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법정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 등 논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동물 질병진단 실적과 현장 애로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질병 해결을 위한 대안과 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2023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 회의를 지난 9월 14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동물 질병 내·외부 전문가 24명이 참석하였다. 현행 3종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법정 가축전염병의 분류 및 관리의 문제점과 개편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소류코시스의 관리방안, 소바이러스성설사(BVD)의 피해 최소화, 돼지인플루엔자의 모니터링 강화, 반려동물 진드기 매개 질병의 진단 및 연구 강화, 신속 항생제감수성 검사법의 개발 등도 논의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진단 기술의 효율적인 확보와 동물학대 대응을 위한 진단 기술 및 현장 교육 확대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축산현장, 학계의 질병진단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한편, “동물학대 법의 검사 전담 조직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