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매년 봄이 되면 축산농가는 구제역과 럼피스킨 예방을 위한 정기 백신접종으로 분주해진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백신접종 이후 과민반응으로 가축이 급사하거나 백신접종을 위해 가축을 움직일 수 없게 보정하는 과정 중 스트레스로 임신 가축이 유산하는 등 부작용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것도 현실이다. 충북 동물위생시험소는 법정 의무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발생한 가축 폐사 및 유산에 대한 신속한 부검 등 질병 검사를 통하여 백신 부작용 여부를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농가가 적절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보상받는 경우 ① 가축이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피해를 받은 것이 확인된 경우 ② 폐사·유산 등의 피해를 유발하는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았음이 확인된 경우 2025년 농가에서 동물위생시험소로 백신 부작용으로 정밀진단을 의뢰한 사례는 지난 4월까지 169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45건이 백신 부작용으로 진단을 받았다. 나머지 24건은 백신과 무관한 질병에 의한 폐사로 확인되어, 해당 농가에 대한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지원이 제공되었다. 한편 백신 접종 부작용 피해 보상 제도는 시군에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에 발맞춰 「2025~2027년 강원특별자치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은 물론,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돼지, 닭의 소모성 질병까지 아우르는 지자체 맞춤형 종합 방역 대책으로, 지방정부 주도의 자율방역체계 구축을 선도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향후 3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제로화, ▲소 브루셀라병 도 단위 청정화, ▲방역 전문인력 확충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총 1,315억원(국비 615억원)을 투입해 17개 과제, 40여 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정부 주도 방역 체계를 지역 및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계획 수립 및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전 시군이 실효성 있는 연례 방역계획을 수립·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장에서 키워서 출하된 돼지는 사람들이 바로 먹을 수 없는 중간재다. 도축해서 지육으로 지육을 발골해서 부분육으로 부분육을 다시 요리가 가능한 정육으로 유통과정에서 변화를 보이는 특성이 있다. 1차 산업인 양돈산업과 2차 산업이 도축·가공산업 3차 산업이 유통과 외식산업 등 진정한 의미의 6차 연계 산업이다. 그래서 그걸 양돈산업이라고 하지 않고 한돈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으로 명명한 것이다. 사람마다 한돈산업의 의미가 다르지만, 필자는 한돈농장에서 생산된 근육을 고기로 그걸 다시 메뉴로 만드는 모든 과정의 협력을 단순히 돼지를 키우는 양돈이란 의미를 넘어 한돈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두었다고 생각한다. 한우 관계자들이 한돈이 단순히 한우를 따라한 짝퉁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한돈의 새로운 의미는 해방 이후 값싼 축산물의 공급이 국가사업이었던 시대를 넘어 품질과 맛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마음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1. 2024년 한돈농장의 수익은 높았다고 한다. 육가공회사들도 선방했다고 한다. 삼겹살 식당들은 곡소리가 났다. 12월 3일 계엄 이후 곡소리를 넘어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도 2024년 대한민국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약 30.0kg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친환경 단열재 전문기업 ㈜가람이엔씨(대표 김진철)와 축산환경관리 전문기업 ㈜지원(대표이사 이건원)이 산불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에 각각 성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가람이엔씨와 ㈜지원은 지난 5월 9일 협회를 방문해 경남·북 지역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축산업계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했다. ㈜지원의 이건원 대표는 “축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기자재 전문기업으로서, 위기에 처한 한돈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람이엔씨의 김진철 대표는 “한돈산업은 축산업 전체의 중요한 축이며, 기자재 기업 역시 산업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한돈농가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진심으로 응원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산업의 기반이 흔들릴 때 함께 힘이 되어주신 ㈜가람이엔씨와 (주)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피해 농가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환경 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팀을 선정한 후 9월 17일에 진행되는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5월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세종사무소에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및 축산물 수입업체, 전문가, 관련 협회 등과 함께 최근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우는 평년에 비해 공급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상승한 돼지고기도 하반기에는 공급량이 증가하여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 소고기의 경우에는 도입단가가 인하되고 있어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환율 및 국제가격 변동 등 수급 불안 요인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정부가 가공식품 원료육(돼지고기) 및 제과제빵용 등으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한우·한돈자조금을 활용하여 주요 유통업체 등의 축산물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식품 소비 시장은 단순한 가격이나 품질의 문제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메시지, 경험까지 함께 소비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취향소비’와 ‘신뢰소비’가 확산하며, 국산 먹거리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돈자조금은 2025년에도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한돈자조금은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돈이 가진 다섯 가지 핵심 장점을 담은 TV CF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돈의 핵심 우수성을 ‘맛, 영양, 신선도, 안정성, 지속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제작된 영상은 한돈이 왜 ‘대한민국 돼지고기’의 기준이 되는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감각적인 메시지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K리그 흥행의 중심에 있는 FC서울과 3년 연속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스포츠 마케팅도 본격화했다. 경기장 내외에서는 ‘돈맥(한돈+맥주)’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한 신개념 먹거리 경험 마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축산분야)’에 참여하는 축산농가에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분야)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공익기능증진직불제 사업으로, 메탄과 질소를 줄이는 사료를 급여하는 ‘환경친화사료 급여 활동’과 ‘분뇨처리방식 개선 활동(신규)’으로 구분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농가 선정, 이행점검 및 활동비 산정 등 사업 전반의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은 환경친화사료 급여 활동의 경우 기존 돼지에 한해 지원하던 질소저감사료 급여 활동을 한·육우와 산란계까지 확대하여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 질소저감사료란 기존 사료 대비 단백질 함량을 1~2% 낮춰 잉여 질소를 줄이는 사료로, 급여 활동 이행 시 한·육우는 두당 연간 1만원, 산란계는 마리당 2백원, 돼지는 두당 5천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분뇨처리방식 개선 활동’을 새롭게 추가하여, 퇴비화시설에 강제송풍 설비(또는 기계교반+강제송풍 설비)를 설치·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등 아니면 원래 잘 안 해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주최한 ‘2024년 GP 농가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주)대명팜 김병곤 대표의 수상 소감이다. 경남 사천에서 모돈 600두 규모의 GP농장을 운영하는 김병곤 대표는 올해 1월 PSY 31.7두라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최고 품질의 선진 종돈을 생산하고 있다. (주)대명팜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지속해서 성장해왔다. 특히 김병곤 대표는 한 사료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6,5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면서 농장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주민 반대와 자본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며 사업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때 선진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병곤 대표는 자신이 어려울 당시 파트너십을 맺어준 선진에 남다른 애정을 표하며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 “돼지를 건강히 잘 키우는 것에 집중” 기본에 충실한 대명팜 GP 농장의 핵심은 철저한 질병관리에 있다. 농장 외부 차량과 인원의 진입 제한, 전용 의복 및 신발 착용 등 내부적인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돈장의 방역은 상위 개념인 GG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10주년 행사의 화두는 ‘성찰과 도약’으로,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짐과 도약의 시간을 가졌다. 타임캡슐 제막 행사는 축산환경관리원 10년의 역사를 담은 발간물, 보고서, 직원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봉입하고 제막식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봉입된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2035년 5월 8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촉진을 목적으로 2015년 5월 대전에서 창립하였다. 이후 2019년 세종으로 본원을 이전하여 기관의 운영 기반을 확장하였으며, 2020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였다. 이어 2021년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를 개소하고 비료시험 연구기관, 수질측정대행업으로 공식 인정받아 과학적인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2025년 호남지역 사무소 신설을 시작으로 지역 중심 밀착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가축분뇨 관리·이용의 주된 업무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