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VIV MEA 2025’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한국관에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업체 12개사*가 참여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참관하여 중동 지역 동물용의약품 산업 동향 파악과 시장 조사 활동을 진행했다. * 단체참가(11) :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성원, ㈜스템온,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 * 개별참가(1) : ㈜코미팜 VIV MEA 2025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축산박람회 중 하나로, 협회 주관 한국관 단체참가 사업으로는 4회째 참가이다. 주최사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49개국 50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0,83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관 단체참가 기업들은 총 269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약 2,889만달러(한화 약 424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 경쟁력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년 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해 정부안(20조 350억원) 대비 1,012억원 증액된 20조1,362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7.4%(1조3,946억원) 증가된 규모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 등 주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되었다. * 농식품부 예산 추이 : (’23) 17조 3,574억원 → (’24) 18조 3,392억원 → (‘25) 18조 7,416억원 사업별 추가 반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기존에 선정한 7개 군 외에 3개 군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 637억원이 추가 반영되었다. 또한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3년부터 중단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재개하기 위한 예산 158억원이 반영되었다. 이를 통해 임산부 16만명에게 월 최대 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현장에서 요구가 크고,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등을 위한 사업 예산도 보완되었다.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무기질비료(65만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계란 품질평가 혁신 사례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했으며, 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얻은 공공기관의 사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날, 민간과 협업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계란 품질평가 장비」를 개발한 사례를 선보였다. 이는 인력 중심으로 이뤄지던 계란 등급판정 업무를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판정 체계로 전환한 모범 사례다. 특히 품질평가 장비가 설치된 경기도 평택시 와이제이푸드의 월평균 등급판정 계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6배 증가해 고품질 계란 유통을 활성화한 성과를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향후 전국 작업장에 ‘에그스캔’ 10대를 추가 적용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등급판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품질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여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12월 2일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13만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7번째)되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경기 평택 소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11.14, 산란계)의 방역지역(10km 내)에 위치하여 정기적인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2월 1일 농장 내 산란계 폐사 증가가 확인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최종 확인되었다. 이는 ‘25/’26 동절기 산란계 농장에서 세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며, 시즌 7번째* 발생이다. * 가금농장 발생 현황(총 7건, H5N1형) : 경기 5건(파주 1, 화성 2, 평택 2), 충북 1건(영동), 광주광역시 1건(남구) * 야생조류 검출현황(총 13건, H5N1형 10, H5N6형 1, H5N9형 2) : 전북 3, 충남 2, 전남 2, 경기 1, 충북 1, 경남 1, 서울 1, 부산 1, 광주광역시 1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
1. 후보돈이 농장의 미래다. 농장에서 자돈을 생산하는 것은 모돈이다. 이 모돈은 후보돈에서 출발한다. 후보돈은 미래 우리 농장의 성적을 결정하는 소중한 자원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모돈 갱신과 후보돈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생산성 향상은 기대하기는 어렵다.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모돈 갱신과 후보돈 전입을 통해 우리 농장에 적절한 모돈 산차구성비와 돈군 흐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선가 귀가 아프도록 “후보돈이 농장의 미래다”라는 말을 자주 접하고 들어왔다. 후보돈이 농장의 미래인 이유로는 첫째, 산차별 교배 비율을 보면 후보돈이 차지하는 교배 비율이 가장 높아 후보돈의 번식성적이 농장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후보돈의 총산자수가 미래 우리 농장의 산자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실제 데이터를 보더라도 상위 10% 농가의 후보돈 총산자수는 14두를 상회하지만, 하위 10% 농가의 후보돈 총산자수는 10두 수준으로 첫 단추부터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후보돈과 1산차 포유모돈의 적절한 관리는 분만성적은 물론, 이유 후 발정재귀일령과 비생산일수를 낮추는 등 모돈 회전율과 연산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1월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과 공동으로 제주항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한우·돼지고기 4.5톤, 약 2억8천만원 규모이다. 이번 수출은 우리 한우·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축산물 수입 기준이 엄격한 싱가포르가 인정한 것으로, 지난 수년간 중앙부처, 지방정부, 축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축산물 수출시장 다각화를 추진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1월 27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2025 KASV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24일 충청남도 당진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로 확인되었던 양돈장에 출장 진료를 요청받아 현장 임상 관찰 및 부검을 시행했던 성심동물병원 윤성훈 회원과 원격으로 영상통상을 하였다. 영상통상을 통해 농장을 방문하여 신고하게 된 경위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조기 신고로 인한 빠른 방역 대책을 가능하게 했던 수의사 역할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동 제한으로 인한 영업손실 위로금과 감사패 전달을 약속했다. ASF(아프리카돼지열병)로 진단된 농장에 방문하여 진료한 수의사는 현행 SOP(긴급행동지침)에 의하면 10일간 가축사육 농장의 방문이 금지되며 감수성 있는 가축과 접촉이 금지된다. 이에 최초 신고자인 수의사는 10일간 생업을 포기해야 한다. 1인 병원을 운영하는 윤성훈 원장은 대신 진료할 수의사가 없기에 그 피해는 더 가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2025년 10월 1일부터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별표2] 제1호 라목에 따라 가축전염병에 걸렸다고 믿을 만한 임상증상이 있는 가축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충남 당진에서 지난 11월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양돈농장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10월 초부터 폐사 등이 발생해 청주 소재 민간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해당 시료를 확보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당진 발생농장은 3개의 양돈농장이 인접한 거리(400~48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일 농장주가 하나의 농장처럼 일관 사육 형태(1농장 : 모돈·자돈, 2농장 : 육성돈, 3농장 : 비육돈)로 관리하는 방역상 취약한 농장으로 다수의 차단방역 미흡 사항*이 확인되고, 이로 인해 오염원이 농장 내로 유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종사자 대인소독 미실시, 농장 전용신발·작업복 미착용, 축산차량 미등록, 차량 소독기 미설치(부출입구), 동일 소유주 농장 간 축산기자재 공동사용 등 검역본부는 현장 역학조사 시 농장주가 폐사 일지를 작성하지 않아 모돈과 비육돈의 폐사 상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생농장이 10월 초부터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지난 11월 28일 제2축산회관에서 (사)자연순환농업협회와 ‘가축분뇨 지원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확대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존 체결했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정보 제공·교육·연구 협력, ▲축산환경 규제 공동대응 및 정책 발굴, ▲실증 사례 확산 및 제도 개선 노력 등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환경대책위원회와 자연순환농업협회 임원 간 교류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 소통 체계도 강화한다. 이번 MOU는 한국 축산업과 자연순환농업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중차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 대상’에서 ‘농업 자원’으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기홍 회장은 “가축분뇨는 단순한 처리 대상이 아닌 미래 농업의 핵심 자원”이라며 “자연순환농업협회와 함께 축산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정책으로 실질적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9년 환경부의 TOC 규제를 현장 중심으로 개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딥러닝)을 활용한 도축 자동화 로봇 기술을 민간 공동 연구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도축량은 약 1,800만마리, 1인당 소비량은 약 30kg에 달한다. 반면 도축업은 대표적인 3디(D) 업종으로 꼽히며, 숙련 인력 고령화와 신규 인력 부족으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로보스는 도축 공정의 효율화·위생 강화·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공동 개발해 국산 스마트 도축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부터 도축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축산식품연구동 내 도축장을 개보수하고, 도축 로봇 실증시설과 인공지능 학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2026년 1분기까지 완비할 예정이다. 실증환경 구축이 완료되면, 도축 공정 중 핵심 단계인 목 절개 로봇과 복부 절개 로봇을 2026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실제 도축 과정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절개 위치 자동 인식 정밀도 개선, 작업 위생성 고도화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로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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