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지난 8월 4~5일 2일간 강원엘피씨(원주시 소재)에서 8월 4~5일 2일간 2022년「제47회 강원 축산경진대회」한우 고급육 품평회가를 개최했다. 평가‧심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출품축 평가(36두)와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시상(도지사상 등 포상 9점, 상금 1천6백만원)은 오는 9월 21일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 경진대회 개최 장소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를 살펴보면 출품축 평가 부문 최우수상에 이달형(양양군) 농가, 우수상 박시덕(홍천군), 한승호(양구군) 농가, 장려상은 박정봉(양양군), 박기홍(원주시), 김상일(평창군) 농가가 차지하였으며, 1년간(`21.7.1.~`22.6.30.)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최용순(홍천군) 농가, 우수상 나종식(홍천군) 농가, 장려상은 류재문(양양군) 농가가 차지하였다. 또한 출품축 평가에 참여한 도내 한우 36두의 평균 성적은 육질 1++등급 86.1%, 육량 A등급 63.9%의 성적을 보였다.
전라북도는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양돈농가 방역시설 설치와 야생멧돼지 포획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8월 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래 그간 22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2,650건**이 발생했다. * 양돈농가 22호(경기 9호, 인천 5호, 강원 8호, 최근 발생 ‘22.5.26. 강원 홍천) ** 야생멧돼지 2,650건(경기 674, 강원 1,672, 충북 254, 경북 50,‘22년 775건) 특히 2019년 10월 경기도와 강원도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발견되던 감염 야생멧돼지는 백두대간을 타고 계속 남하해 올해 3월 23일 무주군에서 31㎞ 떨어진 경북 상주시 공성면에서 발견됐다. 이는 야생멧돼지의 월평균 이동거리가 3~5㎞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7~8개월 빨라 양돈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했다. 이에 전북도는 중요 방역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예산 90억원도 추경으로 확보해 총 137억원(당초 47억원)을 양돈농가 500호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호당 최대 50백만원이다. 지원하는 방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한우 번식 암소의 생리적 변화를 밝히고, 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소는 가축 더위 지수(THI) 72 이상이 되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고, 고온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성장과 번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더위가 한우 암소의 번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가축 더위 지수 ‘양호단계(THI 67)*’와 ‘경고단계(THI 86)**’에서 사료 및 음수 섭취, 호흡수, 직장 및 반추위 온도, 미생물 조성, 호르몬 변화 등 생리적 특징을 비교했다. * THI 67(온도 20℃, 습도 60%), ** THI 86(온도 33℃, 습도 70%) 번식 암소의 음수량은 경고단계에서 양호단계보다 59% 많았으며, 풀사료 섭취량은 15.6% 적었다. 또한 분당 호흡수는 4배 정도 높았으며, 직장온도는 0.5℃, 반추위 온도는 0.4℃ 더 높게 나타났다. 생식기 내 미생물 조성과 관련, 경고단계에서 병원성 미생물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같은 성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이 황체형성호르몬 분비를 늦춰 배란이 지연되는 것을 확인했다. 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수입이 금지되었던 독일산 등 유럽산 돼지고기의 수입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지속적인 요구에 정부가 백기를 든 모양새에 대한 국내 축산업계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에게만 지나치게 관대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유럽연합(EU)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도 해당 질병이 비발생 지역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를 수입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돼지고기 및 돼지생산물 수입 위생 조건’ 개정(안)을 지난 8월 1일 행정 예고했다. 이번 개정 고시안에서는 EU 수출국에서 ASF가 발생하면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지만, 동식물 위생·검역(SPS) 협정에 따라 청정지역(비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EU 방역 규정, 우리나라와 수출국 간 합의한 수입 위생 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심히 우려스러운 점은 이번 정부의 돼지고기 등에 대한 수입 위생 조건 완화 조치로 인해 가뜩이나 해외 유입 가축전염병의 피해를 극심하게 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국경방역의 경계가 느슨해지고, 이와 같은 허점을 통해 해외발 ASF의 국내 유입 위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1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에 따라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 조기 설치를 위한 집중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대 방역시설은 양돈농가가 갖추어야 할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전실,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 ▲축산 관련 폐기물 관리시설이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야생멧돼지 출몰이 잦은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한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가 모든 양돈농가의 설치 의무화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함에 따라 제주지역 모든 양돈장도 올해 말까지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만 적용하던 8대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 중점방역관리지구 : 경기, 강원, 충북, 경북 35개 시도(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26개 시군+인접 9개 시군) 다만 축산 관련 폐기물관리시설은 폐기물 수거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므로 2023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또한 전실과 내부 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농가의 경우, 시군구가 인정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을 마치면 최대 2년간 대체
전라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의 가축폐사 등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 가축피해(7월 27일 기준) : 33,294두‧수(돼지 1,328두, 닭 30,276수, 오리 1,690수) 전북도는 9월까지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폭염 등 자연재해 및 각종 사고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서 신속한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보험료를 지원한다. 또한 축사지붕 스프링쿨러, 제빙기, 환풍기, 안개분무기 및 쿨링패드(냉각판) 등 폭염 대비 가축 사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가축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에 취약한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생산된 가금·가금제품 및 돼지·돈육제품에 대한 기존 수입 위생 조건*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8.1.∼8.21.) 한다고 밝혔다. * (가금 및 가금제품 11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리투아니아 * (돼지 및 돈육제품 14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아일랜드·포르투갈 이번 개정 내용은 유럽연합(EU) 수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할 경우,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고, 청정지역(비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유럽연합(EU) 방역규정 및 우리나라와 당해 수출국간 합의한 수입 위생 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농식품부는 그간 유럽연합(EU) 역내 수출국가에 대한 수입 위험평가를 해 왔으며 국제기준과 국내외 사례*를 고려할 때 청정지역 생산 동﮲축산물을 통한 가축질병 유입위험이 극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히며, 세계동물보건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 8월호에서 7월 수입사료 원료 가격지수(원화 기준)는 149.0으로 전월 대비 8.3% 상승했다. 이는 사용 비중이 높은 옥수수와 박류 수입단가 상승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옥수수와 대두박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각각 8.2%, 9.3% 상승했고 주정박은 전월 대비 5.4%, 팜박은 7.3%, 야자박은 10.2% 상승했다. 대미 환율은 1,360원/달러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7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에서 밀은 340달러/톤으로 전월(339달러/톤) 대비 0.4% 상승, 옥수수는 408달러/톤으로 전월(377달러/톤) 대비 8.2% 상승, 대두박은 622달러/톤으로 전월(569달러/톤) 대비 9.3% 상승했다.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상승, 4분기는 하락 전망이다. 3분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파종지연 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높았던 2분기에 계약한 물량 도입, 대미환율 상승 등을 전 분기 대비 수입단가는 상승 전망이다. 사료용 수입단가지수(CIF, 원화 기준)는 185.0으로 전 분기 대비 16.6% 상승 전망이다. 4분기는 4분기부터 도입되는 3분기 선물가격 하락 전망과 4분기 대미환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 이행지원센터(2022년 2호) 2022년 1~6월 FTA 체결국 축산물 수출입 동향(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이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 4천 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9%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3%, 2.4% 감소했다. 특히 향후 6개월 이내로 도축․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2세 이상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 마릿수가 29만2천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하반기의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한우 도축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2.3%(22천두) 증가했고, 그중 거세우 9만9천두, 암소는 10만두가 도축되어 각각 10.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3%, 5.2% 증가했다. 한편 도축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한우 경락가격(4∼6월)은 평균 19,484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하락했고, 육우의 평균 경락가격 또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리포트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