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김종수)는 지난 6월 20일 화순 둥이네농장(대표 김기열, 김은주)에서 녹색한우에 출하한 거세우가 28개월령에도 불구하고 생체중 1,100kg, 도체중 689kg에 1++B등급의 우수한 성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한우는 그 크기뿐만 아니라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23㎠, 육량지수 61.25% 등 모든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였으며,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에 출하하여 2천만원이 넘는 정산금액을 받았다. 한편 슈퍼한우 생산농장인 화순 동복면 소재 둥이네농장은 지난 2010년 귀농한 축산인으로 2개 농장에서 농협사료 안심한우 시리즈와 화순적벽한우 시리즈를 급여하면서 380여두를 일괄 사육하고 있다. 평소 부지런하고 마이스터 대학 등 교육에도 열성적이며 부부간에 끊임없는 개량 및 사양관리 연구로 여러 지역농가에서 견학을 올 만큼 한우사육에 있어 정평이 나있는 농장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포유를 시작하여 이유 시 체중이 10~20kg 상향되는 효과를 보았으며, 인공포유한 개체들이 아직 출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하면 추가로 슈퍼한우가 빈번하게 나올 전망으로 보여 최근 한우 사육원가 상승으로 부담을
농촌진흥청(조재호)은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정전과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시설과 배선설비 등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발생한 축사 화재 399건 가운데 약 74%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전기시설은 반드시 인증받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낡은 콘센트와 플러그는 즉시 교체한다.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가능하다면 불꽃(아크)도 함께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아크 겸용 차단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쥐 등이 전선 피복을 훼손하지 못하게 미리 배관 작업을 하고, 훼손된 곳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전기기구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많은 전기기구가 연결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전선을 비롯한 전기기구 주위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은 주기적으로 없애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가 잦은 시기에는 배전반 부근에 물이 새거나 습기가 생기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연간 낙뢰의 약 72%가 여름철(6∼8월)에 집중되는 만큼, 피뢰침도 반드시 점검한다. 최근 축사에 자동 급이기(먹이통), 환기 시스템 등 자동화 시설이 많이 보급되고 있어 정전으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에서는 7월 1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물가안정 미명의 축산물 수입 장려정책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수입축산물 무관세! 축산업 포기!’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부는 7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 개최결과, 고물가 부담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미 6월 22일부터 수입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돼지고기 5만톤에 대해 2만톤(삼겹살) 추가증량, 소고기(10만톤)와 닭고기(8.25만톤), 전․탈지분유(1만톤)에 대한 수입 무관세 적용을 오는 7월 20일부터 연말까지 한다는 내용으로 물가안정 기치 아래 축산농민들의 생존권은 도외시하고 있다. 세계적 고물가 흐름에 뾰족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정부 당국자들의 고충도 이해가 안 가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일반 공산품과 달리 쌀에 버금가는 주식의 반열에 오른 축산물에 대해 오직 물가와 가격 잣대로만 맹목적 수입을 장려하는 것은 밥상물가 진정을 빌미로 한, 식량과 국민건강 주권 포기 정책이다. 전 정권과 다르지 않게 사료값 폭등 근본대책 마련은 뒷전인 채 축산농정을 물가 잣대로만 재단하는 폐단을 반복하고
1. 정부는 최근 7월부터 도매시장 도축수수료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농가 비용부담 완화대책’과 함께 서민 물가안정 대책으로 삼겹살 할당관세 2만톤(냉동 1만, 냉장 1만톤) 추가 증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계속되는 사료가격 인상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ASF 위협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 대책은 서민과 축산농가 부담 완화’라는 목적과는 달리 인위적인 시장개입으로 농가 피해를 가중하고, 소비자 편익은 없는 정책이라 판단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 정부는 축산농가의 생산, 출하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책이라며, 7월 중순부터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돼지에 대해 마리당 2만원씩 도축수수료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현재 도매시장에 경락되는 돼지는 일 전체 출하물량 대비 5% 미만으로 도매시장 출하물량 확대는 곧 경락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대책은 도매시장 수수료 지원을 통해 인위적인 공급 확대를 도매해 돼지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꼼수이다. 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가격 폭등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실제 수입되어 사용되는 옥수수가격은 2022년 5월 작년 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방안’에 맞추어 국내 축산농가의 생산·출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완화 농식품부는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료구매자금 융자지원 규모를 확대(3,550억원 → 1.5조원)하고, 금리를 인하(연 1.8% → 1.0)한 데 이어 이번 대책에서 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한다. 올해 한시적으로 사료구매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은 농가의 상환조건을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개선하여 축산농가는 대출금을 최대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한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올해 하반기 수입 조사료 할당(쿼터) 물량을 30만톤 늘렸다. 이번 증량으로 2022년 축산농가 및 관련 업계에 대해 총 110만톤의 수입 조사료 할당(쿼터) 물량이 운용됨에 따라 축산농가 및 관련 업계가 더 저렴한 가격에 수입산 조사료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입 조사료 쿼터 물량으로 추천받을 경우 사료용 근채류(관세 100.5%) 및 사료용 식물성 부산물(46.4%)에 부과되는 관세를 0%로 인하 ■ 도축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돼지문화원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2022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사업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한돈산업의 현안을 되짚어보고,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평가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한돈자조금대의원회 배상건 의장,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김연성 교수가 참석했다. 김연성 교수의 ‘사업계획 및 전략 수립’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부서별 2022년 상반기 사업 성과 보고 및 평가, ▲2022년 하반기 사업계획, ▲2023년 사업계획 등의 의견을 나눴다. 손세희 위원장은 “지난 6개월에 대한 평가와 성찰을 통해 하반기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주요 현안과 직접 마주하고 있는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 한돈산업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사료구매금 552억9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1.0%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상반기에 사료구매자금 273억원을 2차에 걸쳐 배정하였으며, 강원도 농어촌진흥기금(1.0%, 2년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지원한 26억원을 합산하면 총 851억9천만원이 사료구매자금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이며,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와 오리, 사슴, 말 등 기타 가축이 해당하며, 지원한도는 ASF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양돈농가와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돈이력제 참여농가의 경우 최대 9억원, 한육우, 낙농, 양계, 오리의 경우 최대 6억원, 꿀벌 등 기타 가축의 경우 9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상환으로 자금용도는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이 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7월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가 참여하는 2022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4대(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임원 5명, 이마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학계 대표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는 수급상황 분석, 수급상황별 대응 방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산업발전 방안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논의하여 농식품부장관에게 정책 건의하는 자문기구로서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축산법 개정(2021.3.25.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이번 회의는 그간 사료비 상승 및 도축마리수 감소 등으로 수급 및 가격이 불안정한 닭고기의 여름철 및 추석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등과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백색 돼지 순종에서 다른 털색(이모색)을 가진 개체(씨돼지) 생산을 방지할 수 있는 유색 인자 판별용 유전자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육하는 돼저장 후 닫기지는 랜드레이스, 요크셔, 두록의 삼원교잡종으로 털색이 백색이다. 삼원교잡에 어미 씨돼지로 활용되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는 백색 품종으로 순종은 외국에서 수입한다. 겉보기에는 백색이지만 유색 인자를 보유하면 다른 털색을 가진 자손이 나올 수 있다. 랜드레이스와 요크셔의 경우 다른 털색이 섞인 개체는 ‘종축등록규정’ 외모 심사 표준에 의해 씨돼지로 등록할 수 없다. 실격 조건인 ‘피부에 반점이 있는 것’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과거 흑돼지 품종 개발 과정에서 백색 돼지에서 다른 털색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 ‘케이아이티(이하 KIT)’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KIT’ 유전자로 유색 인자를 확인하는 방법은 값비싼 장비와 전문 분석 방법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장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보를 활용하여 ‘KIT’ 유전자 주변의 유전자형을 조사했다. 그 결과 ‘KIT’ 유전자의 특정 위치(약 41Mb)에서 A/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7월부터 소비행태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자 패널데이터’를 공개한다. 소비자 패널 데이터란 주도적 의사결정으로 축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조사 대상으로 고정하여 지속해서 반복·추적한 데이터로, 소비변화 측정 및 유통 데이터 변화의 원인 규명에 활용하고 있다. 축평원은 지난해부터 소비자 패널 3,000명을 모집하여 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에 집중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데이터가 축적돼있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여 조회할 수 있다. 동 데이터는 ▴중량, ▴가격, ▴재구매 의사, ▴브랜드, ▴인증제품, ▴구매 목적 등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생산자, 유통업자, 연구자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생산·경영계획 수립은 물론, 정부 차원의 선제적 수급 조절 대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정보는 축산유통정보 웹사이트(www.ekapepia.com) ‘통계-소비자패널데이터’ 메뉴에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용자 목적에 따라 지역 및 패널 특성*을 구분 선택하면 원하는 소·돼지고기 각각 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성별, 연령, 직업, 가구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