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4월 1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조사료 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 회원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조사료 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값 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조사료 가격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축산농가 사료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송제근 조사료 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장(무진장축협 조합장)은 “협의회에서 조사료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조사료 운송비 지원, ▲할당관세 유보물량 조기배정, ▲지자체 사업인 볏짚 환원사업 중단 및 축소,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보조금 인상, ▲간척지 타 작물 재배지역에 조사료 전문단지 지정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협의회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축산농가의 사료값 안정을 위해 현장 의견을 많이 듣고 정책 반영에 적극 검토 하겠다”며 “축협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소(牛)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농가에게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사육방식을 개발․지원하고자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 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환경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인해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하 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축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 비육우 사육기간 : (`00) 약 23개월 → (`10) 약 28개월 → (`20) 약 30개월 이에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소 출하 월령을 30개월에서 24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경우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사료비는 마리당 약 1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소 사육비용 절감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좋은 국산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4월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김병도)과 축산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지역 한우사육 농가에 우수 수정란 무상 공급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도축된 암소 중 도체성적 및 후대성적이 우수한 개체에서 채취한 난자를 활용해 체외 수정란을 생산해 지역 한우사육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우수한 체외 배양기술 및 수정란 생산기술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판정 정보, 개체정보 데이터를 이용해 유휴자원인 도축암소를 활용ㆍ생산한 우수 수정란으로 지역 한우 개량과 농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질평가원은 ▲도축된 암소가 2대 이상의 혈통기록이 있고 자질이 우수한 개체를 대상으로 도축난소를 1차 선발하고, ▲1차 선발된 도축암소의 등급판정 결과를 받아 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수정란 생산을 위한 공란우로 선정(도축암소 소유주에게 공란우 활용 동의)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체외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생산하고 연구소 공급기준에 따라 도내 한우사육 농가에 무상 공급, 수정란 공급 후 수태율 및 분만율을 조사하게 된다. 이후 양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올해 가을에 파종할 목초 및 사료작물의 종자공급 신청을 농·축협은 4월 14일, 낙·육협은 5월 27일까지 받는다. 전라북도는 올해 목초 및 사료작물 종자구입에 13억원을 지원해 1,250톤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료작물 종자구입 확정 시에는 종자 구입비의 30~50%를 보조받게 된다. 사료작물 종자 신청은 사료작물 재배·이용을 희망하는 농가가 재배할 초종별로 관할 농·축협과 낙·육협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받는 사료작물 종자는 ▲목초 종자인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페레니얼라이그라스, 티모시, ▲사료작물 종자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연맥, 호밀, 청보리 등이다. 사료작물 종자 신청 시에는 본인의 작부체계, 토질, 수확기 등을 감안해 재배 여건에 적합한 초종을 선택해야 한다. 원활한 물량확보 및 공급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가을 파종 사료작물 종자 공급시기는 8~10월경이다. 논에 파종 시 입모중 파종 또는 벼 수확 후 시비 및 경운을 완료하고 파종 적기가 되면 즉시 파종해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의 가격이 인상되고, 글로벌 물류대란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규제와 마른풀(건초)을 수출하는 주요 나라들의 생산량 감소로 풀사료와 배합사료 원료곡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 2022년 1분기에 옥수수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15%(281달러⟶338) 상승, 밀 가격은 37%(289달러⟶395) 상승함.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겨울철 사료작물을 재배할 때 용도에 맞게 수확시기를 조절하면 조사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축에게 풋베기 마른풀로 먹일 때는 영양 성분이 많은 이삭패는 시기(출수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고, 다른 원료와 섞는 배합사료로 먹일 때는 이삭이 달리고 수량이 많아지는 때 수확하는 것이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철 사료 맥류인 트리티케일, 귀리, 호밀, 청보리는 영양이 풍부하며 풀과 알곡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마른풀용은 물론 배합사료용에도 적합한 작물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시험 결과, 가축 영양 측면에서 유용한 조단백질과 TDN(총가소화영양분함량)은 이삭이 팰 때 더 많고 조사료 수량은 수확적기 이후 알곡이 포함되면서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삭이 팰 때에 비해 적기에 수확했을 때 단백질 함량은 1~8%p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일 제7대 한우자조금 박선빈 사무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선빈 사무국장은 전국한우협회 기획총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한우협회에서 한우자조금 사업과 한우협회 사업계획, 예산, 결산, 각종 회의 행사, 인사, 노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온 한우 전문가로 임기는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초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한다.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 지역에 따른 방목 시작 시기는 남부지역이 4월 상순부터 중순경이며, 중‧북부 지역은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다만, 방목으로 인한 목초의 생육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해야 한다. 생산성이 우수한 방목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헥타르 기준 복합비료* 600kg(30포) 정도를 연간 4∼5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1차 방목 전 30∼40%, 1차 방목 후 30%, 여름철에는 15%로 하고 나머지 15∼25%는 방목 횟수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 질소(N) 21% - 인산(P₂O₅) 17% - 칼리(K₂O) 17% 성분을 섞어서 만든 비료 가축 방목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른 구역(목구, 牧區)으로 이동시키는 윤환방목을 실시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3월 25일 소 질병의 국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점 청취를 위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 소 임상수의사회 소속 전문가 5명 등 총 12명의 각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송아지 설사,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VD*)의 예방 및 방지대책, 큐열**의 예방, 젖소 류코시스***, 소 예방약 지원 품목 조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였다. * BVD : Bovine Viral Diarrhea virus에 의해 전염되며 소에서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소모성 질병으로 심한 설사, 면역 저하 등을 일으키고 잠복감염 시 증상이 없어 검색이 어려움 ** 큐열 : Coxiella burnetti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어 소/염소에서 유산을 일으키며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임 *** 젖소 류코시스 : Bovine leukosis virus에 의해 전염되어 종양(림프종)을 형성함. 소에 한 번 감염되면 혈액 내에 평생 존재하면서 전염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근절이 어려움 먼저 소 임상수의사회에서 현재 문제가 되는 송아지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축산농가의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Talk Talk)한 농장 축사로*’의 한우 관련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 한‧육우, 젖소 돼지, 가금 등 주요 축종을 대상으로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 축산 관련 유관기관의 가축 정보를 농장 단위로 통합‧연계해 농장주가 해썹(HACCP) 기록, 개체, 도체등급, 번식, 경영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의 도체등급관리 메뉴에는 씨수소(KPN) 정액 정보를 연계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해 농장에서 출하한 개체의 도체 성적을 토대로 씨수소의 유전능력을 확인하고, 씨수소와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개체관리에는 그동안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받았던 개체 기본정보 이외에 개체별 구제역 백신 접종이력(접종일, 접종 후 경과일) 데이터를 추가로 연동하여 비접종 개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관리에는 가축 출하에 따라 발생하는 가축 운반비 항목이 추가됐으며, 개체별 출하 시기를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도 도입했다. 축사로의 개선된 기능은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다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활용, 한우 경영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축평원과 ㈜진앱스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서 ‘한우농가 맞춤형 사양 솔루션 추천 서비스 개 발’이라는 주제로 선정되어 지난해 5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했다. 축평원은 지난 5년간 도축된 한우 400만여 두의 출하성적과 전국 9만여 한우 경영체의 규모, 형태, 육질․육량 성적을 분석하였으며, 사람의 성격유형 지표인‘MBTI’와 유사한 방식으로 3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후 기관 유튜브와 ‘축산물 원패스’ 모바일 앱에 접속한 한우 경영체의 유형에 따라 선도 경영체의 노하우를 담은 교육 영상을 선별적으로 제공하였고, 취약경영체 260호를 선별하여 현장 컨설팅을 집중하였다. 그 결과 1+B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7.7%, 매출액 22.0%가 향상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52점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축평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