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젖소 유방염의 조기 진단, 효율적인 예방과 치료를 통해 낙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우유를 제공하고자 「젖소 유방염 진단 및 관리」 안내서를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6년 동안 수행해 오고 있는 「젖소 유방염 원인균 분포현황 및 항생제 내성 조사」 연구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젖소 유방염 진단, 예방 및 치료 관련 안내서를 발간하였다. 젖소 유방염은 낙농가의 고품질 우유 생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 질병이며, 안내서에는 젖소 유방염의 분류 및 진단, 주요 원인체별 특성 및 관리요령 뿐만 아니라 유방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착유 절차나 착유기 관리 방법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안내서는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집유업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며,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검역본부 누리집(http://www.qia.go.kr) → 동식물위생연구 → 동식물위생연구현황 → 세균질병분야 연구현황 → 젖소 유방염 방제 및 연구 → 국내 젖소 유방염 방제 → 간행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를 주제로 3회(① 고온기 종합기술지원 추진 ② 돼지 ‧ 닭 ③ 한우 ‧ 젖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한우와 젖소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소 축사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지붕에 단열 페인트를 칠하거나 그늘막을 설치해 준다. 지붕 위에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나 방울방울 물 주기(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면 축사 내 온도를 5℃ 정도 낮출 수 있다. 지붕 아래에 송풍기를 설치해 틀거나, 바람이 주로 부는 쪽으로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면 축사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축사 바닥에 퇴비가 두껍게 쌓여 있으면 발효가 진행되어 바닥 온도가 높아진다. 소가 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깔짚을 얇은 두께로 깔아 자주 갈아준다. 여름철에는 소의 물 먹는 양이 많이 늘어나므로 가능하면 물통(급수조)을 추가로 설치한다. 소의 입에서 떨어진 사료로 인해 물통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매일 청소한다. 자동 사료 급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사료 저장고나 사료 계량통, 수송관 안에서 사료가 뭉쳐지거나 상하기 쉬우므로
통계청은 지난 5월 24일 가축사육 및 생산에 투입된 직간접 비용을 조사한 ‘2021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2021. 1. 1~12. 31)’를 발표했다. ■ 육우 ‘21년 육우 생산비(생체 100kg)는 766천원으로 전년대비 38천원(5.2%)증가, 가축비* 및 사료비** 상승에 기인 * 육우(분유떼기) 수송아지 산지가격(천원/마리, 농협) : (´20) 911 → (´21) 999(9.7%) ** 비육용 배합사료(원/kg, 사료협회) : (´20) 421 → (´21) 471(12.0%) 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육우 가격* 상승으로 전년 –574천원에서 금년 –231천원으로 적자 규모 감소 * 육우 경락가격(원/거세우 지육kg, 농협) : (´20) 10,727 → (´21) 11,649(8.6%) ■ 우유 21년 ℓ당 우유 생산비는 843원으로 전년대비 34원(4.2%) 증가, 마리당 산유량* 감소 및 사료비**, 자가노동비*** 상승에 기인 * 산유량(ℓ/마리) : (´20) 9,392 → (´21) 9,351(-0.4%) ** 낙농용 배합사료 (원/kg, 사료협회) : (´20) 488 → (´21) 531(8.7%) *** 자가노동시간 (3.8%)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39만4천두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4%, 2.8% 감소했다. 특히 한우 암소 중 60개월령 이상 장기 번식우의 사육마리수가 378천두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우 가격과 송아지 가격 하락에도 농가들의 암소 도태 의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육 규모에 따른 한우 암소 사육두수는 100두 이상 대규모 농장에서 754천두(34.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그중 60개월령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8년 90천두→'22년 136천, 52.5% 한우 도축은 20만5천두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0% 증가하였고, 육우도 16만6천두로 9.9% 증가한 반면 젖소는 1만6천두로 2.7% 감소하였다. 한우 경락가격(1∼3월)은 평균 19,754원/㎏으로 전년 동 분기 20,414원/㎏ 대비 3.2% 하락하였다. 육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동 분기 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4월 1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조사료 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 회원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조사료 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값 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조사료 가격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축산농가 사료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송제근 조사료 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장(무진장축협 조합장)은 “협의회에서 조사료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조사료 운송비 지원, ▲할당관세 유보물량 조기배정, ▲지자체 사업인 볏짚 환원사업 중단 및 축소,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보조금 인상, ▲간척지 타 작물 재배지역에 조사료 전문단지 지정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협의회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축산농가의 사료값 안정을 위해 현장 의견을 많이 듣고 정책 반영에 적극 검토 하겠다”며 “축협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전라북도는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우유 생산기반 구축 및 학교 우유 급식 지원에 9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음용수 소비 감소, 수입량 증가 등으로 낙농산업이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해 적극 지원에 나선 것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우유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착유세정수 정화처리시설 지원, ▲친환경 우유생산 기반 구축, ▲낙농헬퍼 지원, ▲젖소 대사성질병 예방약품 지원, ▲젖소 부제병 예방약품 지원 등 5개 사업에 29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성장기 학생들에 균형 잡힌 영양공급 및 우유 먹는 습관 기르기에 도움에 되는 학교 우유 급식 지원사업에 66억원을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백색우유, 강화우유, 발효유, 치즈 등이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공유․발효유․치즈 공급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또 저학년은 저용량(200→ 100㎖ 이상)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6년 시장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낙농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안전한 우유 생산에 힘써주시고 소비자는 우리 우유를 많이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올해 가을에 파종할 목초 및 사료작물의 종자공급 신청을 농·축협은 4월 14일, 낙·육협은 5월 27일까지 받는다. 전라북도는 올해 목초 및 사료작물 종자구입에 13억원을 지원해 1,250톤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료작물 종자구입 확정 시에는 종자 구입비의 30~50%를 보조받게 된다. 사료작물 종자 신청은 사료작물 재배·이용을 희망하는 농가가 재배할 초종별로 관할 농·축협과 낙·육협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받는 사료작물 종자는 ▲목초 종자인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페레니얼라이그라스, 티모시, ▲사료작물 종자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연맥, 호밀, 청보리 등이다. 사료작물 종자 신청 시에는 본인의 작부체계, 토질, 수확기 등을 감안해 재배 여건에 적합한 초종을 선택해야 한다. 원활한 물량확보 및 공급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가을 파종 사료작물 종자 공급시기는 8~10월경이다. 논에 파종 시 입모중 파종 또는 벼 수확 후 시비 및 경운을 완료하고 파종 적기가 되면 즉시 파종해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의 가격이 인상되고, 글로벌 물류대란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규제와 마른풀(건초)을 수출하는 주요 나라들의 생산량 감소로 풀사료와 배합사료 원료곡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 2022년 1분기에 옥수수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15%(281달러⟶338) 상승, 밀 가격은 37%(289달러⟶395) 상승함.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겨울철 사료작물을 재배할 때 용도에 맞게 수확시기를 조절하면 조사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축에게 풋베기 마른풀로 먹일 때는 영양 성분이 많은 이삭패는 시기(출수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고, 다른 원료와 섞는 배합사료로 먹일 때는 이삭이 달리고 수량이 많아지는 때 수확하는 것이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철 사료 맥류인 트리티케일, 귀리, 호밀, 청보리는 영양이 풍부하며 풀과 알곡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마른풀용은 물론 배합사료용에도 적합한 작물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시험 결과, 가축 영양 측면에서 유용한 조단백질과 TDN(총가소화영양분함량)은 이삭이 팰 때 더 많고 조사료 수량은 수확적기 이후 알곡이 포함되면서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삭이 팰 때에 비해 적기에 수확했을 때 단백질 함량은 1~8%p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초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한다.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 지역에 따른 방목 시작 시기는 남부지역이 4월 상순부터 중순경이며, 중‧북부 지역은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다만, 방목으로 인한 목초의 생육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해야 한다. 생산성이 우수한 방목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헥타르 기준 복합비료* 600kg(30포) 정도를 연간 4∼5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1차 방목 전 30∼40%, 1차 방목 후 30%, 여름철에는 15%로 하고 나머지 15∼25%는 방목 횟수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 질소(N) 21% - 인산(P₂O₅) 17% - 칼리(K₂O) 17% 성분을 섞어서 만든 비료 가축 방목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른 구역(목구, 牧區)으로 이동시키는 윤환방목을 실시하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3월 18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국내에서 생산된 인공수정용 젖소 정액 2천개(0.5ml/개)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젖소 정액은 현지 암소 1,000마리를 동시에 인공수정 할 수 있는 분량으로 한 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약 6kg 정도에 불과한 키르기스스탄 토종 암소에 사용하면 생산 능력이 최소 3~4배가 증대된 젖소 암소를 얻을 수 있어 현지 농가의 생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협 경제지주는 농촌진흥청의 코피아(KOPIA) 사업과 연계하여 2014년 우간다 수출을 시작으로 동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젖소 유전자원을 수출해 왔으며, 또한 인공수정 교육과 컨설팅 등 현지 기술 지원에도 힘쓰며 국산 젖소 정액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은 최적의 젖소 유전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평가에서 상위 1%에 매겨지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젖소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젖소 정액 수출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