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민간 개방으로 연구개발 촉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민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검역본부가 보유 중인 생물안전 연구동 BL3 실험실* 1개실을 8월 16일부터 민간에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 비엘(BL)3 실험실 : 음압시설로 고위험병원체를 외부 누출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 그동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과수화상병 등 가축질병과 식물병해충의 빈번한 발생으로 민간의 관련 연구 수요는 증가하였지만, 이를 처리할 적절한 취급 시설이 부족하여 민간 연구개발의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 검역본부는 생물안전 연구동 신축(2023.5.)을 계기로 민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내·외부 수요 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본격적인 개방을 준비하였다. 최근 학계, 국가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검역본부의 특수연구시설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이 신청하였고, 이 중에서 최종적으로 2개의 기관을 우선 사용 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외부기관들은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하고 생물 안전교육 등을 이수한 후에 실험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실험이 가능한 구제역백신 연구센터 등 3개의 시설을 운영 중이며, 2024년까지 아프리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