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종돈 ㈜다비육종-서울대, 유전자 편집으로 PRRS 완전 저항성 돼지 생산 성공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다비육종(대표 윤성규)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책임자 : 장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에 완전한 저항성을 지닌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기존의 한계를 넘은 질병 극복 기술 PRRS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양돈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임신모돈의 유산과 자돈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PRRS바이러스는 높은 변이율과 전염성을 가져 기존 백신만으로는 방역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PRRS바이러스가 돼지 세포에 침입하는 데 필수적인 ‘CD163 수용체’를 유전자 편집 기술로 정밀히 편집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침입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PRRS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면서도 생리학적 특성은 기존 돼지와 동일한, 건강한 자돈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 GMO와는 다른 ‘GEO’ 기술 이번 연구에 적용된 유전자 편집 기술은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정밀하게 교정하는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