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최근 「2022년 1분기 축산물유통정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돼지‧닭‧오리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였으나, 계란은 작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값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은 각각 8.8%, 2.3%, 17.2%, 7.3% 상승하였고, 계란은 4.5% 하락하였다. 한편 1분기 축산물유통정보조사 보고서는 주요 축산물인 소‧돼지‧닭‧오리‧계란의 유통가격을 생산, 도매, 소매 단계별로 정리한 것으로 전년 동분기와 전 분기 비교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축산유통정보 웹사이트(www.ekapepia.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접속경로 : 축산유통정보 정보자료실-KAPE보고서-발간물 장승진 원장은 “동 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이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 자료 등 각 분야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많은 어려움에 귀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 7월호에서 3분기에도 사료용 국제 곡물가격은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수입사료원료 가격지수는 135.3으로 전월 대비 4.5% 상승했는데 이는 옥수수, 박류 수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사료용 옥수수와 대두박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각각 5.1%, 10.2% 상승했다. 또한 주정박은 전월 대비 6.0%, 팜박은 4.5% 상승했다. 6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에서 밀은 334달러/톤으로 전월(335달러/톤) 대비 0.2% 하락, 옥수수는 374달러/톤으로 전월(356달러/톤) 대비 5.1% 상승, 대두박은 559달러/톤으로 전월(507달러/톤) 대비 10.2%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사료용 수입단가지수는 178.4로 전 분기 대비 12.5% 상승 전망인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높았던 시기(3~6월)에 구입한 물량이 도입되고, 대미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입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민생 행보가 농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30일 2022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축산농가에 1조5천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에 변경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침에 따르면 기존 지침에선 지원이 어려웠던 축산관계 법령을 위반하여 과태료 부과처분 및 행정처분을 받은 농가나 법인에 대해서도 과태료 경감 처분을 받은 경미한 경우에는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이 가능토록 개선했다. 이는 대한한돈협회가 이번 지원이 최근 사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 성격 있는 만큼 특별사료구매자금에서는 예외적으로 지원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것이 적극 수렴된 결과이다. 이와 관련 대한한돈협회는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가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것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권역화 조치로 지난 수년간 피해를 본 경기북부·강원지역의 한돈농가에 대해서도 최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정부의 농가 우선의 전향적인 정책 운용에 대해 신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범 이후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빅데이터와 ICT 기반의 스마트 목장관리 플랫폼인「NH하나로목장」을 지난 6월 29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이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NH하나로목장」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축산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우농가가 목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 본인 농장의 한우개체 이력번호 중 하나를 입력하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목장의 축우 현황과 혈통정보, ▲농·축협을 통한 사료구입 내역, ▲축산물공판장 출하 기록과 번식·출하성적, ▲축산물 시세 등 경제 및 경영정보가 제공되어 농가의 가축생산 및 농장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한우개량사업소에 정액 신청과 함께 당첨 결과 확인도 가능해져 농가 편의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호환 기종에만 ICT 장비와 연동도 가능해 축우의 발정과 건강 이상 여부를 원격으로 상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농가별 맞춤 정액추천 및 계획교배 정보, ▲농가별 종합컨설팅 정보, ▲농협 축산연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자조금사업에 대한 한우농가 및 소비자의 인식조사, 경제적 효과분석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우자조금 사업추진 방향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추진된 ‘2021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최종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경제적 분석 결과, 소비홍보사업으로 인한 2021년 한우자조금(거출금+보조금) 1원당 한우농가 수입 증가액은 단기적(1개월)으로 4.8원, 장기적(4개월 누적)으로 44.4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더불어 소비홍보사업은 단기에 도매가격의 0.5%, 장기에는 4.8%만큼 기여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한우고기 소비량으로 환산해보면 단기에 1,371톤(소비량의 0.6%), 누적으로는 12,636톤(소비량의 6.0%)의 소비량 증진에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누적효과 : 소비홍보사업의 경우 4개월에 걸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됨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내외적 성과분석에서 ‘한우자조금 필요성’ 점수는 84.3점으로 전년(92.2점) 대비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보 매체 중 TV 광고가 효과적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악취 관리강화를 위해 7~9월 야간과 주말에 악취민원 다발지역 및 악취관리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22년 취약시기 축산악취 특별 합동 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도내 259개 양돈농가 가운데 민원이 제기되는 농가와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를 우선 선별하고 야간 및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도·행정시·보건환경연구원·제주악취관리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현장 지도부터 악취 포집 및 분석까지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7~9월 점검 결과에 따라 악취배출 허용기준* 초과 등 위반 농가에 대해 개선 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악취배출허용기준(복합악취) : 악취관리지역 10배수, 그 외 15배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 맞춤형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 축산농가(개소) : 한·육우(726), 젖소(30), 돼지(259), 닭(146) ** 8개 국어(태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스리랑카어, 중국어, 영어) 축종별·축사시설 악취 원인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악취저감 요령을 안내하여 실효성 있는 악취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집중적인 저감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양돈장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등의 한계로 기본적인 악취저감·관리방안을 교육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악취저감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농가 현장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 제주도 내 양돈장 외국인 근로자 336명(네팔 174, 미얀마 24, 베트남 32, 중국 6, 캄보디아 56, 태국 44) 출처 : 국가가축방역통합관리시스템(‘22년 6월 24일 기준)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 매뉴얼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대응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 영상교육 자료와 책자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향후 가축전염병 미발생 시 집합교육 등을 통해 지속해서
강원도는 폭염·혹한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축산업 생산성 향상 및 환경개선을 위해 119억 원(융자 80%, 자부담 20%)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조건은 연리 1~2%,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강원도는 올해 30개 축산농가·법인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여 ▲축사 신축·개보수, ▲급이·급수·전기·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방역·방제시설, ▲가축분뇨 처리시설, ▲경관개선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폭염·폭한 대비 시설·장비인 선풍기, 환기·송풍휀, 냉각판(쿨링패드), 안개분무기, 지붕·벽 단열재, 열풍기 등의 설치로 여름철·겨울철 축산분야 재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강원도 농정국은 “축산분야 재해 피해 최소화 및 대응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불어 “지속적인 축사시설현대화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명품 강원축산물 공급기반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 유통서류 간소화를 위한 「축산법 시행규칙」이 지난 6월 16일자로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해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축산물등급판정신청·확인서, 도축검사증명서 등 여러 종류의 서류들을 통합 발행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축산물거래정보 통합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간 유통업체는 축산물 거래 시 도축검사증명서, 등급판정확인서 등 서로 다른 기관에서 발급하는 4∼5종의 종이서류를 출력해 학교에 납품하고, 학교는 검수 시 납품된 축산물과 서류를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소 복잡한 절차 때문에 축산물 유통업무 개선에 대한 현장의 건의가 지속해서 제기된 것이다. 이에 축평원은 지난 2018년부터 축산물 거래 시 필요한 각종 증명서류를 한 장의 통합증명서로 발급할 수 있는 ‘거래정보통합증명서비스’를 시범 시행해왔다. 온라인 발급을 위한 농식품부, 교육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현장과 소통하고, 지속적인 이용자 만족도 및 의견수렴을 통해 서류 간소화 적용 지역·대상·축종을 단계적으로 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일선 구제역 예찰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제역 예찰 문답집(2022년 개정판)’을 전국 가축방역기관에 6월 29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제역 예찰은 구제역바이러스 감염과 백신접종에 의한 면역수준을 알기 위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에서 매년 소‧돼지‧염소 약 백만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전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할 수 있는 농가나 사육 연령대까지 세부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예찰 기준 및 범위를 강화 확대해 가고 있다. 개정 문답집은 그간 변경된 예찰 세부 기준을 현행화하고, 최근 문의가 많았던 혈청예찰 결과의 국가가축방역시스템(KAHIS) 입력관리 방법 등을 추가하여 발간하게 되었다. 특히 구제역 예찰 수행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하여 구체적인 예제를 들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일선 담당자들이 문제를 바로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김재명 구제역진단과장은“이번에 발간한 예찰 문답집은 현장 실무자들이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는 구제역 예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업무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며, 정확한 예찰 수행으로 구제역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