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서종억)는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물방역·동물질병 검사 및 축산물 위생‧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예방 중심의 동물방역·동물질병 검사 분야는 29억원을 투입하여 3대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의 발생 차단 및 조기 검색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및 질병 예찰을 강화한다. 청정 축산물 공급을 위한 축산물 위생·안전 분야는 14억원을 투입하여 식육·식용란·원유 동물용 의약품·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 미생물 오염 방지 및 위생관리를 지속 추진한다. 또한 ‘22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용 생물안전 3등급 정밀검사 시설 신축을 위해 예산 60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충청북도는 최근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사업은 축산농가의 신규 사료구매 자금과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해주는 융자금 지원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사육두수, 대출잔액 등 검토 후 3~4월 중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에서 농가사료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관할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우선순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가 1순위고, 기존 외상금액 상환 용도 신청 농가, 영세농, 환경부담 저감 실천 농가 등 순이다. 지원은 농가당 최저 9천만원에서 최고 9억 원까지 지원하고, 지원조건은 융자 100%에 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강원도는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 자원화 등 13개 사업에 총사업비 142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관리 등 축산환경 개선 4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자하여 가축분뇨 유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등 축산환경변화 대응 환경친화적 축산업을 육성한다. 이어서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상생·공존할 수 있도록 부숙촉진 악취저감제 등 축산악취 저감 4개 사업에 75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고품질 액비생산시설 등 가축분뇨 자원화 5개 사업에 48억원을 투자하여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이행, 고품질 퇴·액비 생산 등 농경지에 화학비료를 대체하여 친환경 퇴·액비를 살포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안정세 등에 따라 배합사료 업계에서 가격을 잇달아 인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농협사료(대표 김경수, 농·축협 사료 합산시 ‘22년 점유율 31%)가 작년 12월 한 포대(25kg 기준)당 500원 내린 데 이어, 지난 2월 1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한 포대(25kg 기준)당 625원(25원/kg) 추가 인하함으로써 농·축협 사료 구매 비중이 높은 한우농가의 62.1%(‘22년 시장점유율 기준)가 매월 73억원*의 사료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22년 비육우사료 생산량 5,657천톤 중 농·축협 비중 3,683천톤 또한 다른 사료업체들도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이번 농·축협 사료가격 추가 인하의 영향 등으로 다음 주부터 전 축종 kg당 20원 정도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제 사료곡물 가격은 작년 7월 고점(도입월 기준)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배합사료 원료 중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옥수수와 대두박의 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사료용 옥수수는 작년 7월에 톤당 404$에서 올해 1월 도입가격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축산농가들이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조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중소농가의 경영 안정 및 이자 부담 등을 경감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사료구매자금은 외상거래 대신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축산발전기금 3,550억원과 이차보전 6,45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3,55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예산안이다. 또한 올해는 중소․취약농가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축산물 수급 및 방역 강화 정책과 연계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2023년에 시행하는 사료구매자금 지침의 주요 개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 중소․취약농가 중심으로 우선순위 조정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강원․경기북부 등의 이동제한 피해농가에게 1순위 지원은 그대로 유지되고, 외상으로 사료를 구매한 금액을 상환하려고 하는 농가를 2순위로 신설하여 사료 외상구매(최대 연 6.5% 수준 이자 발생)로 경영에 압박을 받는 축산농가 중심으로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소재 양돈장(2,200두 규모)에서 지난 2월 1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함에 따라 2월 12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월 14일(화) 오후 1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철원 제외) 돼지 등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발생 농장은 2월 11일 오후 비육돈에서 폐사축이 나오자 의심축 신고를 하였으며, 2월 12일 새벽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 한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다. 한편 인근 돼지농장은 (500m 이내) 5호(16,305두), (500~3km) 2호 4,170두, (3~10km) 1호 750두 총 8개 농가 21,225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올해로 시행 6년 차를 맞는 ‘가축행복농장 인증제’ 신규 인증제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고 2월 8일 밝혔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사람·가축·환경이 조화로운 축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농장 동물복지 인증제도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375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신청 자격은 도내 한·육우,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농장으로 참여 희망 농가는 2월 28일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현장 심사에서 가축의 행복을 위한 쾌적함과 위생적 측면에서 우수한 사육환경을 갖춘 농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인증 농가에는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경관시설·사양관리 개선 등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에 발맞춰『도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원헬스(One Health) 기반 구축』을 위해 강원도에서는 총 5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물방역, 반려동물보호·복지 및 축산물 위생‧안전” 대책을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거점‧통제‧차단방역시설 운영 지원 64억원, 광견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지원 60억원, 구제역 방역 지원 63억원, 공동방제단 운영 지원 25억원 등 ‘사전 예방 중심, 동물방역 고도화 구축’ 사업에 393억원을 중점 투입한다. ‘강원형 반려동물정책 혁신, 동물복지 허브 구축’ 사업에도 162억원을 투입하고, 축산물작업장 위생설비 개선 지원 10억원, 축산농가 및 작업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원 1억원,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 5억원 등 ‘축산물 위생·안전성 향상, 도민 안전 먹거리 확보’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는 동물방역·동물보호복지·축산물위생안전 대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물가 상승 등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에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소(牛)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보험금을 2022년 12월 말 기준 3,185두에 총 26억원(두당 평균 약 83만원)을 피해농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 근출혈 : 근육 내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2019년 1월 소 사육농가의 출하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 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는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운영 공판장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시점에 공판장에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공판장과 출하 농·축협, 출하농가가 각각 1/3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2022년 12월 말 기준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에서의 보험 가입률은 83.8%(수탁 출하두수 대비)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인 확대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축산농가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생산 및 유통과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축산악취저감제 3종을 대상으로 효과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했다고 지난 2월 2일 밝혔다. 실험은 축산진흥센터 내 돈사 내부를 일반 농장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하고 악취측정 장치와 악취저감제 분무가 가능한 안개분무시설 장치로 구성된 축산악취저감제 실증시험 장비를 설치했다. 동일 조건의 돈사 4개 구역에 악취센서 감지를 통한 악취발생량을 측정해 저감제를 살포하거나 일정 시간 분무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악취저감제는 산업용 탈취제와 미생물제 두 종류를 사용하였고, 악취저감제 분무 전·후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복합가스의 농도 측정을 통한 저감효과 비교와 암모니아 저감효과 지속력을 측정하여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산업용 탈취제와 미생물제의 악취저감제 제품 모두 황화수소와 복합가스의 저감효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암모니아 저감효과에 대해서는 산업용 탈취제 제품이 미생물제 제품에 비교 우위를 보였으나 저감효과 지속력은 미생물제 제품이 산업용 탈취제 제품보다 더 좋은 지속력을 보여줬다. 경기도는 올해 6개의 제품을 추가적으로 검증하여 실증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