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축산분야 8개 학회*와 함께 지난 11월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학회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 8개 학회: 한국가금학회, 동물생명공학회, 동물유전육종학회, 초지조사료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 그동안 학계와 연구계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동물자원의 과학적 이론을 확립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산업계, 양축농가간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우리나라 축산업의 맥을 이끌어 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료비 상승,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가치 변화,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축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연구·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축산 연구·개발 사업과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앞으로 축산 관련 학회와 농촌진흥청간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공동 연구 사업 및 연구과제 기획 또는 수행에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농촌진
전남 청년한돈인 분과위원회(위원장 오양호)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2박 3일간의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워크숍의 첫 번째 주제는 양돈장 악취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이었다. 참가자들은 제주양돈농협에서 운영 중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을 견학하며, 양돈장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기술과 관리 전략을 배웠다. 이 공장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축분뇨 처리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제주의 유명한 흑돼지 고기 전문 한돈인증점인 숙성도를 방문했다. 숙성도 대표 송민규(2023 한돈명예홍보대사)는 음식점 운영의 노하우와 한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돈의 품질 향상과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오양호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들에게 한돈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직무 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차세대 반도체 기반한 바이오 융합 체외진단 기업 ㈜옵토레인(대표이사 이도영)과 공동으로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검역본부와 ㈜옵토레인이 약 2년간 국가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특이 신속 정량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은 차세대 반도체 플랫폼이 적용되어 현장 간이진단키트의 검출 민감성 한계를 극복하고, 실험실 표준 분자진단검사법과 동등한 결과를 현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구제역 진단 제품은 현장에서 확보한 시료를 실험실로 운반하여 유전자 추출 후 표준 분자진단검사법을 통해 결과 확인까지 8시간에서 24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반해 이번 공동개발 제품은 유전자 추출 없이 현장에서 즉시 유전자 진단이 가능해 약 1.7시간 이내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광학 및 열 제어 등 주요 핵심 기능을 반도체 칩에 집약해 유전자 진단기기를 소형화하여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분자진단검사가 가능하며,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검사진행 상황과 결과를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제품은 국내외에서 실
충청남도 내 양돈농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생산한 돼지고기 ‘한돈’으로 소외계층에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충남도는 지난 11월 24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은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5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4,560㎏은 충남도 내 양돈농가가 조성한 자조금으로 마련됐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호 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도내 양돈농가가 힘을 모았다”며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는 지난 6월에도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5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70년 전통의 경상대학교 축산과학부를 마지막으로 올해 대학교 대상 한돈산업 특강을 마쳤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3월 전북대학교(3.20)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3.27), 공주대학교(4.10), 건국대학교(4.12), 순천대학교(4.26), 충남대학교(5.03), 천안연암대학교(5.13), 강원대학교(5.18), 경북대학교(9.26), 경상대학교(11.22)까지 10개 축산대학 약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산업의 가치와 미래특강’ 순회 강연을 진행했다. 손세희 회장은 올해 10번의 특강을 통해 한돈 가치 전파 및 한돈산업을 홍보하면서 축산 전공 대학생들이 미래 한돈인으로 진로를 택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아울러 손세희 회장은 전국 대학생들에게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대학별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학이 적극 협력키로 하는 등 한돈협회와의 유대 관계도 강화했다. 손세희 회장은 “올해 10개 대학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축산 산업과 한돈산업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식량 안보에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사)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1월 15일 청주시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3 KASV 연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종영 회장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 현안과 관련하여 비수의사 가축방역관 선정에 대한 반대 의견과 국가 통제 질병에 대한 백신 접종 주체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르반판 교수(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수의과대학)는 2019~2022년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2019년 2월 처음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밝혔다. 2019~2022년까지 35개 지역에서 수집된 ASF 양성돼지 319개 샘플을 확인한 결과 ASFV 균주는 유전자형Ⅱ(p72 및 p54), 변종 Ⅰ(CVR)에 속한다. 또한 베트남에서 발생한 ASFV 균주는 IGRⅠ, IGRⅡ, IGRⅢ, IGRⅣ의 네 가지 변종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변종은 IGRⅡ(257/319두, 80.56%)로 모든 지역의 샘플에서 발견되었으며 IGRⅠ(54/319두, 16.93%), IGRⅢ(6/319두, 1.88%)에 이어 IGRⅣ(2/319두, 0.63%)로 IGRⅣ은 베트남과 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변종이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손세희 회장(위원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그동안의 성과 및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취임 시 밝힌 대로 ‘농가가 주인 되고,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목표 달성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히며. 남은 임기 동안 한돈산업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과 기반 마련을 통해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세희 회장은 현장의 최대 현안으로 돼지 질병 근절과 한돈 시장의 다양성과 품질 고급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돼지 질병 근절에서 생산성과 관련한 여러 의견이 있지만 결국 방역 문제보다는 시설 투자와 연관이 깊다며,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30kg에 이르지만 소비 시장은 과거와 달리 대체육 등의 공세와 출산율 감소 및 노령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산이라는 애국 마케팅만으로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남은 임기 동안 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기아, 신한은행, 그리너리와 함께 11월 14일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농식품부와 기업들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촉진, ▲지능형(스마트) 축산 사업 협력 등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점차 심화하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은 사례다. 기아와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Biochar)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우선 지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경영상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축산농가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시설로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하여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토양 개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의 핵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은 지난 11월 13일 아름동 공공기관·단체 합동 행사로서 국내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악화된 혈액수급량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생명중시 윤리경영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 선도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아름동 공공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 헌혈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국가사업으로 인공적 제조가 불가하고 대체할 물질이 없으므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한 명의 헌혈을 통해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하고 직접적인 행위로 지속적인 동참이 필요한 중요한 일이다. 헌혈 행사에 참여한 위성환 본부장은 “오늘 헌혈 봉사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며,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지속해서 헌혈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 K-FARM 수출사업단(단장 이성호) 주관으로 지난 11월 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 참여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축산 ICT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등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홍문표 국회의원, 장승동 농림수산식품기술교육평가원 본부장, 유송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본부장, 이상철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부원장, 축산기자재 업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기자재 수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FARM 공동브랜드 사업 안내(이성호 단장 /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K-FARM 수출사업단),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안내 / 정소영 실장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스마트팜 수출지원사업 안내(김준기 연구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축산스마트팜 수출정책 안내(정경석 과장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수출지원제도 안내(김광희 위원 / KOTRA), ▲수출 우수사례 발표(안용운 대표 / ㈜삼우) 등의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송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기자재 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