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를 주제로 3회(① 고온기 종합기술지원 추진 ② 돼지 ‧ 닭 ③ 한우 ‧ 젖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한우와 젖소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소 축사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지붕에 단열 페인트를 칠하거나 그늘막을 설치해 준다. 지붕 위에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나 방울방울 물 주기(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면 축사 내 온도를 5℃ 정도 낮출 수 있다. 지붕 아래에 송풍기를 설치해 틀거나, 바람이 주로 부는 쪽으로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면 축사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축사 바닥에 퇴비가 두껍게 쌓여 있으면 발효가 진행되어 바닥 온도가 높아진다. 소가 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깔짚을 얇은 두께로 깔아 자주 갈아준다. 여름철에는 소의 물 먹는 양이 많이 늘어나므로 가능하면 물통(급수조)을 추가로 설치한다. 소의 입에서 떨어진 사료로 인해 물통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매일 청소한다. 자동 사료 급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사료 저장고나 사료 계량통, 수송관 안에서 사료가 뭉쳐지거나 상하기 쉬우므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축산업의 허가·등록 요건 및 허가·등록자 준수사항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사항이 6월 16일 자로 개정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사항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허가·등록자가 갖춰야 하는 「축산업의 허가 및 등록 요건(축산법 시행령)」을 강화하였다. * (시행일) 악취저감 장비·시설 구비 규정(‘22.6.16일), 그 외 규정(‘23.6.16일) 축산업 중 악취 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하여 돼지 사육시설은 악취물질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자연환기 또는 개폐형 벽이 아닌 밀폐형 구조로 설치하도록 하였으며, 이는 신규로 축산업 허가를 받으려는 자에게만 적용된다. * ‘20년 축산악취 관리대상 농가(1,070호)는 축종별로 돼지 947건(88.5%) > 가금 81건(7.6%) > 소 42건(3.9%) 순 또한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는 액비순환시스템(부숙된 액비와 분뇨를 섞어서 악취물질 발생을 줄이는 방식)을 갖추거나 흡수·흡착·분해 등의 방법으로 악취물질의 발생을 줄이는 안개분무시설·바이오필터 등의 장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월 15일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시대,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산자단체, 학계 및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소 사육기간 단축 등 사육방식 개선에 대한 사업취지 홍보 및 공감대 확보 등을 위해 준비되었다. 학술토론회에서는 ①기후변화 등 환경 관련 축산업 여건 변화 및 대응방안(축산과학원 김중곤 연구사), ②국내 소 사육 실태 및 당면 현안(농식품부), ③유전형질 별 사양성적 결과분석 및 시사점(전북대 이학교 교수), ④소 단기사육 모델 개발 가능성 및 기대효과(축산과학원 백열창 연구사) 등의 주제가 발표되었고, 이후 여러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들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그간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어 농가․소비자들에게 생산비 증가, 소고기 가격 부담 상승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비육우(고기소) 사육기간 : (`00) 약 23개월 → (`10) 약 28개월 → (`20) 약 30개월 또한 환경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인해 분뇨 및 온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월 3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 6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문표 의원은 2021년 12월 19일 ‘국회 한돈산업발전 토론회’를 개최를 통해 “모돈이력제 사업은 정책의 수요자인 농가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2022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예산 편성 및 한돈산업 현안 해소를 위해 양돈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신정훈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지난 5월 20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본회에서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무이자 적용’을 주장하는 등 축산농가 권익보호에 매진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을 위해 애써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농해수위 핵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한돈 현안을 적극 논의하는 등 대국회 정책 활동을 대폭 강화해 이익단체의 역할 및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월 14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이성희), SK인천석유화학(주)(대표이사 최윤석)와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농축산분야 생산성 향상과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 농축산분야 에너지 전환 및 지능형(스마트) 농축산업 체계 구축으로 악취 및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업은 그간 지속 성장하여 농촌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으나, 가축분뇨* 및 악취 등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민원 증가로 축산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 가축분뇨량(만톤, 추정) : (`16) 4,699 → (`17) 4,846 → (`18) 5,101 → ('19) 5,184 → ('20) 5,194 ** 축산악취 민원 : ('14) 2,838건 → ('16) 6,398 → ('18) 6,718 → ('20) 14,345(총 민원의 약 35%) 농식품부는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간기업의 첨단 융복합기술의 접목을 통
충청북도는 지속적인 세계 곡물가격 상승과 가축용 배합사료 가격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27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사료 신규 구매 비용과 기존 외상 금액을 상환해주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지원 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의 경우 6억원, 사슴, 말, 산양, 꿀벌 등 기타가축은 9천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지원 조건은 융자 100%에 금리 1.0%, 2년 일시 상환이다. 특히 이번 특별사료구매자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양돈‧양계‧오리 농가에 9억원까지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1.8%에서 1.0%로 인하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축산농가는 시군에서 ‘농가사료 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해당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3개월 이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대상자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축산농가는 반드시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료가격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월 31일까지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주제로 ‘모두가 꿈꾸는, 다 함께 그리는 우리 돼지, 우리 한돈!’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한돈산업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자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서는 한돈닷컴(www.han-don.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여 작품 중 주제의 적합성, 작품성, 전달성, 독창성을 고려하여 총 18점을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사)대한한돈협회 협회장상, 농협중앙회장상, 우수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 규모는 약 1천만 원 상당이며, 수상작은 8월 17일(수) 발표한다.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ESG 경영, 탄소중립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한돈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며 “미술계를 비롯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국내 최대 농축산 테마파크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호밀밭 축제에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참여해 시민들에게 힐링이 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성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호밀밭 축제에서는 호밀과 청보리 등이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축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해 가축 퍼레이드 공연, 레이싱 카트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우자조금은 안성팜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한우 불고기, 한우 채끝 등 미각을 일깨우는 한우 시식을 제공하는 한편, ‘한우 스파크 미로 이벤트’, ‘한우 달고나 뽑기’, ‘한우+뽀로로 인형탈 및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이 한우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한우 캐릭터 풍선’, ‘한우 띠부띠부 씰’, ‘한우 쿠션’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성팜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이 우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를 주제로 3회(①고온기 종합기술지원 추진 ②돼지 ‧ 닭 ③한우‧젖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고온 스트레스에 약한 축종으로 알려진 돼지의 불볕더위 피해 예방법을 다룬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미생물 등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를 소화․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사료 영양 수준을 조절해 먹이를 줘야 한다. 배합사료에 대두유(콩기름), 우지(쇠기름) 등을 첨가하면 사료 먹는 양과 일일 몸무게 증가량(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 사료 조단백질 함량을 1~2% 낮춰주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다. 비육돈의 경우 사료에 비테인을 0.1%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비테인을 먹인 결과, 스트레스 지표인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12% 낮았으며, 일일 몸무게 증가량은 6% 높게 나타났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신선한 사료를 먹일 수 있도록 축사 내 먹이통은 매일 확인한다. 남은 사료가 있다면, 주는 양을 조절하고 상한 사료는 즉시 버린다. 사료 저장고의 구동부, 연결관(이송선)에 빗물이 들어갈 틈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를 주제로 3회(①고온기 종합기술지원 추진 ②돼지 ‧ 닭 ③한우‧젖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고온 스트레스에 약한 축종으로 알려진 닭의 불볕더위 피해 예방법을 다룬다. 닭은 고온 환경에서 물 먹는 양이 늘어난다. 묽은 변으로 인해 깔짚이 축축해지고,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와 열이 발생해 사육 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 축사 내부의 습기와 열을 제거하려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터널식 환기*는 축사 내부에 빠른 바람을 만들어 주어 여름철 환기 방식으로 알맞다. 공기가 흐르는 속도(유속)를 초당 2.5m 정도로 유지하면 닭의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다**. * 계사의 한쪽 끝에 환기휀을 설치하고 반대편 끝이나 측벽에 입기구를 설치하여 바람이 터널을 통과하듯 계사 내부를 통과하는 방식 ** 유속 측정 방법: 휀이 모두 가동되고 있을 때, 환기팬에서 약 30m 떨어져 바닥에서 약 120cm 높이에서 15초 이상 평균 풍속을 측정 밀폐형 축사는 비교적 환기가 쉽지만, 닭이 공기 통로(입기구) 쪽으로 몰리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개방형 축사는 연결식(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