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여름 기상재해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축산재해대책을 마련하고 축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근 5년간 여름철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제주지역 축산피해는 가축 1만5,321두(군)가 폐사하고 축사시설 7,719㎡가 파손됐으며, 대부분은 돼지 피해였다. 복구비와 가축재해보험 보상금 등은 총 21억8,900만원이 지급됐다. 제주도는 △축산재해 대응체계 강화, △피해복구 및 예방 지원, △재해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 3대 여름철 축산재해 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선다. 우선 행정시·생산자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령 시 기상상황 및 축사·가축 관리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아울러 피해복구와 예방을 위해서는 소, 돼지, 닭, 양봉농가에 가축재해보험료를 지원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을 유도하며, 피해예방을 위한 냉난방기, 물탱크, 화재 안전지킴이,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 시설 개선도 지원한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관한 이야기로 세계가 시끄럽지만 우리는 국가간 자유로운 무역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어떤 상품이든 수출하고 수입하는 등 자유무역의 시대인 것이다. 물론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로 질병 발생 등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예를 들어 미국이나 유럽 등 어느 양돈장에서 사육되어 수입된 돼지고기와 국산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이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YLD의 산자수 등을 선택하는 대신 유색계 YBD 품종 사육으로 차별화된 육질의 맛을 선택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 농장이 있다. 그 농장은 경기 안성에 있는 고바우농장(대표 설재식, 설수호)이다. 지난 4월 말 경기 안성에 있는 고바우농장을 방문하여 설재식 대표와 양돈 2세인 설수호 대표를 만나 YBD 품종 사육과 도드람양돈농협의 ‘THE짙은’ 브랜드 참여, 양돈 2세로 가업을 잇게 된 이야기 등을 들었다. 농장은 모돈 800두 규모로 산 중턱에 지하 1층, 지상 4층 돈사로 자리 잡고 있었다. 지하는 환기시설(채널) 및 냄새문제 개선을 위한 미생물 배양실 등, 1~2층은 육성·비육사, 3층은 임신사·분만사, 4층은 이유자돈사로
월간 한돈미디어(축산정보뉴스 www.liveinfo.kr)가 2025년 6월호로 창간 4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기고해 주신 기관/단체/업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하였다. 지난 5월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또한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의 결의안(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도 통과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하였으나 같은 해 5월 충북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소비자들이 눈에 보이지 않던 ‘품종’까지 따지기 시작했다. 맛, 영양, 식감은 물론 제품의 희소성과 스토리까지 좌우하는 ‘품종’이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식품업계도 본질에서 차별화를 찾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에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단순한 고급화가 아닌 품종 자체의 희소성과 차별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육류, 과일, 곡물, 가공식품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 유전적 특성으로 맛과 영양, 식감, 심지어 시각적 만족도까지 강화한 ‘프리미엄 품종’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라인 ‘THE짙은’을 통해 품종 차별화 전략을 선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는 생산성과 다산성을 우선한 YLD 3원 교잡이 주류를 이루지만, 도드람은 맛 중심의 차별화를 위해 요크셔(Y), 버크셔(B), 두록(D)을 교잡한 YBD 품종을 채택했다. YBD는 국내 전체 돼지고기 생산량의 약 0.3%에 불과할 만큼 희소성이 높은 품종으로, 진한 육색과 선명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 관련 생산자단체 및 축산 기자 등을 대상으로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축산농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가축방역 수칙 이해도와 실천력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의 활용 홍보와 시범운영 기간(~12.31.) 중 보다 완성도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관계자 의견을 듣고자 마련되었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이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하는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방역 교육프로그램이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은 디지털(게임·영상화 등) 교육 콘텐츠로 교육 대상자가 실제 축산농장과 유사한 가상의 공간에 접속*하여 아바타를 조작해 가축방역 수칙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고, 한국어 이외 7개** 언어로 번역되어 외국인도 자국의 언어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별도의 앱(APP)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 시상 부문 및 자격 “한국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 (1) 생산자 부문(1명) • 농장의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하여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 (2)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1명) • 양돈 관련 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양돈 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 된 개인이나 단체 •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연구 및 아이디어를 개발한 개인이나 단체 • 그 외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 2. 시상 : 상패 및 상금 3. 후보자 추천 접수 마감 : 2025년 7월 11일(금) 4. 제출 서류 (1) 수상 후보자 추천서(소정 양식) 1부 (2) 이력 및 공적서 1부(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후 추가접수) (3)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5. 심사 “산(産)․학(學)․연(硏)․관(官) 등 각 분야별 10명 내외의 심사위원 구성 공정한 심사 진행” 6. 시상식 (1) 일자 : 2025년 10월 22일 (예정) (2) 장소 :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장 7. 문의 및 접수처 (1) 「한국양돈대상」 사무국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한우는 단순한 고기의 가치를 넘어, 풍미와 육질, 정성 어린 사육 방식까지 갖춘 프리미엄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지닌 한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기’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우는 미국의 유력 매체 USA 투데이를 비롯한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USA투데이는 ‘Why Korean Hanwoo beef might be the best meat on earth_2021’ (왜 한우가 지구 최고의 고기일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우의 독보적인 맛과 희소성, 그리고 문화적 가치를 셰프들의 인용과 객관적 분석을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우는 높은 마블링과 깊은 육향, 약간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고기로 평가된다. 이는 곡물과 풀을 섞은 유기농 사료 기반의 사육 방식 덕분으로 “수요는 높지만, 공급은 제한적”이라는 셰프 주디 주(Judy Joo)의 언급처럼 한우는 귀한 고기로서의 상징성도 지닌다. 또한 영국의 국제 비즈니스 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Is Hanwoo the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