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사료값이 상승하면서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상환을 당초 2년 일시 상환에서 5년 상환으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료구매자금의 지원조건은 당초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 상환에서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융자 100%, 금리 1.0%, 5년 상환(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되며 기존 1.8%보다 낮은 1.0%로 지원되며, 상환조건도 5년으로 연장되었다. 사료구매자금 지원액은 상반기 1,165억원, 하반기 648억원을 지원해 올해 1,813억원을 지원하였다.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예산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축산 악취 저감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월 27일 밝혔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한돈협회 예산군지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추가 지정해 현장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특허받은 자체 개발 악취저감제를 활용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축산농가 인근의 시군 경계와 나들목(IC) 주변 등 5개 시군 9개소를 대상으로 축산 악취저감제 지원 및 상담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축산농가에 일부 직접 지원했고 시설 및 축분 부숙처리 관리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시범 대상인 축산농가에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주요 악취물질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중간 분석으로 확인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농가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돈협회 예산군지부 회원 농가가 소속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추가 지정해 악취 저감, 퇴액비 부숙도, 슬러지 분해 등 축산 분뇨 관련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발생 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구제역(FMD)’에 대해 상반기 백신항체를 조사한 결과, 돼지열병은 97.43%, 구제역은 소98%, 돼지89%로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돼지열병과 구제역은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내 축산농장과 도축장 출하축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돼지열병 3,695두, 구제역 13,450두 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전년 대비 돼지열병은 상승했지만, 구제역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돼지열병 : (‘21)96.76%➝(’22.6월)97.43 *구제역 : (돼지) (‘21)91.3%➝(’22.6월)88.8
전라남도는 사료가격 인상, 수입 축산물 무관세 적용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사료구매자금으로 1천972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2천463억원을 지원한다고 7월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예산 추가 확보와 함께 농가가 부담하는 융자 금리를 기존 1.8%에서 1.0%로 인하하면서 상환기간도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사료구매 특례보증 한도액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지원액은 축종별 사육마리수에 따라 차등을 뒀는데, 소·돼지·가금 사육농가는 6억원까지, 기타 가축은 9천만원까지다. 다만 돼지·가금사육 농가 중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본 농가는 한도를 9억원으로 늘렸다.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배합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가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료구매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농가는 읍면 주민센터를 통해 꼭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해마다 500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본예산에 세운 491억원을 모두 지원했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2년「제47회 강원 축산경진대회」가 오는 9월 2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춘천시 신북읍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가축개량의 성과평가와 도내 청정 우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축산 농가의 자긍심과 축산인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행사로 「한우 고급육 품평회」, 「한우 암소경진대회」 등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7월 25일까지 암소 경진대회는 9월 14일까지 해당 지역 지자체와 축협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 ASF 방역 여건 등을 감안하여 돼지 고급육 품평회는 미개최 평가‧심사는 축산분야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진행하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여 도지사상 등 31점의 포상과 총 4천 7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암소경진대회 5개 부문별 1위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젖소 유방염의 조기 진단, 효율적인 예방과 치료를 통해 낙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우유를 제공하고자 「젖소 유방염 진단 및 관리」 안내서를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6년 동안 수행해 오고 있는 「젖소 유방염 원인균 분포현황 및 항생제 내성 조사」 연구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젖소 유방염 진단, 예방 및 치료 관련 안내서를 발간하였다. 젖소 유방염은 낙농가의 고품질 우유 생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 질병이며, 안내서에는 젖소 유방염의 분류 및 진단, 주요 원인체별 특성 및 관리요령 뿐만 아니라 유방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착유 절차나 착유기 관리 방법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안내서는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집유업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며,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검역본부 누리집(http://www.qia.go.kr) → 동식물위생연구 → 동식물위생연구현황 → 세균질병분야 연구현황 → 젖소 유방염 방제 및 연구 → 국내 젖소 유방염 방제 → 간행물
■ 돼지고기 생산자가격이 요즘도 비싼가요? ☞ 돼지 생산자가격은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고점 대비 23% 하락 지난 4.1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며,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풀렸다. 방역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면서 번화가 식당 등에서는 심야에도 인파가 북적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게 되는 등 돼지고기를 비롯한 외식업의 소비가 크게 진작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에 돼지 지육시세는 4월 18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18일에 올해 처음으로 5천원/kg 선을 넘어섰으며, 불과 보름만인 5월 3일에 최고가인 6,786원/kg을 기록했다. 7월 1일에는 5,245원/kg까지 하락하는 등 고점 대비 23%나 하락하며 단기 가격급등 현상이 해소되었으며, 최근에는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7월 하순~8월 중순 휴가철에 접어들며 지육시세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지육시세는 계절적 요인과 수요와 공급의 자연스러운 원칙에 따라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 지육시세 : (4.15) 4,843원/kg → (4.18) 5,159원/kg → (5.3) 6,786원/kg → (6.8) 5,997원/kg → (7.1) 5,245원/kg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5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이 재래돼지의 혈통을 이은 독립적인 계통임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흑돈’은 국내 흑돼지 시장 국산화를 이끌기 위해 국내 재래돼지와 자체 육성한 ‘축진듀록*’을 활용해 개발한 계통으로 재래돼지의 육질을 가지면서 성장 능력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두록’ 품종의 국내 계통으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환경에서 육성함. 연구진은 ‘우리흑돈’의 유전적 특성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계통 개발에 이용된 국내 재래돼지, 축진듀록, 교잡1세대(축진듀록×재래돼지), 교잡2세대(교잡1세대×축진듀록) 등 4개 집단과 ‘우리흑돈’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집단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우리흑돈’은 다른 집단과 유전적으로 구분되어 고유의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우리흑돈’이 유전적 차별성을 가진 독립적인 계통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된다. 또한 연구진은 ‘우리흑돈’의 9번 염색체에서 재래돼지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5개 유전체 영역을 찾았다. 해당 영역에서 육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HSPA8’ 유전자를 확인함으로써 근내지방이 높
1. 축단협 생산자단체는 국내 농축산업 피해는 무시한 채 정부의 일방적인 수입 축산물 무관세 강행을 규탄하고 농가의 사료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하여 2022년 7월 20일(수) 10시, 긴급 축산 생산자 단체장 회의를 열고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였다. 또한 비대위원장으로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2. 지난 7월 8일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하였다. 이에 소고기(10만톤), 닭고기(8.25만톤), 돼지고기(7만톤), 분유류(1만톤)가 연내 무관세로 적용돼 수입될 예정이다. 이에 국내산 축산물의 경우 수입이 증량되는 만큼 소비감소로 인한 가격하락과 자급률 폭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3. 특히 축산물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은 해외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40% 이상 폭등해 농가는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출하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료값 안정화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장바구니 물가안정에만 급급해 축산농가만 압박하고 있다. 4. 이에 비대위는 축산 현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국내 축산농가의 정당한 요구를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는 ‘2022 스마트축산 K-FARM 페어’를 오는 8월 24일(수)~26일(금)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스마트 축산 K-FARM 페어’는 지난 2012년도부터 기자재협회에서 개최해온 축산기자재전의 특별 명칭으로 2012년 대전, 2014년 안성, 2016~2018년 세종 개최에 이어 5번째를 맞는 지역특화형 축산전문 전시회로 그동안 국내·외 축산 관련 기술 전시, 축산 악취 저감 등 정부 정책에 대한 특별관 운영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특히 오는 8월 말 개최되는 ‘2022 스마트 축산 K-FARM 페어’는 정부의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발을 맞추어 스마트 축산의 활성화를 위해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 기자재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축산 K-FARM 존’과 축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줄 ‘스타트-업 빌리지’ 등의 특별관을 운영하며, 관련 업체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교육 및 세미나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컨설팅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석맞이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열린다.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