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2월 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ICC에서 ‘제1회 농협사료 우수농가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 전세우 전무이사를 비롯해 익산군산축협 심재집 조합장, 경산축협 백운학 조합장,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 함안축협 조정현 조합장, 나주축협 나상필 조합장, 고성축협 송명근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들과 수상자 및 가족들, 언론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농협사료를 이용하여 우수한 사양성적을 거둔 농가를 선정해 그 노고를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선정된 17농가는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도체중 등 객관적인 출하성적 지표에만 중점을 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이러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명예롭고 가치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철규농장 구철규 대표(근내지방도 8.1, 등심단면적 112.0㎠, 도체중 525.2kg)는 근내지방도 최우수, 한마음농장 강덕규 대표(근내지방도 8.1, 등심단면적 109.9㎠, 도체중 559.2kg)는 도체중 최우수, 흥일목장 김영관 대표(근내지방도 7.7,
1. 서론 국내 양돈산업은 생산액으로 볼 때 2022년 기준 9조6천억원으로 농림업 생산액(57조9천억원) 중 16.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액(명목) 상위 품목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2월 기준 돼지의 사육마릿수는 12,054천두(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이며,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은 32.31㎏으로 세계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에서 베트남 다음으로 2위이다(OECD-FAO 2021). 그러나 우리나라의 양돈산업은 대외적으로는 자유무역 협정으로 축산선진국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은 줄어서 문제이다. 그러한 이유를 알아보니 다산성 모돈 보급에 따라 총산자수가 늘었으나 질병 및 폭염에 대한 대처 미흡, 백신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저단백질 사료 급이 등으로 출하일령 증가(평균 199일) 등 생산비 부담이 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생산비를 줄이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통한 농장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필자가 생각하는 양돈농장의 수익성 대표 지표는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WSY(모돈당 연간 총출하 생체중량의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지난 3월 31일 한돈고급화 전략 수립을 위한 유통 및 소비 친화적 품질 등 개선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프리미엄(고품질) 한돈 기준(안)으로 ▲도체중 88~93kg, ▲등지방 두께 24~27mm, ▲도체지방 수준 30~35%, ▲명도(L*, D65 광원 기준) 40~50 등 4가지 지표 및 기준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연구소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서강석 교수)을 통해 수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근 한돈업계에서는 고품질 돈육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과 돈육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표 발굴·적용의 필요성과 함께 획일적인 등급체계로 다양한 소비시장의 트렌드 반영이 미흡하고 현행 등급판정 기준이 돼지고기 품질 가치를 반영하는데 어렵다는 의견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등급판정제도의 해외 사례 및 돈육 품질 관련 국내외 연구사례, 돼지고기 품질 및 관련 설문 등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업계)가 공감할 수 있는 고급화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 먼저 유통관계자, 유통전문가, 소비자, 영양사 등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