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낙농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얻은 개체별 생체 정보를 활용해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젖소(홀스타인종)의 우유 생산량은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젖소가 체감하는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이때 젖소별로 차이를 보이는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행동 및 생리 반응을 고려해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구진은 발정 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 확인할 수 있는 활동량, 누워있는(횡와) 시간, 되새김질(반추) 시간 등 생체 정보와 가축더위지수(THI)*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 온도와 습도를 이용하여 가축의 더위 정도를 지수화한 것(Temperature-Humidity Index) 젖소는 쾌적한 환경(THI 71 이하)보다 고온 스트레스 환경(THI 78~82)에서 활동량이 19%(9회) 늘었다. 반면에 누워있는 시간은 18.8%(1시간 51분) 감소했으며, 되새김질 시간은 약 11.5%(50분) 줄었다. 이 세 가지 지표는 우유 생산량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우유 생산량이 많을수록 젖소의 활동량은 적고, 되새김질 시간과 누
통계청은 5월 26일 가축사육 및 생산에 투입된 직간접 비용을 조사한 ‘2022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2022. 1. 1~12. 31)’를 발표했다. ■ 육우 생산비 ‘22년 육우 생산비(생체 100kg)는 831천원으로 전년대비 65천원(8.6%)증가,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가축비는 감소하였으나, 사료비** 및 자가노동비*** 상승에 기인 * 육우 수송아지 산지가격(분유떼기, 천원/마리, 농협) : (´21) 999 → (´22) 533 (-46.7%) ** 비육용 배합사료(원/kg, 사료협회) : (´21) 471 → (´22) 570 (21.0%) *** 자가노동단가(원/시간, 사업체노동력조사) : (´21) 20,305 → (´22) 21,609 (6.4%) 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1,396천원으로 전년대비 1,166천원(-505.1%) 감소, 육우 판매가격* 하락 및 사육비 증가에 기인 * 육우 경락가격(거세우, 등외제외, 원/kg, 축평원) : (´21) 11,999 → (´22) 10,910 (-9.1%) ■ 우유 생산비 ‘22년 우유 ℓ당 생산비는 959원으로 전년대비 116원(13.7%) 증가, 사료비* 및 자가노동비** 상승에 기인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원유검사 및 검사장비의 표준화를 위하여 올해 1월부터 집유업체 29개소에 분기별로 유성분(지방, 단백질, 유당), 세균수, 체세포수 3종의 원유검사용 표준용액을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원유검사 공영화 실시요령」이 시행된 1999년부터 원유검사실시기관의 역량 강화와 적절한 장비 운영을 위하여 표준용액 공급, 검사원 교육, 숙련도 평가 등 원유검사 표준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국 13개 원유검사실시기관(동물위생시험소)과 젖소능력검정기관 25개소에 표준용액을 매월 공급하였으며, 올해부터 집유업체 29개소에 분기별 공급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검역본부는 유지방 원유가격 산정 체계의 변경(상한선 4.1% → 3.8%로 조정, 하한선 3.4% → 3.0%로 조정)에 따른 검사장비의 정확도 향상을 위하여 올해 1월부터 유지방 및 유단백질 표준용액 수치를 조정*하여 공급하였다. * 표준용액 수치 조정 1) 유지방: High(4.2% → 3.8%), Medium(3.8% → 3.4%), Low(3.4% → 3.0%) 2) 유단백질: High(3.4% → 3.3%), Medium(3.2% → 3.1%),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암소 품질개량 및 국내 낙농가 농가수익 향상을 위해 암소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농가에 제공하는 암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지난 11월 28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젖소개량사업소에 유전체 자료를 제공한 농가는 홈페이지(www.dcic.co.kr) 내 유전체 분석 조회 배너에 접속해 유전체분석 결과 리포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환경을 반영한 국내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육종가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우유 생산기록이 없는 미경산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액을 추천받을 수 있고, 저능력 육성우도 사전에 감별하여 개량속도 향상 및 생산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호상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이번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국내 환경을 반영한 국내 유전능력평가를 기반으로 하여 보다 정확한 유전능력 추정이 가능하다”며 “많은 낙농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1월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서울우유협동조합 업무협약’을 체결, 젖소품종 다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료가격 급등, 2026년 자유무역협정(FTA) 유제품 시장 완전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낙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수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낙농가 소득증대와 우유 소비 확대, 젖소 육성우 목장 조성, 젖소 품종(저지종 등) 다양화와 우수 유전자원의 생산·평가 및 보급 등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에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동물복지 축산농장 저변확대 등을 위한 공동 조사·연구, 그 밖에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저지종 등 신품종 젖소 도입·확산을 추진하고, 미래형 낙농산업 도약과 더불어 경기도 내 낙농가를 위한 새로운 소득 창출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우유 역시 젖소 송아지 육성기지 조성을 추진해 낙농산업 기반 확대에 이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1월 3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지난 9월 16일 이후 약 50일간 논의됐던 낙농제도 개편의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 낙농제도 개편 세부 실행방안 농식품부는 정부가 생산자, 유업계와 합의한 제도 개편 세부 실행방안에는 음용유용 원유와 가공유용 원유의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 등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을 위한 필수사항과 그동안 불합리하다고 지적되었던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의 조건을 개선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① 원유(음용유, 가공유) 가격협상 범위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서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그간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농가의 생산비만을 고려해 결정됐으나, 농가의 생산비와 시장상황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과거에는 우유가 과잉이더라도 생산비가 상승하면 원유 기본가격을 생산비 상승폭의 90~110% 범위에서 인상(생산비 연동제)해야 했으나, 가격협상 범위를 넓혀 생산자와 유업계가 시장상황에 맞춰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원유 수급상황이 심한 과잉일 때 생산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유 기본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원유가 과잉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5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개최에 앞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대회에 출품할 치즈를 접수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를 이용해 만든 신선·숙성 치즈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063-238-7369)로 기간 내 출품하면 된다. 전문 심의위원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3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사단법인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낙농가에서 생산하는 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열린 경연대회에서는 고추,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이색 치즈가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올해 경연대회는 11월 4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3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출품된 치즈를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방문객을 대상으로 치즈 관련 퀴즈, 치즈 인증 사진 대회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열어 경품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9월 16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제도 개편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원유가격이 음용유 기준으로 시장 수요와 무관히 생산비에만 연동되어 결정되는 구조에서 용도에 따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해 가격을 달리 책정하고, 생산비와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되는 구조로 개편된다. 농식품부는 원활한 낙농제도 개편을 위해 생산자들과 지속 협의해 왔으며, 지난 7월부터 24차례 생산자·유업계 대상 설명회를 열고 제도 개편안을 설명하는 등 제도 개편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9월 2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 간담회에서 생산자·유업체 등 각 계 대표들은 산업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이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바 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9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및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하고, 세부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는 9월 초 축산관측동향(젖소) 9월호를 발표했다. ■ 사육마리수 전망 ■ 원유 생산량 전망 ■ 낙농산업 동향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이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 4천 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9%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3%, 2.4% 감소했다. 특히 향후 6개월 이내로 도축․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2세 이상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 마릿수가 29만2천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하반기의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한우 도축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2.3%(22천두) 증가했고, 그중 거세우 9만9천두, 암소는 10만두가 도축되어 각각 10.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3%, 5.2% 증가했다. 한편 도축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한우 경락가격(4∼6월)은 평균 19,484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하락했고, 육우의 평균 경락가격 또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리포트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