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식물성 원료 등을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 전환하는 것을 5월 2일 처음으로 승인해 당도 함량 미달로 폐기처분 위기에 있던 당밀 400톤(8,900만원 상당)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그간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한 수입식품을 곡류·두류에만 사료로 용도를 전환할 수 있게 했으나, 지난 3월 21일부터는 적극 행정제도를 활용해 모든 식물성 원료와 이를 가공한 식품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번이 제도 개선 후 첫 적용 사례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사료용 용도 전환 대상이던 곡류, 두류 외에도 수입식품의 사료용 용도 전환 가능 품목의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수입업계의 건의로 추진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자원 폐기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수입식품업체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주요 국제곡물의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고 수급이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사료 자원을 확보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입식품업계는 연평균 약 31억원의 손실을 절감*할 수 있고 사료제조업계는 자원 재활용으로 연평균 약 3,477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 5월호에서 2/4은 전 분기 대비 상승 전망이라고 밝혔다. 4월 수입사료 원료 가격지수(원화 기준)는 123.0으로 전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사료용 옥수수와 인산이칼슘 수입단가 및 대미환율 상승 영향이 컸다.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가격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고, 기타 원료인 인산이칼슘·동식물성유지 가격도 급등했다. 박류(대두박, 채종박, 주정박, 야자박)와 소맥·글루텐피드 가격은 하락했고, 대미환율은 1,224원/달러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4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에서 밀은 329달러/톤으로 전월(331달러/톤) 대비 0.7% 하락, 옥수수는 327달러/톤으로 전월(324달러/톤) 대비 0.8% 상승, 대두박은 476달러/톤으로 전월(499달러/톤) 대비 5.2% 하락했다. 2분기 곡물 수입단가는 전 분기 대비 상승 전망으로 세계 밀·콩 생산량 하향 조정, 남미 작황 부진 등 2분기 도입물량의 주 구매 시기인 21년 4분기~22년 1분기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대미환율 상승 영향으로 사료용 수입단가지수(CIF, 원화 기준)는 158.9로 전 분기 대비 10.7% 상승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해충의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축이 곤충 매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는 바이러스나 균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곤충으로 덥고 습한 날씨에 많이 발생한다. 모기는 소에 유행열*과 아까바네 바이러스**를 옮긴다. 소가 질병에 걸리면 치료제가 없어서 치료할 방법이 없고, 임신우의 유산이나 사산, 조산을 유발해 농가 생산성이 저하된다. * 발열과 함께 우울, 경직, 파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 소(임신우)에서 태아에 감염되어 유산, 사산, 조산 등을 유발하는 질병 4월 초 국내에서 발생이 확인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돼지와 말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 돼지가 감염되면 유·사산 발생 위험이 커지며, 말의 경우 마비 같은 신경계 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모기 매개 질병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은 되도록 모기 발생 전(4~5월)에 하고, 접종할 때는 1마리 1침 원칙을 준수해 주사기를 통해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축사 주변의 웅덩이를 메우고, 축사 청소와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모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많이 서식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동결 정액과 풀사료의 품질검사 무상으로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축산법」시행규칙에 따라 2020년에 경남도 내 정액 등 처리업체에서 생산된 정액의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정자 정밀영상 분석장치(CASA ; computer-assisted sperm analysis)를 도입, 종돈 정액의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한우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어 경남도 내 한우 정액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의무 검사에는 해당이 없으나,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 해당 서비스 제공은 농가에서 장기간 보관하여 인공수정용으로 사용하기 불확실한 동결 정액의 사용 여부를 판단하고 수태율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항목은 정자 활력도, 총정자수, 유효정자수로 총 3개 항목이며 향후 정자 분석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정자의 생존율 및 기형률 정보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위한 도내 품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어 2016년부터 조사료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5월 13일까지 도내 포유류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돼지를 대상으로 도축 출하 전 절식규정 준수 홍보와 절식 이행여부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출하 가축에 대한 절식은 식육 품질 상승, 사료 절감, 도축장 폐기물 감소 등을 위한 것으로「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도축장에 가축을 출하하는 경우 사전에 소·돼지는 12시간, 닭·오리는 3시간 이상 물을 제외하고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농가가 해당 규정을 잘 모르거나, 알아도 꼭 지켜야 한다는 의식 없이 가축을 출하하고 있다. 농가에서 출하 대상을 따로 분리하여 절식하기도 불편하고, 생축 무게 기반으로 정산할 때는 금전적으로도 손해라는 것이다. 절식하지 않는 농가로 가축 운송 차량과 도축장의 계류시설에 분변이 산재하고 있으며 소화기관 파열로 식육이 오염된 것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오폐수가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배부른 가축은 움직이기 싫어하므로 출하 시 움직임에 의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육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절식 되지 않은 가축을 도축하는 과정에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사료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날마다 수입산 축산물이 증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는 4월 26일에 소외계층에 돼지고기 15백만원 상당(1,000kg)을 기탁하는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를 했다. - 기탁식 참석 : 송하진 전북도지사,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 이웅렬 명예회장외 2명,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회장 이날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 실천과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탁한 돼지고기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전북도협의회는 매년 전북도를 통해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 한돈 나눔 행사를 꾸준히 해오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지속해서 전하고 있는데, ‘16년부터 지금까지 장학금과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통해 12억원을 기부했다. 전북도협의회 이웅렬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한돈협회가 앞장서겠다고”고 말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4월 22일부로 도내 전역에 ‘돼지유행성설사병(PED, Porcine Epidemic Diarrhea)’ 발생주의보를 발령,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경기도, 전북,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곳곳의 양돈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일교차가 큰 5월 초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경기도 내에서는 지난 2018년 28건, 2019년 1건, 2020년 1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 6건, 올해 1월~4월 사이 12건으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주로 구토나 탈수, 식욕결핍, 수양성 설사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며, 생후 1주 미만 자돈의 경우 폐사율이 50~100%에 달할 정도다. 모돈 역시 자돈 폐사에 의한 갑작스러운 포유 중단으로 불규칙한 발정, 산자수 감소 등 번식성적을 감소시켜 양돈농장에 큰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는 소모성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환절기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 차이가 10℃ 이상 발생해 돼지의 면역력을 저하하는 등 돼지유행성설사병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이에 경기도는 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강원도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가 사료직거래 활성화자금』 114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이며,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와 오리, 사슴, 말 등 기타가축이 해당되며, 지원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의 경우 최대 6억원, 꿀벌 등 기타가축의 경우 9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상환으로 자금용도는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이 해당된다. 사료구매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읍면동 및 시군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시군에서 축산업 등록, 가축사육두수, 기존대출내역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대상자 선정·추천을 받아 지역 농축협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2021년 축산물 유통정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생산·도매·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벌꿀은 각각 6.7%, 8.9%, 14.1%, 42.9%, 43.7%, 5.4% 상승하였다.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7.7%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쇠고기 48.1%(전년비 -0.1%p), 돼지고기 48.7%(-1.2%p), 닭고기 57.1%(+2.0%p), 오리고기 35.0%(-11.4%p), 계란 37.0%(-9.0%p)로 나타났다. * 유통비용률 : 소비자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되는 비용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 품목별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업태는 쇠고기‧돼지고기가 정육점, 닭고기는 프랜차이즈, 오리고기는 일반음식점, 계란은 대형마트로 나타났다. 이들 업태의 점유율은 각각 쇠고기 28.5%(전년비 –2.8%p), 돼지고기 25.6%(+0.7%p), 닭고기 37.3%(+13.7%p), 오리고기 44.7%(-1.2%p), 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우 암소의 임신율(수태율)은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 암소의 임신 간격이 길어지면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한우 번식농가에는 임신이 잘 안 되는 저수태우의 번식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한우 번식농가의 어려움인 저수태우의 번식 장애를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정동기화 기술은 호르몬 주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소의 발정시기를 맞춘 후 일괄적으로 인공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송아지 낳는 시기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연구진은 한우 저수태우의 임신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시더+지엔알에이치(CIDR+GnRH)’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하여 임신이 되는지 확인했다. 한우농가의 저수태우에 CIDR+GnRH 방법을 적용했을 때 67% 암소에서 임신이 확인됐다. 분만 경험이 없는 암소(미경산우)는 평균 69.6%, 분만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우)는 평균 62.5%가 임신됐다. 이 결과에 따라 한우농가에서 저수태우를 대상으로 CIDR+GnRH 방법을 적용하면 번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할 때는 반드시 수의사 또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