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개정된「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지난 11월 30일 밝혔다. ‘강화된 방역시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전실’,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방조망’, ‘축산 관련 폐기물 관리시설’이 해당한다. 지금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은 ASF 중점방역 관리지구 내 양돈농가만 의무 설치 대상이었다. 그러나 ASF의 야생 멧돼지 등에 의해 경북, 충북까지 광범위하게 확산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방역시설 설치 대상을 전체 양돈농가로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당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방역시설 미설치 농가는 축산 관련 정책자금 지원, 가축 방역사업에 따른 예방백신 지원 등 각종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암소 품질개량 및 국내 낙농가 농가수익 향상을 위해 암소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농가에 제공하는 암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지난 11월 28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젖소개량사업소에 유전체 자료를 제공한 농가는 홈페이지(www.dcic.co.kr) 내 유전체 분석 조회 배너에 접속해 유전체분석 결과 리포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환경을 반영한 국내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육종가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우유 생산기록이 없는 미경산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액을 추천받을 수 있고, 저능력 육성우도 사전에 감별하여 개량속도 향상 및 생산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호상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이번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국내 환경을 반영한 국내 유전능력평가를 기반으로 하여 보다 정확한 유전능력 추정이 가능하다”며 “많은 낙농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제곡물 12월호에서는 4/4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전 분기 대비 하락으로 전망했다. 이는 흑해 곡물 수출계약 연장 합의, 세계 경기 침체와 달러화 강세, 국제유가 전 분기 대비 하락 등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 원료가격에서 11월 수입사료원료 가격지수는 141.9로 전월(153.6) 대비 7.6% 하락했다. 이는 배합사료 주원료 수입단가 및 대미환율 하락으로 사료용 옥수수와 밀, 대두박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각각 6.1%, 2.0%, 1.8% 하락하였으며, 대미환율은 1,377원/달러로 전월(1,427원) 대비 3.5% 하락했다. 수입단가 동향에서 11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는데, 밀은 368달러/톤으로 전월(375달러/톤) 대비 2.0% 하락, 옥수수는 342달러/톤으로 전월(364달러/톤) 대비 6.1% 하락, 대두박은 567달러/톤으로 전월(577달러/톤) 대비 1.8% 하락했다. 수입단가 전망에서 4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하락 전망했다.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는 3분기 선물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2023년 1분기는 국제가격이 하락한 2022년 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1월 29일 울산 울주군 소재 산란계 농장(64,6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 가금농장 발생(‘22.10.17.~): 26건(종오리 4건, 종계 3건, 육용오리 9건, 육계 1건, 산란계 7건, 메추리 1건, 관상조류 1건) ** (검사 중) 경기 안성시 육용오리 농장27차(잠정) 중수본은 11월 30일부터 ‘한파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활용하며, 고압분무기는 실내에 보관하는 한편 고정식 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전라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 원을 연리 1%로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축산물인증 농가,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도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친환경 축산물,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농업인 및 법인 3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이다. 운영자금은 농업법인 4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윤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12월 22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및 사업비 최종 확정은 2023년 1월께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전남도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커지는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22년 녹색축산육성기금의 상환 예정인 농가 128호의 대출금 원금 96억원 상환을 1년 유예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년 농식품 분야 인재 대학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농식품 분야 인재 장학금 규모는 135.6억원으로 대학생 4,5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식품 분야 인재 장학금은 청년창업농육성, 농식품인재, 농업인자녀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 자격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 : 3, 4학년생 중 만 40세 미만(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 70점 이상인 경우 지원대상이며,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50만원이 지원된다. 최근 학생들의 취·창업 어려움 등을 감안하여 정규학기 초과학생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장학금은 농식품 분야에 청년 인력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해당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농식품 분야에 의무종사를 해야 한다. ☞ ‘농식품인재 장학금’ : 농림축산식품 계열학과 재학 중인 1~2학년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 80점 이상인 경우 지원대상이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확진되는 가운데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11월 29일에 개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였다.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처음 확진된 이후 11월 28일 기준 23건*이 발생하였다. * 충북 9건(진천 1, 청주 7, 충주 1), 경기 5건(용인 1, 화성 1, 평택 2, 이천 1), 전남 3건(장흥 1, 나주 1, 고흥 1), 경북 2건(예천 2), 충남 2건(천안 1, 홍성 1), 전북 1건(순창 1), 강원 1건(원주 1) 야생조류에서는 10월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검출된 이후 11월 28일 기준 총 54건이 검출되었다. * 2021년 동일 기간 야생조류에서 검출 건수는 15건으로 2022년은 오염도가 3.6배 높은 상황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보면 신속한 방역 조치로 개별 농장의 산발적 발생으로 막고 다른 농장이나 지역으로 수평전파를 차단하였으나,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식육과 식용란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항생제‧살충제) 검사 결과 부적합 식육 3건을 확인하고, 해당 식육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유해 잔류물질 검사는 항생제를 포함한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 및 식용란 살충제 검출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가축(소‧돼지‧말‧닭 등)을 대상으로 5,398건의 유해 잔류물질(182종)을 검사한 결과, 항생제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돼지 3마리를 확인했고, 해당 식육을 폐기 조치해 부적합 식육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부적합 식육을 출하한 3개 농가를 잔류 위반농가로 지정해 6개월간 특별 관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용란 유해 잔류물질 검사(81종)는 도내 전 산란계 농가 34개소(닭 33, 메추리 1)를 대상으로 754건에 대해 항생제‧살충제 등을 검사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축산물 PLS 제도*)’로 동물용 의약품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검사물질 확대 및 잔류물질 검사법 개정 등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을 대상으로 11월 11일부터 3일간 ‘겨울철 조류 전국 동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적으로 111종 약 143만 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적인 철새 도래 경향을 상세히 파악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매달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11월 조사 결과, 전체 겨울철새 수는 전월 대비 약 60만 마리(72%↑) 증가했고,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약 21만 마리(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는 전월 대비 약 54만 마리(97%↑), 전년 동기 대비 약 17만 마리(18%↑)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간월호, 만경강하류, 영암호, 부남호, 임진강 등 충남, 전북, 전남 및 경기 서부 해안지역에 겨울철새가 집중적으로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11월 24일 경기 평택시 소재 산란계 농장(34,855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 가금농장 발생(‘22.10.17.~) : 20건(종오리 4건, 종계 3건, 육용오리 7건, 육계 1건, 산란계 4건, 메추리 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