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는 아시아 최대 식품 전시회인 ‘FOODEX JAPAN 2025’와 동시에 ‘제49회 식육산업전(MEAT INDUSTRY FAIR 2025)’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49회를 맞은 이 전시는 일본 육류 가공·유통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B2B 중심의 전문 산업 박람회로, 실제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정보와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장이었다. 필자는 이번 식육산업전에 직접 참관하며 다양한 전시 내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일본 식육산업이 직면한 변화의 양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1. 2025 식육산업전 전시 구성 : 산업 체인의 모든 단계를 조망하다. 2025 식육산업전은 명확하게 목적에 따라 구성된 4개의 전문 존(ZONE)으로 나뉘어 있었다. (1) MACHINERY & MATERIALS ZONE 육류 가공기계 및 소시지 제조기계를 비롯해 계량·포장·보관 장비, 위생 검사 및 품질관리 장비 등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을 커버하는 기계 및 자재들이 소개되었다. (2) SPECIAL FOOD ZONE 육류 원물부터 육가공품, 식육을 응용한 가정간편식(HMR),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발골․가공인력 상시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시작한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3차년도 사업이 진행되었다. 본 사업은 육류협회에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 및 3D 로봇 비전 전문기술업체 등의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공동사업자로 선정되어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사업이 시작되었다. 제3차년도 연구사업의 목표로는 전․후지 복합발골 로봇을 개발하고 실수요업체 현장 라인에 테스트베드(Test Bed) 설치하여 양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그리고 4~5차년도에는 개발로봇 실증 및 양산성 확보와 5G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작 단계에서는 전지와 후지 로봇을 행잉(Hanging) 방식으로 별도 개발 계획이었으나 개발단계에서 플로어(Floor) 방식의 전․후지 복합발골 로봇 개발로 변경했다. 김용철 회장은 “해가 갈수록 회원사를 비롯한 육가공업체의 인력난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바, 본 연구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하여 육가공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강원도는 최근 사료가격 등 생산비 상승에 따른 경영상황 악화로 어려움에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지능형(자동형) 축산시설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우, 젖소, 돼지, 가금 사육농가 89개소에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축산시설 자동화를 통한 생산효율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가축사육과 축산경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909농가 311억원을 지원하였다. * 추진실적(‘12~’22) : 한우 684, 젖소 106, 돼지 89, 닭 30/ 31,117백만원 주요 지원시설로는 자동 급이급수시설, 단열․보온시설, 자동 환풍시설, 자동 온도 조절시설 등 자동화 시설과 사육관리 CCTV, 돼지 선별기, 임신․발정 진단시스템 등 개체관리 시스템 및 기후변화 대비 재해 예방 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축사에서 사람 없이 알아서 척척 작업하는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들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축산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된 농작업을 손쉽게 빨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디지털 축산 실현을 위해 사료 급이 로봇‧로봇 착유기‧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 등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을 축산농가에 활발히 접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 급이 로봇은 농장주가 사료 주는 시간‧횟수‧양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소에게 먹이를 주는 자율주행로봇이다. 사료 주는 시간이 되면 급이 로봇은 TMR(섬유질 배합사료) 사료 배합기 앞으로 이동해 배합기와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양의 사료를 공급받는다. 그다음 소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초음파센서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해 소 먹이통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사료를 준다. 특히 고감도 전자저울을 이용해 균일하고 정밀한 급여량 조절이 가능하며, 운행 중 소나 장애물 등과 부딪힐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무선 배터리로 작동하는 급이 로봇은 임무를 마치면 자동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