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행태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단순히 가격만을 중시하는 소비를 넘어, 만족감과 신뢰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 흐름이 이번 지원금 사용처 전반에 걸쳐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와 외식업계는 물론,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고급 식재료 소비가 활발히 이뤄진 바 있다. 당시 한우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식재료”라는 인식 아래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은 대표 품목으로 떠올랐다. 1+등급 한우 등심 1kg당 소매가가 처음으로 10만 원을 돌파했고, 유통업계에서는 “지원금 특수로 한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소비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등급 한우 안심의 100g당 가격은 약 13,966원으로, 평년 대비 약 4.4%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완화된 만큼 한우를 경험해보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또한 한우는 국내에서 사육·유통되는 대표적인 국산 먹거리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비자의 부담은 낮추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년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브랜드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협 라이블리’ 외 강원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안동봉화축협(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의성마늘소(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참품한우(경북), 총체보리한우(전북),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한우왕(경북, 대구),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신선설한우(경기), 횡성축협(강원)까지 총 19곳이다. 이번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등심‧채끝‧부채살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사태)‧양지 등 정육류를 대형마트 평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은 5,450원, 채끝 6,750원, 불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