 물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 수입물량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였던 작년 수준 이상도 가능하다 할 수 있다. 이런 예상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과거와 다른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체계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축산분야 폭염 대비 추진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축산분야 폭염 피해 대책」을 발표하였다. * 7월 10일 기준 가축 526,006마리 폐사 신고 접수(돼지 19,768마리, 가금 506,238마리 등) 현재 가축폐사는 7월 10일 기준 약 53만 마리로, 돼지 사육마릿수 중 0.17%, 산란계 0.02% 등 수준이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농식품부는 정부,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 주체별로 다음과 같이 대응하기로 하였다. 정부 우선 농식품부는 기존 축산재해대응반을 격상하여 농식품부·축평원·농협·지자체 등으로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TF」를 구성·운영(7~8월)한다. 이를 통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사항을 전파하는 한편, 실제 현장 수요를 매일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농가 피해·애로사항 지자체별 접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지자체 가용 차
지난해 한돈산업을 위협했던 극심한 폭염과 고병원성 PRRS의 지속 유행, 그리고 전국적인 PED 확산은 2025년 상반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출하두수는 감소했고, 이는 지육단가 상승이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과 국내외 정책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산업의 흐름을 흔들었다. 본 기고에서는 2025년 상반기 한돈시장 동향을 돌아보고, 하반기 주요 이슈와 농가 대응 전략을 제언하고자 한다. 1. 상반기 시장 리뷰 : 공급 감소가 이끈 돼지가격 2025년 상반기 한돈산업은 수급 불균형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전년 대비 출하두수 감소와 수입량 급감 속에서 돼지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소비 부진이 뚜렷해지며 산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2025년 1분기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1,079만두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며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모돈수는 98만9천두로 0.7% 감소하였고, 배합사료 생산량은 4월까지 누계 기준 2.9% 줄었다. 이러한 지표는 농가의 자율적 감축과 질병 영향(PED, PRRS 등)에 따른 육성률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1~5월 도축두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도축검사 업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 안내서인「검사원 가이드북」을 지난 7월 1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검사원 가이드북」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도축검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검사원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축장의 공정특성, 주요 검사동선, 특이사항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가이드북은 도축검사 과정 중 해체검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주요 도축병변 사례, 시료 채취 절차, 실험실 검사와 관련된 후속 업무 및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조치까지 폭넓게 담아 검사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 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기본 요소이며 그 출발점은 도축검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과학적인 검사”라고 강조하고“이 가이드북 한 권으로 누구나 도축검사 업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위생방역본부는 이번 가이드북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 시상 부문 및 자격 “한국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 (1) 생산자 부문(1명) • 농장의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하여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 (2)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1명) • 양돈 관련 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양돈 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 된 개인이나 단체 •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연구 및 아이디어를 개발한 개인이나 단체 • 그 외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 2. 시상 : 상패 및 상금 3. 후보자 추천 접수 마감 : 2025년 7월 25일(금) 4. 제출 서류 (1) 수상 후보자 추천서(소정 양식) 1부 (2) 이력 및 공적서 1부(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후 추가접수) (3)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5. 심사 “산(産)․학(學)․연(硏)․관(官) 등 각 분야별 10명 내외의 심사위원 구성 공정한 심사 진행” 6. 시상식 (1) 일자 : 2025년 10월 22일 (예정) (2) 장소 :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장 7. 문의 및 접수처 (1) 「한국양돈대상」 사무국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