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과 만나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구경본 부회장, 군산지부 김현섭 지부장, 고창지부 박용철 지부장, 정읍지부 안용화 지부장, 김산 사무국장, 조진현 전무 등이 함께 참석했다. 윤준병 의원은 “한돈산업은 국민의 식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이자, 농촌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농가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돈농가가 직면한 환경문제와 질병 리스크 등 복합적인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예산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축산 구조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은 더 이상 단순한 축산업이 아닌, 식량안보와 직결된 전략 산업”이라며,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기요금 부담 완화, 사료 구매자금 상환기한 유예, 방역체계 강화 등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국회의 관심과 정책 지원이 절실
2023년 축산업 생산액 추정치(한국농촌경제연구원)는 25조5천억원으로 농림업 생산액(60조1천억원)의 42.8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한국농촌경제연구원)는 60.6㎏으로 전년(59.8㎏) 대비 1.3% 증가하였다. 이 중 절반이 돼지고기(30.1㎏)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15.7㎏), 소고기(14.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육류 소비량 증가 등에 힘입어 축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축산물의 개방 가속화, 축산업 노동력의 고령화 및 신규 축산농의 진입이 어려운 실정으로, 축산물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가격 상승은 농가 경영에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가축질병, 냄새 발생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책임은 높아지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 등 축산업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축산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회는 농업과 첨단 정보통신기술 등의 융합을 통하여 농업의 자동화·정밀화·무인화 등
경상남도는 가축사육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ˑ활용하여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4년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 예비 신청을 11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이란 ‘스마트축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를 확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이 갖추어진 축사 또는 현대화된 시설 구축이 예정되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적용이 가능한 농업경영체로, 예비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 시군의 축산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예비 신청 접수 이후 별도의 사전컨설팅과 본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번식, 사양, 경영 정보 관리 등 생산경영관리프로그램, ▲환풍기,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등 축사 환경 조절 장비, ▲자동급이기, 자동급수기, 음수관리기, 사료빈 관리기 등 제어 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는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