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산란계 농장의 차단방역 수준을 제고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기준 유형 부여*와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고시 개정안에 대하여 행정예고(8월 25일~9월 15일) 중이라고 밝혔다. * 참여 희망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방역시설, 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기준을 평가하여 4가지 유형(가, 나, 다, 라 順)으로 구분 이번 고시 개정안은 ‘25년 5월 27일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는 ①고시에서 정한 살처분 보상금 감액 지급기준 삭제, ②고시명 변경*, ③유형부여 농장 중 방역기준에 부합한 농장(가,나,다 유형)에서 발생할 경우 감액된 살처분 보상금을 경감, ④살처분 제외 선택범위 조정 및 선택권 확대** 등 실질적 참여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고시명 변경 : (기존)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기준 유형 부여와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급 지급기준」 → (개정) 「~ 유형 부여에 관한 고시」 ** 현행 4단계(0.5km 이내, ~1km, ~2km, ~3km)를 2단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국내 최초로 염소개량 전용 홈페이지를 개발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지난 ‘24년 3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고시로 염소 혈통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염소관리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염소산업 종사자들과 연구자들에게 학술적기술적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9월 1일 중 오픈한다. 이번에 개설된 염소개량 홈페이지에는 혈통 등록된 염소들의 ▲혈통 정보, ▲능력 정보, ▲근친 조회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있는 염소개량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염소 개체의 등록번호 또는 농장 개체관리번호를 입력하면 다양한 개량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교배 계획 시 근친 여부 조회 기능을 통해 현장에서 농가 단위의 체계적인 번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염소개량 전용 홈페이지 개발로 인해 기존에 운영하던 ▲한우개량, ▲젖소개량, ▲종돈개량, ▲유전체개량의 4대 사업 분야 홈페이지에 염소개량을 추가하여, 축종별 개량사업의 종합적 정보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종돈개량부 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월 6일부터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제공해 국내산 계란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유통업자-소비자 간 합리적인 거래를 지원한다고 8월 28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전까지 계란의 전일 거래 가격을 발표해 왔으나, 거래 기준가격 설정을 위해 종합적 정보가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에 부응해 주간 단위 생산 및 유통 전반 정보를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주간 생산 동향, △주간 유통 동향, △마트 판매 동향 및 계획으로 구성된‘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계란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농가는 생산 및 출하 계획의 수립과 수급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 가격 협상이 가능해진다. 유통업체는 가격 변동을 사전에 예측해 매입 시점, 물량 조절, 재고관리 등 효과적인 매입과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계란 가격 변동 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박병홍 원장은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을 통한 투명한 정보 공유로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의 위생 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양돈농가 10곳 중 9곳 이상이 인공수정을 하고 있다. 정액 품질은 임신율(수태율)과 산자수(새끼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육 환경과 수퇘지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정액 채취 과정에서 세균 오염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정액이 세균에 오염되면 ▲정자의 구조 변형, ▲정자끼리의 뭉침, ▲정자의 생존 가능성·운동성 저하 등을 유발해 임신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모돈의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액 채취 및 인공수정 전후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액 채취 전에는 수퇘지 포피 입구의 체모를 제거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정액 채취 컵은 자외선 소독 후 사용 전까지 밀봉해 둔다. 정액을 채취할 때는 채취 컵 뚜껑을 최소한만 열어 노출을 줄이고, 수퇘지 음경이 컵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채취 후 희석액은 멸균수를 사용하거나 여과(필터링)해 오염을 막고, 항온수조는 사용 전후 깨끗이 세척 한 뒤 밀폐 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8월 19일(화)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K)-농정 협의체 공동대표 및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공동대표 인사, 케이(K)-농정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장관과 위원들 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 회의(Kick-off 회의)를 개최하였다. 케이(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 할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케이(K)-농정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국정과제 등을 기반으로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 명의 위원을 위촉하여 올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5개분과 : ①식량‧유통,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16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폭염 대응 6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환풍기·안개분무기 등) 10억 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100억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7억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지원 3억원, ▲사료효율 개선제 27억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9억원 등이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본예산(17억원)의 사업비와는 별도로 예비비 20억원을 추가 확보,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과거 폭염 피해 이력이 있거나 노후 축사시설 보유 농가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농가별 1대 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수시로 폭염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소방본부, 농·축협(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축사 지붕과 내부 살수 및 가축 음용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취약 농가에 긴급 급수를 지원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축사관리 요령, 축산 관련 종사자 안전 수칙 등도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스마트 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애월읍 광령리 양돈단지 2개소에서 시범 운영한다. AIoT 스마트 악취관리시스템은 기상정보와 악취 다발 시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취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예측하고, 악취저감시설을 자동으로 가동해 축산 악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악취 발생·확산 예측, ▲사물인터넷(IoT) 연계로 저감시설 자동 가동, ▲악취 발생원인 분석 및 조치결과 실시간 농가·행정 알림 등이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양돈장 악취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올해 5월 기상정보를 활용한 양돈농가 냄새예측 모바일 앱을 개발·보급했으며, 6월에는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앱 활용 교육을 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세종시 소재 악취저감시설 개발·설치 전문업체 ATD코리아(대표 안형일)와 협력해 추진 중이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6월 실증실험 대상농가 2개소를 선정해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가축분뇨·악취저감 분야 전문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7월 극한 호우로 발생한 농업분야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및 금융 지원 등을 실시한다. 지난 7월 발생한 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농작물 침수 29,686ha, 농경지 유실·매몰 1,447ha, 가축 폐사 179만여 마리, 농축산시설 약 397ha, 시설설비 37,509대, 농기계 7,311대 저수지·배수장·용배수로·양수장 등 수리시설 979개소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정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8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하였다. 농업 분야 전체 복구비는 2,724억원으로 사유시설 피해농가 대상 재난지원금은 1,480억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1,244억원이다. 정부는 피해농가에 대한 조속한 영농재개와 피해복구를 위해 대파대 품목단가 현실화 및 보조율 상향, 농기계 지원 기종 확대, 농업시설 보조율 상향, 생계비 추가지원 등 대폭 강화된 복구 지원방안을 결정했다. 축산분야에서는 가축 입식비 보조율을 100%로 상향하고 축사 등 축산시설에 대한 보조율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한다. 또한 대파대 이상의 피해가 큰 농가에는 생계비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 2025년 7월 축산물 등급판정 물량 •소 : 88,313두 - 전월(74,132두) 대비 19.1%(14,181두) 증가 - 전년 동월(87,849두) 대비 0.5%(464두) 증가 • 소(한우) : 79,325두 - 전월(66,324두) 대비 19.6%(13,001두) 증가 - 전년 동월(78,698두) 대비 0.8%(627두) 증가 • 돼지 : 1,418,561두 - 전월(1,388,621두) 대비 2.2%(29,940두) 증가 - 전년 동월(1,491,303두) 대비 4.9%(72,742두) 감소 • 닭 : 9,941천수 - 전월(8,667천수) 대비 14.7%(1,274천수) 증가 - 전년 동월(10,678천수) 대비 6.9%(737천수) 감소 • 오리 : 2,439천수 - 전월(2,398천수) 대비 1.7%(41천수) 증가 - 전년 동월(2,153천수) 대비 13.3%(286천수) 증가 • 계란 : 128,576천 개 - 전월(124,963천 개) 대비 2.9%(3,613천 개) 증가 - 전년 동월(108,285천 개) 대비 18.7%(20,291천 개) 증가 • 말 : 30두 - 전월(37두) 대비 18.9%(7두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김성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8월 1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 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됐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하여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하여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축분뇨를 건조하고 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보다 처리 속도가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어서 악취 발생을 줄이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