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백신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면역강화 백신 항원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NPJ Vaccines1)) 온라인 최신판에 6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 1) NPJ Vaccines (Nature Partner Journal Vaccines) : 국제학술지로 인체와 수의 분야 백신 연구와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학적 발전을 이룩한 최고 품질의 백신 연구 개발 내용을 다루는 저널. 이번 개발한 ‘면역강화 백신 항원 생산 플랫폼’은 구제역 백신 접종 시 면역항체 생산을 담당하는 세포 기능 강화를 통해 강력한 적응성 면역2)을 유도하여 모체(母體, 어미)로부터 유래된 항체(모체이행항체3))에 의한 백신효과 간섭현상4)을 극복하는 역할을 한다. ※ 2) 적응성 면역 (adaptive immunity) : 후천성 면역 또는 획득성 면역(acquired immunity)으로도 불리며, 특정 항원(antigen) 또는 병원체(pathogen)에 대해 특이적인 항원제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 T 세포 및 B 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학습, 적응, 기억을 통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체험형 가족 예능 프로그램 TV아이런(I RUN)과 함께 지난 6월 2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아이런 서포터즈’ 3기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돈&아이런 서포터즈’ 3기는 지난 4월부터 모집 및 오디션을 거쳐 100인의 서포터즈를 선발, 한돈을 활용한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 중 최종 4인(박성훈, 박온유, 이도윤, 정지우)을 어린이 모델로 선정해 서포터즈 인증서와 한돈세트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한돈자조금에서 진행하는 웹툰 형식의 광고·홍보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개그우먼 겸 가수 라윤경을 비롯해 개그맨 송영길, 정승환과 푸드테이너 최시온 셰프, 중식요리의 대가 구광신 셰프 등과 ‘한돈&아이런 가족 요리대회’를 함께한다. 이는 총 3편의 시리즈로 MG소비자TV, 육아TV, 플레이런TV를 비롯한 15개 채널에서 송출된다. 손세희 위원장은 “TV아이런과 함께한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다시 일상을 되찾은 어린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볼 수 있었다”며 “최종 선발된 4명의 어린이들이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내산 조사료의 다변화 및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칡덩굴 제거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화한 날씨로 덩굴류가 확산하면서 조림목의 원활한 생장과 건강한 숲조성을 저해하고 있다. 산림피해 회복과 방지를 위해 제거되어 버려지던 덩굴 등 산림부산물이 한우의 업사이클링으로 국내산 조사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민단체와 정부가 상생 협력하여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수입 조사료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업이 본격화되면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덩굴 제거로 수집된 칡 줄기, 잎 등의 산림부산물은 일정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건조·가공 등 조사료화 과정을 거친 후 한우농가에 유통된다. 지난해 기준 칡 등 제거 대상 덩굴은 4.5만ha로 산림 유해 덩굴 제거를 위한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6월 24일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김상록 홍천군지부장은 남태헌 산림청 차장과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 등 산림청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매화산경영모델숲에서 직접 덩굴 제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을 대비하여 전국 닭·오리 등 가금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그간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은 전국 가금농장 3,310호를 점검(6.17일 기준, 진행률 58%)하였으며, 387호 농장에서 차단방역 미흡 사항 719건을 확인하였다. 주요 방역 미흡 사례로는 전실 관리 미흡(142건)이 가장 많았고, 울타리(114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113건), 방역실(85건), 차량 소독시설(64건) 순으로 가금농장 방역·소독시설의 미흡 사항이 다수 확인되었다. 특히 미흡 사항이 가장 많은 전실은 농장 종사자가 축사로 들어가기 전 신발을 갈아신고, 손을 씻거나 소독하는 장소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축사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시설이다. 전실 관리가 미흡할 경우 바이러스가 농장 종사자의 손과 신발에 오염된 채 축사 안으로 들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실을 가축 사육시설과 구획·차단된 별도의 공간으로 설치하고 오염구역(전실 앞쪽)과 청결구역(전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6월 20일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과 만나 쌀과 함께 국민의 주식산업으로 성장한 한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시 소통하고 건전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황근 장관은 올해는 지난 2016년도와 같이 돼지고기 생산액이 쌀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최근 사료값 폭등으로 위기에 놓인 한돈산업을 보호하면서 소비자에게도 고품질의 한돈을 적정가격에 공급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손세희 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 겸임)은 이날 회합에서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한돈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ASF로 희생한 경기, 강원지역 농가들이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 강원지역 농가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황근 장관은 ASF 피해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별도의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또한 손세희 회장은 우리 한돈산업이 분야별로 많은 과도한 규제들로 인해 농가들도 고통받고 있고, 한돈산업도 발전의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며, 각종 법령과 제도의 재정리를 통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범수
전라남도는 최근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1천830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2천318억원을 저리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추가 확보한 자금은 정부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6천500억원의 28%에 해당한 것이다. 이차보전방식으로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기존 1.8%에서 1.0%로 인하했다. 이는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 대책을 정부 건의하고, 전남도의회에서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특별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 것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기존에 추진하던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사업도 금리를 1.0%로 인하하고,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사료 구매 특례보증 한도액도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축산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했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을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를 사육하는 농가다. 축종별 최대 지원한도액은 ▲한우/젖소 사육농가 6억원 ▲돼지/가금 사육
전라남도는 6월 15일 축산분야에서 전남 최초로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화순축협 가축시장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화순축협 가축시장은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부지 면적 9천196㎡, 건축 면적 1천882㎡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가축 계류장과 사무실, 이용자 휴게실,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췄다. 경남 합천축협과 하동축협, 전북 무진장축협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스마트 축산 경매시장이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당선인, 정삼차 화순축협장, 도의원, 군의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서울축협장,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스마트 가축시장 경매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가축시장 현대화로 가축 거래가 활성화되면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축산농가들도 한우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노후 가축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18억원 규모의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함평, 영암, 영광, 보성, 해남, 장흥, 화순, 고흥, 순천, 9개 시군에 165억원을 지원했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치사율이 높은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으로부터 전남의 양돈농가를 지키기 위해 사육돼지 검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열병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률과 질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내 1천300개 양돈농가의 사육돼지와 도축장 출하돼지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390농가 3천800마리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항원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550농가 1만3천마리는 항체검사를 해 97%의 높은 항체양성률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양돈농가의 번식돈과 비육돈뿐만 아니라 평균 체중 이하인 위축돈이나 환돈을 위주로 항체검사 1천건, 항원검사 700건을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돼지열병은 감염 돼지와의 직접 접촉 및 경구감염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이다. 지난 2019년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비슷하게 고열,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발적,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효과적 치료방법이 없고 높은 치사율을 보여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양돈산업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달리 돼지열병은 백신접종만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국내에선 2003년부터
전라북도는 지난 6월 15일 우제류 도축장 중 전국 최초로 김제 도드람 에프엠씨를 민간 거점소독시설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 거점소독시설은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차단방역과 민간 소독시설 활용을 강화하고자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정 및 운영지침이 마련됐다. 지정 대상은 가금·우제류 관련 도축장, 사료공장, 부화장, 종축장 등 민간 축산시설이 해당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축산시설은 소독시설 설치기준, 유효성 평가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동물위생시험소 합동 평가를 거쳐야 한다. 지정 후에는 정기적 운영점검 및 반기별 재평가를 통해 지정이 유지된다. 전국적으로 민간 거점소독시설은 21년 익산 하림 도축장(닭) 및 진천 체리부로 도축장(닭) 등 가금류 도축장 2개소다. 우제류 축산시설 중 최초로 김제 도드람에프엠씨 도축장(돼지)이 22년 6월 지정돼 전국에 총 3개소가 운영된다. 특히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모든 양돈 관련 축산차량은 지역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정으로 해당 도축장을 출입하는 관
강원도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사료구매금 160억원을 추가로 융자 지원한다. 강원도는 이번 정부 추경에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 중 16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사료값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1.0% 저리로 지원한다. 강원도는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수요 조사액 273억원 중 114억원을 1차로 확보하여 배정하였으며, 강원도농어촌진흥기금(1.0%,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을 통해 26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였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한도는 ASF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양돈농가와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돈이력제 참여 농가의 경우 최대 9억원, 한육우, 낙농, 양계, 오리의 경우 최대 6억원, 꿀벌 등 기타 가축의 경우 9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상환으로 자금용도는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이 해당한다. 상반기 농가 사료 직거래활성화사업(금리 1.8%)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도 금년도에만 한시적으로 1.0% 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