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육종 웅취가 적은 동물복지형 종돈 개발 현황(1) / 정종현 전무이사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품질을 결정하는 데 있어 육색과 외형은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은 풍미와 맛이다. 과거 비거세 수퇘지의 고기는 불쾌한 냄새와 풍미(웅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상육과는 다르게 판매가 이루어졌다. 소비자들은 외과적 거세의 부작용 등 동물복지(animal welfare)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이 높아지고, 가축을 사육하는 방법에 점점 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양돈 선진국의 경우 비거세 수퇘지 생산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그 결과 웅취(boar taint)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높이지고 있다. 갓 태어난 웅돈의 외과적 거세는 육질 개선과 사양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널리 사용된다. 웅돈의 공격적 행동을 막고, 웅취를 방지하기 위해, 보통 생후 첫 주에 외과적 거세가 행해졌다(Lealiifano et al. 2009). 유럽연합 법률에 따르면, 생후 7일령 내에는 외과적 거세를 할 수 있다. 신생자돈은 어리기 때문에 신경의 발달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되었으나, 연구를 통해 반증이 입증되었다(Fitzgerald, 1994). 따라서 외과적 거세는 고통스럽고 스트레스가 많은 과정으로서(Earley & C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