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농가에 문제 되는 주요 질병에 대한 농가별 감염상황을 정확히 분석하여 현장 방역관리에 활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질병예방과 소득증대를 위해 돼지(10호) 및 가금(14호)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축질병 모니터링 검사는 돼지질병 10종*에 대해 농가별 연2회, 가금질병 11종**에 대해 농가별 연5회 정밀검사와 감염상황 분석을 하며, 이 결과는 질병․사양관리 컨설팅 자문단과의 협업을 통해 농가별 맞춤식 방역시스템 구축과 질병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제역(FMD), 돼지열병(CSF),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 글래서병 **뉴캣슬병(ND), 전염성기관지염(IB), 닭전염성F낭병(IBD), 조류뉴모바이러스(APV), 아데노바이러스(Adeno), 추백리/가금티푸스(SP/SG), 닭마이코플라즈마병(MG/MS), 파라티푸스(SE/ST)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천연유래 물질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Quercetin)’에서 구제역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효과와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구제역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혈청형*과 지역형**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현재 사용되는 구제역 백신은 동일 혈청형 내에서도 제한된 지역형만을 방어하고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는 실질적인 질병 방어가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해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 혈청형(Serotype) : 유도하는 항체의 차이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분류, 구제역은 7가지 혈청형이 있음 * 지역형(Topotype) : 같은 혈청형 내에서 유전자 차이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분류, 구제역은 50여 가지의 지역형이 있음 ‘퀘르세틴’은 양파, 사과, 포도, 크랜베리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에 폭넓게 존재하고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항암, 항산화, 항바이러스, 면역조절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양한 효과와 낮은 단가, 높은 안전성, 경구 섭취 가능한 장점 등으로 인체 대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충청북도는 지난 4월 14일 행정부지사실에서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와 소외계층을 위한 축산물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이민영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민성 회장이 함께했으며,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에서는 3,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3,158kg)를 도에 기탁했다. 기탁한 돼지고기는 회원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한돈자조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기탁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를 통해 4월 말까지 도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이민영 회장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돈농가의 뜻을 모아 축산물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각종 후원 활동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는 2017년부터 6억8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매년 2회 이상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이민영 회장과 회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장 내 악취와 환경저해 요인인 고착 슬러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고착 슬러지는 돈사 피트 바닥에 가축분뇨가 장기간 축적돼 만들어진 고형물로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악취저감시설 설치 및 축사시설 개선과 함께 적체된 가축분뇨 제거가 병행돼야 하나, 석회화된 고착 슬러지를 개별농가에서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양돈장 내 적체된 슬러지 제거를 위해 사업비 7억5,000만원(자체재원 4억5,000만원, 자부담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사례 발표회를 열어 효과 등을 축산농가에 공유했으며, 현재 9개 농가가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부 사육환경 개선 및 근본적 악취 저감과 함께 주요 악취저감시설인 액비순환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액비순환시스템 : 돈사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고액분리한 후 부숙과정을 거쳐 생산된 액비를 돈사 피트로 순환하는 방법(돈사 내부 사육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 효과 유도
충청남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 스마트축사 기반 조성에 88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4월 13일 밝혔다. 스마트축사란 축사와 축사 관련 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피시(PC) 또는 모바일로 온·습도 등 축사 환경을 관찰(모니터링)하고 원격·자동으로 가축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축사를 말한다. 이번 사업으로는 생산경영관리 프로그램, 축사 내외부 환경 관찰 및 조절 장비, 악취 저감 장비 및 시스템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와 자동급이기, 로봇 착유기, 자동 사양관리기,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 비용을 국비 30%, 융자 50%(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자부담 20%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예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고 컨설팅 완료 농가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 14개 농가를 선정, 69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또한 나머지 19억원은 추가 선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올해 1~3월까지 강원 철원, 경기 김포, 포천 등 돼지 사육농장에서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접경지역 시군 및 돼지사육 농장에 대한 방역강화를 위해 4월 한 달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 접경지역 : 5개 시군(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접경지역 시군별 상황실,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은 중앙점검반(농식품부·행안부)이 가동되고 있고 접경지역 돼지사육농장(77호) 일제점검은 도 가축방역관으로 구성된 점검반(3개반 6명)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점검반이 주관한다. * 주요점검 사항 :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소독/방역시설 없는 농장 부출입구로 차량·사람 진입 통제,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등 이번 점검에서는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하여 위반행위 적발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벌금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하면서 미흡사항은 보완하여 농장 차단방역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3월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의 방역대 내 농장 1호(3.2km 거리, 6,000여마리 사육)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포천시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특히 포천시와 인접 6개 시군(연천, 철원, 화천 등)에 대해서는 4월 14일(금) 02시부터 4월 16일(일) 02시까지 48시간 동안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1천7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매년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구매 금액 상환 지원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을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월동 꿀벌 피해 농가와 산지 가격 하락으로 소득이 감소한 한우농가 지원 비중을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 사육 농가이다. 최대 지원 한도는 한우·젖소 6억원, 돼지·닭·오리 9억원, 그 외 가축은 9천만으로 사육마리수에 따라 지원한다. 전남도는 매년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수준의 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엔 2천466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2022년 사료 구매자금 대출 완료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전남도 자체사업 24억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이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사료 구매자금 대출금리를 기존 1.8%에서 1.0%로 인하하고 상환 기간도 2년 거치 일시 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연장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최근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우려가 큰 접경지역 등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 올해 1∼3월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에서 7건 발생 ** 10개 시·군(강화, 포천, 파주, 연천, 김포, 철원, 화천, 고성, 양구, 인제) / 363개 농장 1. 야생멧돼지 관리 강화 중수본은 오염원의 농장 유입에 따른 사육 돼지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 우려가 큰 접경지역 등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개체 수 저감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위해 군부대와 협조하여 민통선 내 전담수색인원을 추가 투입*하여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집중 수색·제거하고 폐사체 탐지견(2개팀)을 통한 수색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멧돼지 서식밀도를 1.05마리/㎞2(’22년 말 기준)에서 0.7마리로 관리할 계획이다. * 기존 지자체 수색인원(피해방지단 224명)에 환경부 전담수색인원(환경청 수색반 19명) 추가 투입(수색반 30명 추가 확보하여 발생 우
최근 김해의 양돈농장에서 돼지유행성설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확산 조짐이 고조되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유행성설사(PED)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돼지유행성설사는 1~4월에 집중하여 발생하는 특성이 있으며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이로 인한 면역 저하로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다. 돼지유행성설사는 양돈농가에 피해가 커 3종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었다. 주로 자돈에서 구토와 수양성 설사를 일으키고 특히 1주령 미만의 포유자돈에서는 50% 이상의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특히 김해지역은 도에서 양돈농가수와 사육두수가 많아 지역 내 확산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또 대규모 도축장과 사료제조·유통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관련 축산 차량의 왕래가 잦아 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크다. 질병의 확산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분만 전 모돈에게 빠짐없이 상용화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통한 충분한 방어항체 형성은 바이러스 유입 시 질병 발생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돼지유행성설사는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233농가에서 발생하여 21,086두의 피해를 보였고 경남도에서는 고성과 창원 등에서 22건이 발생하여 1,200여두의