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 22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사료공정서)을 개정하여 양돈사료 내 중금속(구리, 아연)을 감축하고, 양돈 및 양계사료에 인의 함량 제한기준을 신설하여 환경부담 저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의 경우 성분등록사항 변경을 고려하여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 유럽에서도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와 토양 오염을 막기 위해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산화아연의 법적 허용 기준치를 지속해서 낮춰왔으며*, 올해 6월 26일부터는 치료목적의 고용량 산화아연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 완전배합사료(complete feed)에 허용되는 아연의 최대 사용량은 150ppm으로 제한(EU 2016/1095) 그동안 산화아연(ZnO)과 황산구리(CuSO4)는 어린 돼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용량으로 사료에 사용되었으며, 이들 중금속의 상당량이 분변으로 배출되면서 퇴비화 과정에서 기준*초과 사례가 발생하거나 퇴비 내 중금속을 낮추기 위해 톱밥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퇴비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양돈농가와 퇴비업체에서 사료 내 중금속 감축이 건의되어왔다. * 비료의 중금속 위해성 기준(가축분퇴비) : 구리 360ppm 이하, 아연 900ppm 이하 게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소(牛)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보험금을 6월 말 기준 2,397두에 총 16억원(두당 평균 약 67만원)을 피해농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2019년 1월 소 사육농가의 출하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 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는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운영 공판장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시점에 공판장에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공판장과 출하 농·축협, 출하농가가 각각 1/3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6월 말 기준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에서 보험 가입률은 82.1%(수탁 출하두수 대비)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 공판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인 확대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축산농가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축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직접 만든 배합사료를 한우에게 먹이고, 비육기간을 줄이면 사료비가 절감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17개 농가, 한우 2,130마리를 대상으로‘한우 비육기간 단축 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그 결과, 시범사업 적용 한우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아졌고, 출하 월령은 2.6개월 짧은 28.2개월로 나타났다. 대상 농가의 평균 소득은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 농가보다 29% 높았다. ‘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TMR 제조 기술’은 농가에서 ‘한우 사양표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농식품 부산물 원료를 선택하여 배합사료를 만드는 것이다. 이때 버섯부산물, 맥주박, 비지 등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원료로 이용하면 사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우 비육기간 단축 기술’은 육성기(6∼14개월)와 비육기(15∼28개월)에 단백질과 에너지 함량을 정밀 조절하는 것이다. 사육 기간을 기존 31개월에서 28개월로 3개월 정도 줄이면서도 육량과 육질에는 차이가 없도록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가해 7월 27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한돈 요리 시식회와 이벤트를 운영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돈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퀴즈를 맞춘 참가자들은 한돈으로 만든 컵강정, 불고기, 돈까스 등 다양한 한돈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행사 시작일이었던 지난 7월 27일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장, 대한한돈협회 노균호 보령지부장 등이 방문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세희 위원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보령에서 우리 돼지고기 한돈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피서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에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해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김삼주)는 ‘수입 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료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2022년 8월 11일(목) 13시 30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축산농가 최대인원을 동원해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8일 정부는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했다. 이에 소고기(10만톤), 닭고기(8.25만톤), 돼지고기(7만톤), 분유류(1만톤)가 연내 무관세로 적용돼 7월 20일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시행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 국내 축산물가격은 대폭 하락(관세제로 발표 이후 한우기준 7.4% 하락)하고 있다. 또한 수입 축산물 무관세가 소비자에게 실 혜택이 있을 거라는 정부입장과는 다르게 관세 제로 이후에도 전혀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아무런 혜택도 없으며, 오히려 가격이 4% 정도 상승해 잘못된 정책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결국 수입산 가격은 전혀 잡지도 못한 채 국내산 축산물가격만 때려잡고 있는 꼴이다. 치솟는 사료값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무관세로 인한 축산물 가격하락 가속화와 정부의 사료값
전라북도는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사료값이 상승하면서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상환을 당초 2년 일시 상환에서 5년 상환으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료구매자금의 지원조건은 당초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 상환에서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융자 100%, 금리 1.0%, 5년 상환(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되며 기존 1.8%보다 낮은 1.0%로 지원되며, 상환조건도 5년으로 연장되었다. 사료구매자금 지원액은 상반기 1,165억원, 하반기 648억원을 지원해 올해 1,813억원을 지원하였다.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예산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축산 악취 저감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월 27일 밝혔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한돈협회 예산군지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추가 지정해 현장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특허받은 자체 개발 악취저감제를 활용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축산농가 인근의 시군 경계와 나들목(IC) 주변 등 5개 시군 9개소를 대상으로 축산 악취저감제 지원 및 상담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축산농가에 일부 직접 지원했고 시설 및 축분 부숙처리 관리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시범 대상인 축산농가에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주요 악취물질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중간 분석으로 확인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농가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돈협회 예산군지부 회원 농가가 소속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추가 지정해 악취 저감, 퇴액비 부숙도, 슬러지 분해 등 축산 분뇨 관련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발생 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구제역(FMD)’에 대해 상반기 백신항체를 조사한 결과, 돼지열병은 97.43%, 구제역은 소98%, 돼지89%로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돼지열병과 구제역은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내 축산농장과 도축장 출하축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돼지열병 3,695두, 구제역 13,450두 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전년 대비 돼지열병은 상승했지만, 구제역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돼지열병 : (‘21)96.76%➝(’22.6월)97.43 *구제역 : (돼지) (‘21)91.3%➝(’22.6월)88.8
전라남도는 사료가격 인상, 수입 축산물 무관세 적용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사료구매자금으로 1천972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2천463억원을 지원한다고 7월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예산 추가 확보와 함께 농가가 부담하는 융자 금리를 기존 1.8%에서 1.0%로 인하하면서 상환기간도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사료구매 특례보증 한도액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지원액은 축종별 사육마리수에 따라 차등을 뒀는데, 소·돼지·가금 사육농가는 6억원까지, 기타 가축은 9천만원까지다. 다만 돼지·가금사육 농가 중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본 농가는 한도를 9억원으로 늘렸다.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배합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가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료구매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농가는 읍면 주민센터를 통해 꼭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해마다 500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본예산에 세운 491억원을 모두 지원했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2년「제47회 강원 축산경진대회」가 오는 9월 2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춘천시 신북읍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가축개량의 성과평가와 도내 청정 우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축산 농가의 자긍심과 축산인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행사로 「한우 고급육 품평회」, 「한우 암소경진대회」 등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7월 25일까지 암소 경진대회는 9월 14일까지 해당 지역 지자체와 축협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 ASF 방역 여건 등을 감안하여 돼지 고급육 품평회는 미개최 평가‧심사는 축산분야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진행하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여 도지사상 등 31점의 포상과 총 4천 7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암소경진대회 5개 부문별 1위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