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19.7℃
  • 맑음강릉 18.8℃
  • 맑음서울 20.2℃
  • 맑음대전 21.0℃
  • 맑음대구 23.9℃
  • 맑음울산 16.1℃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5.9℃
  • 맑음고창 19.2℃
  • 구름조금제주 17.3℃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20.8℃
  • 맑음금산 20.7℃
  • 맑음강진군 19.3℃
  • 맑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돈

농진청, 임신돈 함께 기를 때 먹이·서열 다툼 줄이는 방법

육성기 사회성 훈련받은 임신돈 피부 상처 약 42% 적어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가에서 임신돈을 함께 기를 때 지나친 먹이·서열 경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돼지 육성기 때 4개월간 사회성 훈련을 하고, 임신 중 군사(무리 기르기) 면적을 조절하면 경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성 훈련 여부에 따라 훈련을 한 임신돈은 훈련을 하지 않은 돼지에 비해 피부 상처가 41.5% 적었다.

 

사회성 훈련은 10주령부터 26주령까지 한 달 단위로 다른 돈방의 돼지와 섞어 기르며, 낯선 개체를 자주 접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임신 기간 동안 넓은 공간(2.3㎡)에서 키운 돼지는 좁은 공간(1.9㎡)에서 키운 돼지에 비해 피부 상처가 평균 32% 적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사회성 훈련을 하고 넓은 공간(2.3㎡)에서 사육한 돼지는 훈련하지 않고 좁은 공간(1.9㎡)에서 사육한 돼지보다 피부 상처가 64.9%나 적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축산법 시행령·규칙’에 따라 신규로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배한 날부터 6주가 경과한 임신돈을 군사 공간에서 사육해야 한다.

 

모든 양돈농가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이 규정을 따라야 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