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는 모돈의 생리적 변화와 농장 생산성 저하라는 심각한 도전 과제를 안겨주었다. 체손실, 급격한 사료 섭취량 감소, 번식성적 저하는 물론, 면역력 약화로 인한 질병 발생 위험 증가까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고온기 이후 모돈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생산성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사양관리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체형 및 영양상태의 빠른 회복이 관건 돼지는 땀샘이 거의 발달하지 않고 피하지방층이 두꺼운 특유의 체형 때문에 고온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이는 체표면적이 클수록 영향을 많이 받아 자돈보다는 비육돈, 비육돈보다 모돈이나 웅돈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모돈은 임신과 포유라는 생리적인 영향으로 인해 그 위험이 더욱 커져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저하로 모유 생산능력이 감소한다. 또한 옥시토신 분비량에 영향을 미쳐 이유 후 발정재귀, 수태율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고온기 이후 객관적인 체형진단과 이에 기반한 영양 관리가 필수적이다. (1) 등지방 및 BCS(Body condition score) 기반 관리 전문관리자의 육안을 통한 BCS
필자가 현역 생활을 끝마치고 나니 활동 시간이 현역 때보다 아주 자유로워졌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을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이다든가 자기 계발이다든가 또한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곳에 시간을 할당한다. 그러다 보니 우연한 기회에 2025년 3월부터 대전광역시에서 운영하는 텃밭을 19㎡(약 6평) 정도 분양(임대)받았다. 가축에 관련해서는 나름 전문가(?)라고 자부 혹은 자만(?)하지만, 텃밭을 운영하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의 두려움은 있었다. 하지만 ‘궁’하면 ‘통’한다(窮則通)고 ‘유튜브’의 위력이 대단하였다. 그리고 추가로 궁금한 것은 먼저 경험해 본 ‘선배’ 운영자에게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았다. 그래서 3월부터 멀칭을 시작으로 18가지 작물을 심고, 농약 없이 잡초를 손으로 하나하나 제거하면서 가꾸었다. 그러다 보니 채소 수확량의 차이에 따른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땀 흘림의 결과물을 눈으로 보게 되어 점점 재미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이것도 적성에 맞는가 하는 자문을 하게 되었다. 텃밭 운영이 11월 말까지이라서 그때까지 적성에 맞으면 내년에는 좀 더 전문적으로 해 볼 생각이다. 현역일 때도 그랬지만 19㎡의 텃밭을 갔다 오면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9월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장)가 2025년 9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축산의 미래 방향성과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3회째 맞는 국내 최대 축산 전문 전시회 1991년 양계박람회로 시작해 199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해온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을 맡고 있다. ‘KISTOCK 2025’는 전 축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축산 전문 전시회로서, 축산업계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교류의 장으로 차츰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234개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가해 전체 795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이는 지난 행사보다 참가 기업 수와 부스 수 모두 증가한 수치이다. 품목별 참가 업체 비중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선진은 이번 박람회에서 ‘이지 파밍 하이 리빙(Easy Farming High Living)’을 메인 콘셉트로 내세우고, 미래 축산의 비전을 9월 12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슬로건은 생산비 상승, 인력 부족, 환경 규제 강화 등 변화하는 축산 환경 속에서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길을 모색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선진은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방향성을 구체화하며 농가와 함께할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부스에서는 24시간 자동 착유가 가능한 로봇착유기를 비롯해 선진이 자체 개발한 ‘오름 환기 시스템’과 ‘오름 모돈급이기’가 전시됐다. 이들 장비는 농장의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개체별 사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적은 인력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함께 소개된 ‘상하이동 분만스톨’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장치로, 모돈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위아래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자돈 폐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압사 사고를 줄여
1. 들어가며 올레인산(Oleic Acid)은 탄소 원자 18개를 가진 단일 불포화 지방산으로, 식물성 기름(올리브유, 카놀라유 등), 견과류, 동물성 지방 등 다양한 곳에 풍부하게 존재한다. 이 물질은 건강, 산업, 과학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올레인산의 학술 가치는 주로 그 생리활성 기능과 신진대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발견된다. 올레인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인체 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다른 생체 분자의 합성에 관여한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레인산은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 증식 억제, 대장염 완화, 알츠하이머병 예방 등 다양한 질병과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대상이 된다. 농업에서는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고올레인산 콩 품종이 상용화되었으며, 고올레인산 콩 품종은 기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의 명칭을 ‘축산환경e로움’으로 변경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의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은 2017년 축산악취 관리를 위해 처음 구축되었으며, 현재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 축산악취개선사업,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축산환경조사,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을 포괄하는 시스템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악취’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44명이 81건의 명칭을 제안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지자체·관리원 관계자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이 확정됐다. 심사 결과 ‘축산환경e로움’이 평균 89.7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새 명칭은 ‘축산환경’과 ‘e(efficient·easy)’에 ‘이로움’을 결합한 합성어로, 온라인 시스템이 제공하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사업 관리·운영 시스템을 의미한다. 축산환경관리원 산업기반부 이정식 부장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함께 하는 추석선물세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는 25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신선육 42종, 가공육 8종 등 총 50종의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삼겹살, 목살 등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물론 갈비·등갈비·항정살 등 특수부위까지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소시지·햄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공육 세트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브랜드사의 자체 할인까지 적용해 소비자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한돈자조금은 행사 기간 한돈몰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5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임직원 선물 등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2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500만원 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
■ 소비자의 고기 선택, 갈수록 다양해지다. 요즘 마트 정육 코너나 식당을 둘러보면 예전과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예전에는 그저 삼겹살이나 등심처럼 익숙한 부위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는 일이 많았다면, 이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기준으로 고기를 고르는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는 “이 집 목살은 쫄깃한 항정살 맛이 나네”라고 말하고, 다른 이는 “이베리코 목살이라니 고소함이 다르군”하며 새로운 맛을 찾아 나선다. 이렇게 사회 전반이 다원화되면서 소비자의 고기 취향과 선택지도 덩달아 다양해지고 있다. 이 변화의 핵심에는 바로 고기에 대한 정보이해력, 이른바 ‘미트리터러시(Meat Literacy)’의 향상이 자리하고 있다. 고기에 대해 잘 아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고기의 종류와 부위, 산지와 사육 방식까지 고려하여 선택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과거 같았으면 쉽게 지나쳤을 요소들이 이제는 구매 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한우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옛 선조들이 소를 120여개 부위로 세밀하게 나눠 먹었다는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문화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소를 35개 부위,
기관·단체
한돈협회 이기홍 당선인,“책임 통감, 화합으로 나아가겠다”
식품·유통
한우자조금,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맞이 소비자 감사 한우 할인행사 진행
기관·단체
한국종축개량협회,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 개최
기관·단체
한돈자조금, 김장 나눔 캠페인 10월 27일부터 신청 받아
기관·단체
축산물품질평가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이웃에 따뜻한 온기 전해
질병·방역·위생
양돈장의 늘어난 가을철 불청객 : 위궤양 / 박건욱 원장
조합
도드람, 맛있는 축제 '2025 도드람 페스타 : THE GRILLIST'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