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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경기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확산 차단 대응

- 파주시 돼지농장·주변 도로 집중소독 및 발생농장 역학조사, 살처분 등 추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7월 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2,5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7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였다.

 

이번 발생 농장은 지난 7월 16일 동물위생시험소의 방역관들이 임상 예찰 과정에서 구토, 식욕부진 등의 의심축을 발견하여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7월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 3월 경기 양주시에서 확인된 이후 4개월 만이며 올해 전국에서 네 번째 확진된 사례이다.

* ‘25년 농장 발생(4건) : 경기 ①양주(1.20, 50차), ②양주(1.28, 51차), ③양주(3.16, 52차), ④파주(7.16, 53차)

 

우선 중수본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또한 농장간 수평전파를 차단하되 사람ㆍ차량의 이동 통제에 따른 양돈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발생지역인 파주시와 인접 4개 시ㆍ군경기 연천·양주·고양·김포에 대해 7월 16일 20시부터 7월 18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와 인접 4개 시ㆍ군 소재 돼지농장(172호) 및 주변 도로를 소독은 물론 농식품부 1명, 검역본부 2명 총 3명으로 구성된 중앙기동방역기구 인력을 발생농장에 파견하여 살처분과 매몰, 잔존물 처리 등 현장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57호 농장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118호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역학관계가 있는 동일 도축장 방문 역학농장 1,085호를 대상으로는 임상검사를, 436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세척·소독을 각각 하고 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 및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와 역학 관련이 있는 돼지농장 175호를 대상으로 1·2차 임상 및 정밀검사를 7일 이내에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동 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매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7월 16일 경기 파주시 양돈농장 발생을 포함해 올해 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모두 경기 북부에서만 산발적으로 발생하였다”며 “경기·강원·경북 등 위험지역에서도 농가단위 차단방역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특히 돼지가 폐사하더라도 폭염으로 인한 것으로 오인하여 농가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농가들은 어떤 경우라도 폐사나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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